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와의 전쟁에 지원된 막대한 군사비로 인해 왕실 재정이 그지 신세가 되어
그에 대한 땜빵용으로 소집된 삼부회의가 프랑스 대혁명의 단초가 되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루이16세는 마누라 마리 앙뚜아네뜨와 함께 길로틴에 올려져 목이 잘리운다.
남의 제삿상에 잿밥 뿌리다가 뿌리던 손목아지 날아간 격이다..
그 바람에 기껏 죽쒀서 나폴레옹 보나파트르한테 좋은일 시켜주기도 했지만,
이 혁명은 주변의 왕정국가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고
몽테스키외나 루소에 의해 지구촌 공화정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그 즈음의 우리란 이산과 정약용의 개혁정책이 안타까운 실패로 돌아가는 시기이다..
프렌치들에게 있어 7월 14일은 단순히 바스티유 감옥에 대한 습격일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광복절과 국군의 날이 합쳐진듯한 대혁명 기념일이요, 축제일이다.
개선문에서 부터 오벨리스크의 콩코드 광장에 이르는 2km의 상제리제 길가에
어디서 나타난 인간들 인지는 몰라도,
도로변으로는 세숫대 조차 들이댈수도 없게 빼곡히 들어차 버린다.
작년엔 반기문총장과 E.U 정상들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조촐하게 인도총리만 참관한 모양이다
상제리제 거리의 지상으로는, 소대 단위로 차출된걸로 보이는 인원으로 전군이 행진하고
하늘에는 자유,평등,권리(후일 박애)의 삼색 구름으로 덮어버리는 장관의 연출이다.
남의 나라 축제일에 굳이 맞춘 일정이랄수는 없고,
7월 13일 그저 현지 지인의 거듭된 제안에 무심코 응했을 따름이다..
첫댓글 아, 지금 파리에 계시는군요. 제 조카도 어제 그자리에 있었다는. 대학입학후 첫번째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이랑 프랑스 여행 (14박 15일)을 갔는데 그중 처음 닷새를 파리에 머물고 오늘 몽생미셀로 옯겼다네요. 이 사진보고 방금 문자했더니 구경은 잘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고생했다고 하네요.
어제 이곳에 있었다면 고생좀 했을듯..지는 시청앞 촛불집회나 여의도 뭔 행사에 가본 적이 읍써서 그렇겠지만 머리털 나구 사람이 그렇게 많은건 첨 봤다는..밤엔 에펠앞에서 불꽃놀이를 했는데 다리 앞을 건널수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차량이야 당연 출입금지 였음에도 탑주위와 센강주변 전체가 만원버스화 되더군요.. 으음, 에펠 앞에서는 조니 할리데이가 공짜 공연도 했어요..
으으음그예 거기 가셨구만....소리소문도 엄씨......그 주제 모르는 친구는 그 시간에 잠자고 있었나봐요 프랑스아짐한테 사진 찍어라게 말은 통하셨나 몰러계속 후편 기대하고 있겠다는....샹제리제거리야...지둘려라 내두 언제 다시 함 방문해 줄 날이 있겠지 글구 사진은 큼직해서 보기 좋구만요...혹 줄이길 원한다면...Photo Works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아마 아무데서나 다운받을 수 있을거유..아님 거기 친구한테 물어 보거나..(존심 상해서 그건 안할것 같구..) 그 프로그램으로 사진 줄이고 늘리고 테두리도 씌우고 sign도 집어넣고..다 할 수 있다네이사람아 건강하게 지내다 몸,마음 한껏 충전시키고 돌아오시유
갸는 SKT인데 자동로밍되는 기이라고 했어요.
좀 우여곡절을 겪구 하여간 오게 됐다는..이 동네 오면 으례 차를 렌트하는디, 여그는 이미 시즌이 한창이라 차가 읍대나 우짠다나..게다가 유로화가 엄청 올라서 시방 좀 문제가 심각하다는.. 글구 백수가 로밍은 뭣허러 챙겨 간다요 서울서도 전화 올디 읍는디..으음, 그친구는 5시에는 커녕 7시에 다시 나갔다 와도 일어날 생각도 안하구 있으니 우짜것슈, 나 혼자 댕겨야지..
공항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뗐냐파스님 조언대로 똑딱이 카메라루다가 하나 장만했습니다..사용법을 보니 당췌 적응이 안되기는 하지만 찍는데로 나오기는 하네유..^^
잘하셨어요~~사진은 머물렀던 시간을 붙잡아 매기에도 그만이지만 시간 죽이기에도 그만이랍니다^^
여행중이시군요~`고수님~~반갑습니다~~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고~~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셔요!여행기~`기다리께요!
자작나무님은 여전히 바쁘시지유 ^^ 근디 시방 어디 댕길 처지가 아니라 우찌 될랑가 잘 몰것다는..아니, 뭔눔의 나라가 렌트카가 동이 났다니 참내..있는건 벤츠 600, 이딴거 밖에 읍따는디..나하곤 암 상관도 읍는 차이니..으음
보내드릴수도 없구~`ㅎㅎㅎ600원이라도 불러서 퐁피두에두 다녀오시구요~~
멀리도 가셨구만요..어쩐지 떠엄 하시더라니..저는 사진 일부러 안줄이고 올려요 큼직하니 보기도 좋고..저 우에 투덜고수님 사진 근래들어 젤로 잘 나왔구만요..근디 언제 와요
근디 그게 커도 정도껏 커야 하는디, 시방 이 사이즈는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은제 갈란지는 몰것구 열흘있다 갈런지 한 석달 개기다 갈런지 나도 날 잘 모르것슈..마일리지로 빈대붙은 뱅기표가 1번 수정은 된다니께..으음
좀 줄이실라몬..사진 추가해서 쭈욱 다 불러놓고..오른쪽에 보시몬 <기본크기>옆에 ▼ <---클릭하셔서 적당한 사이즈로 조절하심 돼요..글고 언능 와서 점심 사조요
War Story 재발 하는줄 알고 웠는디...그게 아니였음... 상젤리 거리 2년전 일인데 까마득한 추억 저편으로 떠오르네요.. 물조심, 차조심과 함께 젤루 사람조심하며 건강하시길...
