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이 4년 만에 여름철종별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천시청은 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김천시청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우승훈(김천시청)이 김문준(MG새마을금고)에 0-2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우승훈이 1세트를 14:21로 지고, 2세트도 12: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정우민(김천시청)이 고경보(MG새마을금고)를 2-0으로 꺾으며 1-1 상황을 만들었다. 정우민이 1세트를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더니, 2세트도 21:8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신태양-왕찬(김천시청) 조가 박문선-안진하(MG새마을금고) 조를 2-0으로 이기며 김천시청이 앞서기 시작했다. 신태양-왕찬 조가 1세트를 21:13으로 따내고, 2세트도 24:22로 마무리했다.
4경기 복식에서 고성현-최종우(김천시청) 조가 강지욱-이상준(MG새마을금고) 조에 0-2로 패하면서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고성현-최종우 조가 1세트를 8:21로 내주고, 2세트도 12: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노예욱(김천시청)이 김민기(MG새마을금고)를 2-0으로 꺾으며 김천시청이 3-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삼성생명에서 이적한 노예욱이 1세트를 21:18로 따내고, 2세트도 21:12로 이겨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시청의 김학균 코치는 "준비가 부족해서 예상 못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 선수들하고 소통하면서 하나씩 준비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난 거 같다. 어제 준결에서 쉽게 풀 수 있는 부분이 어렵게 되면서 고전했다. 다행히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줘서 우승까지 하게 됐다.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뛰는 경기라 긴장들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개인전도 개인의 역량을 키워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남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김천시청
2위 MG새마을금고
3위 요넥스
3위 광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