제15회를 맞는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위치 :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변 전곡리 선사 유적지
올해로 3번째의 축제장 방문입니다. 방문때 마다 느끼는 기분좋음..^^ 회를 거듭 할수록 축제의 느낌들..거기에 방문객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그런 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위한 구석기 체험들.. 바가지 상혼 하나 없는 먹거리 장터.. 원할한 축제장 분위기를 위한 관계자들의 세심한 배려.. 점점 규모가 커지는 오픈무대의 행사들..
구석기 문화체험은 제작년에 해 보았기에 패스~ 올해는 나무 공예가 있네요.. 2000원을 내고 마냥 개기는 울 얼라들 ㅡ,.-;;..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의 즐거움을..ㅋㅋ;; 물론, 담당하시는 아저씨께는 온갖 알랑방구로 두손 모으는 딸래미 덕에 아덜놈까지 덤으로 마냥 만들어 댑니다. 어버이날 대비로.. 할머니꺼..할아버지꺼..이모꺼..삼촌꺼..이모부꺼..등등등... 아쩌씨의 뜬금없는 제의..저보고 " 잠시만 나대신 계시구랴~ 화장실 좀 가게.." "넵!..." 그 바람에 저도..ㅋㅋ;; 한참 후에 돌아오신 그분..막걸리에 얼큰하신 모습.. 장사군이 아닌 동네 어르신이었던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동네의 어르신들.. 그러다 보니 장삿속에 이속을 챙기는 것이 아니고.. 객도 즐기고..나도 즐기고..다함께 즐기는 그런 축제가 되더군요.. 나오는 길에 아저씨께 연천의 율무 막걸리 한통 사서 딸래미 편에 보내드렸더니.. 아이의 손에 작은 쪽지.. 그 종이에는 전화번호와 함께.. "우리집이 정보화마을인데 한번 오시면 공짜로 재워줄께요~"....^^
올해로 3번째의 방문이지만.. 갈때마다 즐겁고 기분좋은 축제장입니다. 사람냄새 나는 축제장이 어디~ 많진 않잖아요??..^^
▼ 작년까지는 연천알리기 부스로 활용되던곳이..올해는 구석기 문화를 알리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 축제장 입구에서 어김없이 손님 맞이를 하고있는 꽃밭.
▼ 연천 알리기 부스가 새롭게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었네요..
▼ 연천 알리기 부스의 한곳..콩과 쌀등 당근에 더덕까지... 국산과 수입산의 농산물을 비교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 아이들의 나무공예 체험장..
▼ 인당 2000원의 체험료를 내고 만든것들.. 보이는 것은 3개이지만...더 많이 만들고 있어도 뭐라 하는 분이 없습니다. 최대한의 축제체험객을 위한 배려에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 요것은 제가 만든것입니다..^^
▼ 작년까지는 없던 조형물입니다. 야간에는 맘모스에 불이 들어 옵니다.
▼ 축제장에서 빼놓을 수 없지요.. 먹거리..축제장 밖과의 동일한 가격..오히려 더 푸짐한 양과 맛으로 객들의 입맛을 높입니다. 포천의 이동막걸리가 있다면.. 연천에는 율무 막걸리입니다.
▼배도 불렀겠다~ 이제 축제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봅니다.
▼ 축제기간동안의 행사가 열릴 메인 무대..
▼ 첫 손님들께서 공연을 시작으로.. 경희대 퍼포먼스 팀과 락밴드팀의 공연..그리고 시야와 이효리의 공연등..
▼ 대미의 장식은 불꽃놀이.. 여기서 사진 내공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낍니다..ㅠㅠ;;
◎ 전곡리구석기축제 http://www.goosukgi.org/
● 매해 어린이날을 기준으로 행사가 열립니다.
● 가는길 : >기차 : -전철 : 1호선 동두천역(05:25~22:09)하차 ※하차 후 경원선이나 동두천역앞 버스 이용 >버스 : -3300번 : 성남(분당)호선 - 가락동시장 - 잠실 - 어린이대공원후문 - 노원역 -의정부 -동두천 - 전곡역앞 하차 -행사장(도보20분) >자가운전 : -3번국도 : 의정부(서울외곽순환도로이용시 의정부IC) - 동두천 -초성검문소 - 한탄강다리(한탄대교)건너기 전 우측도로 - 한탄강기차역앞 좌회전 -관람객 주차장 백병원지나 구석기 사거리에서 좌회전 - 관람객 주차장 서울(자유로) - 파주(37번국도) - 문산 - 적성 - 전곡선사유적지- 관람객주차장
*작성기준일 : 2007/05/05.. |
출처: 늘 떠날준비만.... 원문보기 글쓴이: soodong-p
첫댓글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 아쉽다...
인사글이 늦었습니다..(__)....내년에 가신다면..그 자리에서 뵈올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