전장 야그는 진즉 끝났쥬.. 시방은 뭐 조심할일두 벨루 읍따는..집에 쳐박혀서 밥이나 축내구 있는중.. 이렇게 댓글이나 구 앉아 있자나유..^^ 아비스렌트카가 해결 안되믄 유로트레인이나 해볼까 헌다는..
아프랑스에 계시다던 혹 그 후배분을 만나러 장마를 피해 파리로 날아 가셨군요 이곳 광주는 어젯밤에도 밤새 비가... 음...암튼 그 곳에서 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요...
지는 비오는걸 좋아하는디 여그는 비가 벨루 안와유.. 14일도 일기예보에 비온다더니 멀쩡히 해만 나더군요..파리후배 야그를 맹탕호흡님 헌티 한 기억이 읍는것 같은디..우찌 아시나 몰것다는..^^ 한번 화상은 영원한 화상이라는..으음
호흡님이 나보다 2살 적으니께 그 기억이 맞을테지만 그 2살 차이가 큰건지 내게는 전혀 기억이 읍따는.. 허긴 내가 원캉 돌대가리긴 하지유.. 화상탓은 아닌듯.. ^^
와여행 중 이시구나...좋게다사진은 커서 보기 좋은데요뭐...공짜라고 짚시들이 주는 반지 받지마세요
짚시들이 반지를 주고 앵겨 붙나 보지여 미소님이 언제 함 된통 당하신듯..^^
고수님, 좋은 곳에 가 계시는군요, 추억 만들기 많이 하고 오셔요~~, 미소님 말씀데로 사진은 커서 보기가 좋습니다...^^*
고수엉아봉주르륵 (인사와 함께 여그 비소식을 전한다는 어). 느무나 좋으시겠당..느무 부럽..욜케 거리두고 만나니 무지 옵고 보고싶고 그렇다는... 말궁디사진, 구경꾼 궁디사진, 할배 할매 뒤통시사진... 겸손을 바탕으로한 작가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으음 엉아 거운 야그 마이 맹글어 오세요. 무리하지 마시공 탱자 탱자..그럼 담탄 지둘리고 있겠.
에구 울 반쪽다르동상, 나두 반쪽다르님 무지 보고잡다는..설은 비가 무지 마니 온다는디 나 있을땐 안오더만..갈때 까정 잘 기시라는..^^
현지 지인들 덕에 며칠전엔 살로몬 님이 필리핀엘 다녀 오시더니 고수님도 빠리에 현지 지인을 두신 덕에 일케 좋은 구경 하시네. 혹시 뭔가 좋은일이 있으셔서 거기까정 가서 잔치 하신 건가여? 암튼, 사시는 스케일이 가히 국제적인 분덜 이라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빈대 붙은 뱅기표에 빈대붙어 지내는 처지니 불쌍하지요..좋은일이 있어서 간거 아니냐는게 무신 말씀인지 접수가 잘 안된다는..으음
예를들면 사업상, 아주 좋은 볼거리로 받은초대, 뭐 이런게 좋은일로 가는 사유랄 수 있지 않을까요? 암튼 기왕 가신 김에 실컷 구경도 하시고 안녕히, 잘 다녀 오십시요.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고 부럽습니다..그 다음 여행기도 꼭 써주세요,,,,
글이 재미있으신건지 사진이 재미있으신건지 분간이 잘 안되용..^^ 여행기는 여행을 댕겨야 할텐디..시방 처지가..으음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아예 파리까정 가셨네요. 그 곳에서 머리좀 식히시고 활력도 충전하시고 좋은 추억(씰 데 없는 짓은 말공.) 많이 많이 맹글어 오시길요.글을 읽다 보니 그 곳에서도 역시 투털대고 계신다는.
쫗은추억 맹글기에는 시방 재정상태가 극히 불량한고로 우찌될지 몰겠고, 씰데읍는 짓이 아니라 시방 밥값이라도 욜씸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으음
건강히 잘 다녀오삼!!
뭐, 집에 쳐박혀 있으니일이야 있겄슈 울 솔로님의 질퍽대는 모습도 보고잡다는..
우짠지? 고수님 전쟁야그가 없다 했더니 넘 좋은곳에 가계시네요 부럽당!
근디 궁금한게 후리지아님은 증말루 전쟁야그 재밋게 보셨어유 지대루 보신것두 같구 아닌것두 같구 당췌 몰것더라는..^^ 부러워 하실일은 쥐뿔두 읍따는.. 친구집에 마실 온거나 진배없는 상황이에유..
그런 칭구가 있다는거이 부러운거구요 ~~ 전쟁야그는 징짜로 재미있게 읽었고 또 새로운분야에서 얻게되는것도 많아서리~~ 제가 고수님 경지에 아즉까지 잘 못 따라가서 글치 열심히 공부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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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아님, 하세요 처음 뵙는것 같네요.. 자주 뵙게 되는 영광을..^^
한동안 조용하시다 하였더니 여기 가 계셨네요. 부럽습니다. 멋진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조용한듯 보여도 계속 들락거린다는..
여기부터 시작이군요.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