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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파랑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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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결국 이겨내고 수소연료전지 K3 전차 2030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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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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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4013400504?section=nk/news/all
김여정, 美항모 부산 입항에 "위혁적 행동 증대안 심중 검토"
송고2025-03-04 06:34
송고 2025년03월04일 06시34분
오수진기자
"美, 핵전쟁억제력 강화 명분 제공…우리의 의지·능력 시험하지 말아야"
부산 작전기지에 도열된 칼빈슨함
(서울=연합뉴스)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와 승조원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부산 입항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전략적 수준의 위혁(힘으로 으르고 협박함)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담화를 발표해 미국이 북한을 향해 "안전상 우려를 무시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위들을 상습적으로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이 칼빈슨함 입항,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 전개 등을 통해 전략 자산들을 상시 배치 수준에서 한반도에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실시될 미일한해상훈련과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한미 합동군사연습·FS)을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이 고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무모한 과시성, 시위성 망동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행동을 동반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우리의 핵전쟁억제력의 무한대한 강화의 명분을 충분히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계속해 군사적 힘의 시위행위에서 기록을 갱신해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시험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의 이번 담화는 트럼프 행정부 대북 정책 비난을 통해 미국 새 정부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칼빈슨함은 미국의 세 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같은 항모강습단 소속의 순양함 프린스턴함,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함과 함께 지난 2일 부산에 입항했다.
미군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kiki@yna.co.kr
출처: https://youtu.be/NEevZc9OCY0
[🔴속보] "트럼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잠정 중단 명령"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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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시청 중 스트리밍 시작: 2시간 전 #트럼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잠정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가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Qw6m0-Y8tb8
[에디터픽] SNS에 '왕 만세!' 올려…트럼프 잇따른 '3선' 발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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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시청 중 스트리밍 시작: 3시간 전 #트럼프 #트럼프정부 #미국
취임한 지 한 달을 조금 넘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3선 도전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현행 미국 헌법상 3선 도전이 불가능한데도, 이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1. 왕을 자칭한 트럼프의 잇따른 '3선' 발언...속셈은? (250304 유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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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트럼프 "71억 원에 영주권 판매"...투자이민은 폐지 (250226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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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문에국민의힘 붕괴될 상황, 왜? with 김태형 소장 [김용민 브리핑]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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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말라=3차대전’ 막았다/ 영국, 프랑스 계엄령 검토?/ 활화산 루마니아 ‘나토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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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인간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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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통신 712 호, 유럽이 지지하는 우크라,생존 가능 한가? // 유럽 재정, 무기생산체제, 노조운동, 위성시스템 취약점 노출 // 갑자기 중국 개입 원하는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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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가 분노한 키예프의 만행!/우크라이나 지원은 돈 놓고 돈먹기!/젤렌스키를 응원했던 할리우드의 딴따라들!/개목줄 제조업체에 흘러간 USAID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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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에 미친 나라, 대한민국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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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단독 인터뷰…"윤석열 대통령 탄핵 8:0으로 인용될 것"|지금 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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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젤렌스키 교체 움직임…트럼프 안보 책사 "전쟁끝낼 지도자 필요"|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전쟁 끝내야…우크라 영토 양보, 러는 안전보장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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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나토군 있는 훈련장 폭격/우, 2월에 3만8천명 손실/유럽, 젤렌스키에게 백악관으로 돌아가라 압력/블룸버그, 트럼프의 연출/트럼프가 안보 보장을 안해야 우크라 안보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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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의 의도는 무엇일까?”…제프리 삭스 연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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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앞에서 욕설까지!/트럼프가 주도한 리얼리티 TV 코미디 쇼!/악성고름 짜내고 부담은 유럽에 전가!/트럼프, AUKUS? 그게 뭔데! 다음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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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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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볼 수 없는 이스라엘 현지 분위기, 직접 물어봤습니다 [지구본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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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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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사, 가자 휴전 연장 중재안 제시…이스라엘은 수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회수 465회 · 5시간 전#가자_휴전 #연장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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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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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특별인터뷰 "대한민국 진영논리 총정리"
조회수 1.5만회 · 20시간 전#황현필 #내란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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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VoiceOf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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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이 처리한 자승입적건, 블랙홀같은 헬게이트가 열렸다. 김건희 끌고 들어갈 자승게이트/ 스님들 증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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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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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스 HOT] “헌법재판소 깨부수자” 했더니 국민의힘에 일어난 끔찍한 일. 뒷감당이 안 돼 (박관천, 김준일,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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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의정치본색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민주당 …
출처: https://youtu.be/Ex63FDSvVOQ?si=fhJuOe4JioiUuj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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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알아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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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옥중 지령, 전체주의 운동 부추기고 있다 [김종대 전 의원]
조회수 246회 · 26분 전#김종대 #윤석열 #최후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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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의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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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지금 미국에서 하고 있는 일들. 트럼프는 오히려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조회수 3.7천회 · 4시간 전#트럼프 #미국우선주의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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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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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NEWS] "정당해산 두려워서..." 국힘이 마은혁 재판관 결사 저지하는 이유/연휴에도 쉬지 않은 헌재.. 다음주 윤석열 파면?/무식한 기자들...만장일치? 전원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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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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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자 ‘탄핵 반대 버스’ 탑승기 …60만원 건강식품 판매에 ‘아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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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올지니깨어있으라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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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대만'의 비결 f.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김장열 본부장 #박정호교수 #여의도멘션 #대만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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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교수의 여의도멘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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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헌재 쳐부수자" 발언 역풍.. 국힘서도 "뒷감당 어쩌나" (2025.03.03/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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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들의 대환장 유니버스! 권성동마저도 이재명과 같은 편이고, 친중 내각제세력이다!
