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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길가나 빈 터에서 흔히 자라 밟히고 뭉게지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풀 .
줄기가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 비스듬히 퍼져 어릴적 뿌리채 뽑아 제기차기 하던 풀 .
꽃줄기에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려 우리들이 흔이 꽃줄기를 줄기로 잘못알고 어느 꽃줄기가 더 강한가 꽃줄기로 서로 고리를 만들어 잡아 당겨 놀았던 풀 ,
바로 질경이 입니다
질경이는 우마차나 사람이 자주 밟고 다니는 길 한가운데서 잘자라 생명력이 질긴 풀입니다. 한방에서는 마전초( 馬前 草 ) 또는 마의초 (馬醫草 ) 라고 부르는데 중국 한나라 광무제(BC6-AD57)시절에 전쟁에만 나가면 승리하는 마기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가 어느때 먼곳에 나가 싸워 이기고 돌아 오는데 무더위에 대가뭄까지 겹치니 병사와 말이 탈수 상태가 되어 픽픽 쓰러지고 피오줌을 싸면서 죽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기장군이 타고 다니던 말이 길가운데 흔한 풀(질경이)을 뜯어 먹고 있는데 피오줌이 아닌 정상적인 오줌을 누고 팔팔한 것을 보고 전군에게 질경이를 캐어 먹으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질경이를 먹은 군사와 말들이 모두 팔팔해졌다고 합니다. 말 馬의 앞 前에 있는 풀이라 하여 마전초( 馬前 草 )라고 하고 한방에서는 말병을 고쳤다는 뜻으로 마의초 (馬醫草 )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또는 차전초 車前草 라고도 하는데 예전의 수레나 사람의 발에 짓밟히면서도 질긴 생명을 유지해 가므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질경이는 이처럼 옛날부터 심령한 약초로 전해오는데 저승간 사람도 볼 수 있다는 전설 또한 있습니다. 엣날 한 효자가 부친을 잃고 슬픈나머지 꼭 죽은 망부를 다시 보게 해달라고 백일 기도를 올렸는데 어느날 비몽사몽간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 네 소원이 정그렇다면 아버지 제삿날 질경이씨로 기름을 짜서 불을 켜면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해 여름 효자는 열심히 질경이씨를 모았는데 ,,,,,,,, 제삿날 노인이 시킨대로 하니 노인말대로 불빛속에 부친을 볼 수 있어 "죽은 사람이 보고 싶으면 질경이씨 기름으로 불을 켜라"라는 속담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침 산책을 하다 보면 질경이를 뿌리채 캐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어디에 사용을 할려고 하느냐고 물어 보면 위암을 앓는데 좋다고 하여 캔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한방에서는 질경이가 소염작용,이뇨작용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해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방에서 만병통치같이 사용을 하는 질경이도 꽃가루가 알레르기 질환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질경이는 질경이속 식물중 알레르기 항원성이 가장 강합니다.
모진 세파에 꿋꿋이 견뎌내고 사람을 위해 좋은 약재로도 쓰이는 질경이 ,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것 빼고 질경이만 같으면 지금 닥친 어떤 힘든 일도 슬기롭게 극복을 할 수 있습니다.
마전초 차전초 |
출처: 아이사랑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사랑
첫댓글 백마는 아니지만, 왕자님은 학실합니다. ㅋㅋㅋ
질경이 제기,질경이 고리 끊기.아니~~이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니 대체 어찌 생긴 사람일까.돌아버릴 듯한 밤이여..
오래간만에 들렀네요.ㅎ
좋은 정보, 고운 풍경~ 감사합니다^^
말 참 이쁘다
나물로 무쳐 먹어도 맛있던데요..그런 유래가 있었군요..감사합니다..
말을 타시는군요~~~멋지시네요~~^^
馬.......와 함께 하시는 모습도 잘 어울리시네요^^
말타기가 전신운동 이라던데 얼마 지나지 않으면 쭉빠진 멋진 남자가 되시겠군요..
어머~~~! 또 다른 비아그라군요^^*=3 =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