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홀사모인 정정령 전도사가 다음세대 특수사역자로, 그녀를 도운 예빛봉사단 이경효장로 섬김사역 15년
본 기자는 특별취재를 하며 대술교회 고 우경희 장로의 “행하는 믿음과 섬김의 복된 발걸음은 결과로 말하고, 행함없는 그들은 남이 한 것을 지적만 한다”는 간증 설교가 아련히 떠올랐다,
본 기자는 홀 사모로 혼자서 살아가기도 참 버거운 시기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된 자의 삶을 살아가며,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을 전하는 복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덕산순복음교회의 다음세대 특수사역자인 정정령 사모를 만났다,
남편 목사님은 8년전(아이 6 살때)에 교통사고로 먼저 천국으로 이사 가고 너무도 힘들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버티며 살아온 것은 다름아닌 아이들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들을 잘 가르쳐 한국교회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키우려는 사명 때문에 신학을 하고 전도사로, 남편 목사님이 사역하던 농촌교회에 홀로 남아 다음세대 20여명을 양육하는 특수사역을 하고 있다. 이 특수사역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속에서도 멈추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겨울성경학교도 개설했다,
이처럼 특수 사역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정 사모를 돕는 자들이 생겨났다. 그들은 바로 예산군 예빛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을 이끄는 분이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예산지방 남선교회 연합회장인 이경효 장로이다.
이 장로는 예빛봉사단 창립자로서 15년째 단장으로 섬기며 사랑의 섬김과 나눔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이 교회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예빛봉사단은 믿음과 사랑으로 응답했다. 이 교회에 꼭 필요한 외부 계단상부 렉산 캐노피 공사(비가림 시설)와, 출입문 교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식당을 만들어 주는 봉사를 지난주부터 시작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본 기자가 15년간 섬김과 봉사를 해 본 소감을 묻자 이 장로는 은혜받은 자로써 하나님의 것을 세상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눌 수 있는 청지기 삶으로 살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드린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본 기자는 참 오랜만에 마음이 맑은 신앙인들이 이 시대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충성되고 지혜로운 자로 헌신하는 주님의 사람들,,,,,, 때에 따라 필요로 하는 것을 기꺼이 기쁘고 즐겁게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온맘 다해 섬김의 봉사자로 살아가는 주님의 사람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진실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내 것, 네 것이 아닌 하나님만이 주인 되심을 알고 잠시 내게 맡겨진 것을 원래의 주인인 하나님께 돌려주며 나눔과 섬김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 한국교회 성직자와 성도들이 절대적으로 잊지말아야 할 황금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예수님 사랑은 바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인데,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이 때에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한국교회에 부활의 봄이 속히 찾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이 바이러스 속에서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상황속에서 자신의 소유를 이웃들에게 나누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임을 알리는 종교 기자임이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
기독타임즈 충남본부 임명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