현재 597명 시청 중#2찍들 #극우개신교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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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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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복귀하면 1순위는 전쟁, 김건희 털면 어마어마한 것이 나올 것 [김태형 사회 심리학자]
조회수 5.6만회 · 6시간 전#김태형 #김건희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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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의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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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NEWS] 계엄과 탄핵, 그 난리통에 숨어있던 한동훈, 왜 기어나와? / 최상목 탄핵 마지노선 3월 4일 / 한국경제 계엄청구서 날아든다...4월 위기설? 10월 위기설?
현재 7,153명 시청 중...더보기
장용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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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트럼프 회담관련 웅달책방 긴급 방송
진재일
2025. 3.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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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달책방 긴급방송 1부
https://youtu.be/VjdtZjx0ps0?si=AFemwEqax3OHOXrh
웅달책방 긴급방송 2부
출처: https://youtu.be/eZhw832fVXI?si=bEFejBCVq6CVTjMh
미국의 ICBM 미니트맨 III | 3대 핵전력 | 50년 묵은 미사일
조회수 4회 · 1시간 전#미니트맨 #minuteman #IC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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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눈물이 났다는 김기현 #뉴스다 / JTBC News
조회수 1천회 · 12분 전...더보기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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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5surJwbicKo?si=80vUPAtbGSfM719M
와, 아무리 홍범도 장군이 싫어도.." '국대' 뽑는 사격대회까지? [뉴스.zip/MBC뉴스]
조회수 2.2만회 · 1시간 전#홍범도 #사격대회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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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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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WWo0cNxJDEk?si=QnXODVETbs_uEgn5
3분만에 세 골을 만들어...?" 감독이 후보라고 무시하며 선발로 내지 않던 한국선수, 후반에 교체로 나와 3분만에 두 골 넣고 1도움해버리자 충격장면에 뇌정지온 3만 홈팬들
조회수 22만회 · 7시간 전...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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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집값 상승에…서울 아파트 평균가 역대 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회수 500회 · 5시간 전#부동산 #집값 #강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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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따도 10명 중 3명은 '무직'…청년박사 48% 백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회수 720회 · 5시간 전#박사 #무직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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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84만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2/25-03-03
트럼프의 '축소전략'과 유럽에서의 힘의 진공상태가 초래할 변화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백악관 언쟁이후 전세계가 시끄럽다. 미국과 한국은 주로 젤렌스키가 크게 실수를 했다는 평가인 것 같다. 그러나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반응을 보면 평가를 달리해야할 것 같다.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대담을 모두 다 보았다. 젤렌스키는 아예 파토를 놓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젤렌스키의 행동과 유럽의 반응을 보면 양자간에 사전에 어느정도 협의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문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우크라이나 문제를 넘어 유럽의 국제정치질서 그리고 더 크게 보면 미국중심의 국제질서가 완전하게 재편되는 사태를 촉발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유럽을 무시하고 있지만, 유럽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15세기 이후 20세가까지 약 5세기 동안 세계사를 주름잡은 곳이 유럽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주역으로 등장한 것은 불과 1세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이 등장한 것은 겨우 10여년 전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럽이 새롭게 기지개를 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은 역시 트럼프의 대외정책이다. 트럼프는 제2차대전이후 미국의 대외정책을 전면 폐기하는 수순에 접어들었다. 미국이 이런 길을 가게 된 것은 역시나 경제 및 재정문제다. 미국의 공공채무가 36조를 훨씬 넘어서 37조를 향하고 있다. 머스크가 연방 정부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예산을 절감한다고 하지만 그것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미 미국 국채의 이자가 미국 군대의 예산을 훨씬 넘었다. 얼마있으면 국채 이자가 국방비의 2배를 넘을 상황이다.
