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타트 구절초 카페 봄나들이
때: 2017년 4월 23일(일요일)
오전8시 복 받은 날
오락가락 하던 봄비가 갠 말간 하늘에 구름 한 점 뵈지 않는 날이 연 이틀 동안 계속됐다. 4월이긴 하나 이런 때의 햇살은 짙은 선 그라스가 아니고서는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다. 약속한 경기도 광주역 주차장에 1시간 일찍 도착한 뒤 타고 온 애마를 주차했다. 역 앞 김밥전문점에 예약해 둔 김밥을 받았다. 택시 정류장 앞 보도에 현수막이랑 협찬 받은 기념수건을 쌓아놓고 분당에서 출발한 미니 관광버스를 기다렸다. 그 사이에 조금 늦게 출발했다는 전갈이 왔다. 광주역에서 합류하기로 한, 한 분외에 내 주변을 살피던 노신사까지 함께 버스를 기다렸다. 예상한 출발 시간이 10분쯤 지나서 기다리던 미니버스에 합류했다.
오늘 함께 하기로 한 구성원은 <뉴 스타트 구절초 향기> 카페에서 온 라인으로 만난 문인들이다. 그래서 서로의 닉네임만 알뿐,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올 들어 운영자로 지목된 덕분에 카페지기 청향 선생님과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긴 해도 나 또한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광주역에서 출발한 구성원은 모두 14명, 차량을 제공하고 운전까지 하는 김구식 기사를 포함한 인원이다.
9시 50분에 양서체육공원주차장에 도착했다. 이곳에 미리 와 있던 두 분이 합류했다.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65세 이상이라 우대요금인 3000원을, 65세 이하인 두 분만 정상가인 5000원을 지불했다.
뉴스타트 봄문학기행.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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