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큰 상처를 잊거나 혹은 버리거나 혹은 발견하기위해선 걷는것만큼 좋은것도 없는듯합니다 그래서 제주 올래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등이 유명하죠 그리고 또하나 미국서부에 멕시코부터 캐나다까지 세로로 길게 위치한 퍼시픽 트레일(PCT)이
유명하다고합니다 길이가 무려 4,285km의 도보여행 코스라네요
이길을 걷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있었고 이게 책으로 나온후 이번에 영화로 만들어져 이번주 개봉되네요
꼭 생존영화라고는 할수없지만 카페회원중에는 캠핑과 트래킹, 트레일러닝등에 관심이 많은분이 계시고 저도 기대가 되서
올려봅니다 혼자서 무겁고 큰 배낭을 메고 매일 낯선길을 홀로 걷는것 그자체가 바로 생존 아닐까 싶습니다
- PCT 여행길 소개
<와일드>에서 셰릴 스트레이드가 도전하는 PCT는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을 잇는 4,285km의 도보여행 코스이다. 거친
등산로와 눈 덮인 고산 지대, 아홉개의 산맥과 사막, 광활한 평원과 화산지대까지 인간이 만날 수 있는 모든 자연 환경을
거치고서야 완주할 수 있는 PCT는 평균 152일이 걸리는 극한의 도보여행 코스로 ‘악마의 코스’라 불리기도 한다.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도 쉽지 않은 코스일 뿐만 아니라 폭설이나 화재와 같이 뜻하지 않은 재해로 수 개월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기에 연간 약 125명이 겨우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극한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PCT는 절대 고독의 공간으로, 도보 여행자들은 육체적인 피로는 물론 수시로 찾아 오는 외로움과도 맞서
싸워야만 한다
첫댓글 저런길 걷고 싶지만 위험요소가 너무 많네요 단순한 모험심으론 힘들듯
정신적으로 극한에 도달했을때... 어디론가 가고싶은 그마음을 표현 한것은 아닐지....; 요즘 저도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요... 번개로 힐링을..^^ㅋㅋ
ㅋㅋㅋ
ㅎㅎ 대사가 웃기네요 "오~ 마이 갓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ㅎㅎ 저두 제주도 해안을 일주 할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데 아직 실행을 못했습니다. 걷는건 힘들고 바이크로나...ㅎㅎㅎ 동해는 20살때 마산에서 바이크로 혼자서 일주했었는데 그때 웬 외국여자를 만났는데 그여자는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고 있다더군요...크음~~성공했는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뒤에서 따라가던 기억이...ㅎㅎㅎ 이런 자전거에 배낭까지 메고 예쁘긴 엄청 또 이쁘서리....ㅎㅎ
김정운 교수의 '노는만큼 성공한다.' 라는 책에 의하면 에스키모의 한 종족은 내면에 분노나 슬픔이 일어날 때마다 무작정 걷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면이 어느정도 평정을 찾을 때 걸음을 멈추고 멈춘 자리에 막대기를 꽂는답니다. 그리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막대기 꽂은 자리만큼 이동하면 다시 마음이 안정된다고 하지요.
아...좋은 이야기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귀중한 댓글입니다.. 정말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
지금 제가 놓인 갈림길에서 이 예고편이 상당한 울림을 주네요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저도 요즘 거의 매일 퇴근후 걸어서 귀가를 합니다... 8km정도를...
저길 거리 4,285km를 다 걸을려면 535일이 걸리네요... 끙...
제가 가입되어 있는 걷기동호회 한분은 1년에 2,000km를 걷는 분들도 있더군요...
에코박님 무병장수하실듯요~
웬지 127시간이 생각나는 영화네요...꼭 봐야겠습니다
저 회사 그만 두면 아내랑 걸어 다닐려구 생각 중에 있습니다.
단기간에 무슨 목적을 가지고 걷는 것이 아닌
단지 시간보내고 건강위해서요.
우리나라 ㅁ자로 돌아보고
중국 곤명지역이 좋아서 리장에서 곤명까지 걸을까 생각 중입니다.
아 또 태국 치앙마이 지역도 걸어 다니고 싶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저는 누군가 둘이서라면 해 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감히 있을 수 없는 애기입니다.
꼭 보고 싶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걷는 것은 생명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노예]짓을 하느라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걷기]를 할 수가 없으므로 [생명]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절대적 시간으로 쳐서 80살 살았다고 해서 실제 자신이 80년을 산 것은 아니라는 걸 사람들은 잘 몰라요...
오 뭔가 레프트사이드님 말씀듣고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절대적 시간이 실제 내가 산 시간이 아니다.... 그 둘의 갭을 줄이려면 상당한 용기와 노력이 필요할꺼 같네요~
@지킬수 네 맞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걸 과감하게 버려야 생명(시간)을 연장할 수 있어요~
실수로 잘 모르고 [빚]을 손에 쥔 분들은 그걸 놓는 데 상당한 생명(시간)을 소비해야겠죠...
지킬수님도 최대한 빨리 매트릭스를 탈출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저는 회사 10년근속 2주 휴가를 주는데 그때 산티아고 가는길 가 볼 예정입니다. 완주는 힘들겠지만요~걷는걸 넘 좋아합니다. 주말 딸애를 유모차에 태우고 아내와 공원을 거니는것.. 그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이 카페 가입이유도 내 가족 지키고싶단 이유입니다^^
꼭 목적 이루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