미국은 국가운영 전체를 혁신하지 않으면 국가부도가 날 상황이다. 미국 국내정책 뿐만 아니라 대외정책도 모두 수정해야 한다. 이제까지 드러난 트럼프의 대외정책을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축소전략'이다. 트럼프는 비용이 들어가는 대외정책을 모두 축소 혹은 폐지하려고 한다. 우크라이나가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NATO 다. 트럼프의 축소전략도 우선순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첫번째가 유럽, 두번째가 서아시아인 것 같다.
동북아시아는 어떻게 할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북한과 대화가 이뤄지면 한반도에서의 미군주둔도 상당부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 주일미군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트럼프가 중국에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주일미군 정책도 달라질 것이다. 최근 미국이 대만안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것은 중국과의 군사적 갈등은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가장 시급한 당사자인 유럽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유럽은 미국과 동맹정책으로 안보무임승차를 했다. 트럼프는 더 이상 유럽의 안보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그런 생각은 우크라이나에서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미국이 '축소전략'을 추구하면서, 즉각적인 힘의공백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힘의 공백사태는 미국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던 곳에서 더 큰 진공상태를 초래한다. 미국이 시리아에서 철군을 한다고하니 당장 그 지역에 있던 크루드족이 튀르키예와 협상에 나섰다. 크루드가 더 이상 미국의 후원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튀르키예와 협상에 나선 것이다.
유럽은 즉각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연합조약'의 출범을 서두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러시아의 소식통에 의하면 이들 유럽3개국은 폐쇄적 성격의 안보조약을 만들고 더 이상 미국에 기대지 않겠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유럽발 자주국방인 셈이다. 이 조약은 발틱국가를 배제하고 서구 중심의 안보체제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발틱국가와 동유럽 및 발칸지역은 러시아와의 완충지대로 보는 것 아닌가 한다. 이들은 '유럽연합조약'을 '제4제국'이라고 하기도 한단다. 히틀러의 제3제국이후 유럽이 제4제국을 꿈꾸는 것 같다.
유럽의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의 축소전략에 따른 유럽의 국제정치적 진공상태를 매우려는 시도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힘을 쓰는 국가는 프랑스다. 유럽대륙에서 유일하게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자신의 핵무기를 유럽의 안보를 위해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트럼프 등장이후 매우 빠르게 유럽의 국제정치적 상황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유럽의 집권세력은 모두 자유주의적 성향이다. 이들 집권세력이 최근 유럽에서 대두하고 있는 민족주의적 성격의 권력으로 바뀌어도 현재 유럽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주적인 움직임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이 이렇게 뭉치면 국제정치에서의 힘의 역학관계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의 유럽이 완전하게 미국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유럽의 제4제국 시도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유럽은 새로운 국제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문제는 러시아가 유럽의 이런 동향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아마 러시아도 트럼프 이후 유럽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러시아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은 아마도 전장의 상황일 것이다.
러시아는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첫번째는 미국의 지원이 없는 상황을 이용해서 강력하게 공격하여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것, 두번째는 유럽의 동향을 보아가면서 군사행동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의 태도를 보면 구소련권 국가들은 러시아의 완충지대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그렇다면 러시아로서는 그리 시급하게 공세적 군사행동을 서두를 이유가 별로 없을 것이다. 오히려 속도를 조절하면서 유럽 및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시도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러시아가 미국이 아닌 유럽과 협상을 하게 되면, 미국의 유럽에서의 영향력은 완전하게 소멸된다. 러시아는 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거되는 상황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세상의 모든 일은 앞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뒤에서의 작용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제정치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
상황이 어떠하던 이미 유럽에서 힘의공백을 발생했다. 그것을 감지하느냐 아니냐가 실력이다. 유럽은 이미 감지하고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당장은 강력하게 보이지만 이번 일로 미국의 국제정치적 영향력은 과거와 다른 상황이 되었다. 미국은 젤렌스키를 제거하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유럽과 러시아가 젤렌스키를 보호하려 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처: http://www.jajusibo.com/67149
[개벽예감 620] 표적 건물 창문 관통해 건물 안에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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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2025-03-03
<차례>
1. 표적 건물을 명중 타격한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
2. 방어 수단도 없고 신속 대피 능력도 없다
3. 전선에 전진 배치된 3개 붉은기포병대대
4. 조선은 2010년 이전부터 고농축우라늄 대량 생산
5. 72시간 안에 전쟁 끝낼 수 있다
1. 표적 건물을 명중 타격한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
2025년 2월 26일 오전 김정은 총비서가 참관한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서해 상공에서 진행되었다. 조선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전략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이 아니라, 조선인민군 전투부대에 실전 배치된 전략 순항미사일을 동원한 발사훈련이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은 1,587킬로미터의 타원형 궤도를 따라 7,961초와 7,973초 동안 각각 비행하여 서해에 있는 작은 무인도를 향해 날아갔다고 한다. 무인도에는 콘크리트 3층 건물이 표적으로 서 있었다. 표적 건물에는 창문이 21개(7개 X 3층)가 있었는데, 전략 순항미사일 제1탄은 표적 건물 2층 맨 왼쪽 창문을 관통해 건물 안에서 폭발했다. 그 순간, 거대한 화염 폭풍과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건물잔해들이 허공 높이 솟구쳤다. 전략 순항미사일 제2탄은 표적 건물 2층 맨 오른쪽 창문을 관통해 건물 안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표적 건물 전체가 붕괴되었을 것이다. 이런 폭발 장면은 파괴력이 매우 강한 고폭탄두가 전략 순항미사일에 장착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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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킬로미터 이상 날아가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제트엔진을 분사하면서 오랜 시간 수평으로 비행해 표적에 도달해야 하므로, 500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무거운 탄두를 장착할 수 없다.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장착된 탄두 중량이 500킬로그램 미만으로 제한된다는 것은 파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탄두가 장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은 그런 제한성을 극복하기 위해 파괴력이 엄청나게 강한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전략 순항미사일을 만들어냈다.
평시에 진행되는 발사훈련에서 전술핵탄두가 장착된 전략 순항미사일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2025년 2월 25일 발사훈련에 사용된 전략 순항미사일에는 전술핵탄두가 아니라 고폭탄두가 장착되었다.
그런데 전략 순항미사일이 표적 건물을 타격, 파괴하는 장면은 파괴력이 약한 고폭탄두가 폭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파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고폭탄두 2발로 크고 견고한 3층 콘크리트 표적 건물을 붕괴시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표적 건물을 강타한 전략 순항미사일은 파괴력이 강화된 신형 고폭탄두를 장착한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이었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4년 9월 18일 조선 미싸일총국은 “전투적 용도에 맞게 성능을 고도화한 개량형 전략순항미싸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조선이 파괴력이 매우 강한 개량형 전략 순항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 미싸일총국이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시행한 날은 2025년 2월 26일인데, 조선의 언론매체들이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보도한 날은 2025년 2월 28일이다. 조선의 언론보도 관행에 따르면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된 이튿날인 2월 27일에 보도가 나왔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이틀이 지난 2월 28일에 보도가 나왔다. 왜 하루를 기다렸다가 보도했을까? 그 까닭은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가 조선의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아니면 파악하지 못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월 27일 하루 동안 한국군 합참본부의 동향을 지켜본 뒤 2월 28일 발사훈련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는 조선에서 진행된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탐지하지 못했고, 한국군 합참본부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한국군 합참본부는 2월 28일 오전 6시경 ‘조선중앙통신’이 내보낸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에 관한 보도기사를 보고서야 조선에서 이틀 전에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되었음을 알았다. 한국군 합참본부는 자기들이 조선에서 이틀 전에 진행된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라느니, 조선이 서해 상공으로 발사한 전략 순항미사일을 “추적, 감시했다느니” 뭐니 하면서 허튼소리를 늘어놓았다.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가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를 전혀 탐지하지 못하는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은폐하려면, 그런 허튼소리라도 늘어놓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군 합참본부는 조선이 2025년 2월 26일 오전 8시경에 전략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하면서 발사 시각을 특정했다. 발사훈련을 전혀 탐지하지 못했는데도 발사 시각을 특정한 것은, 미 제국 우주군사령부가 우주 배치 적외선 체계(Space-Based Infrared System)’를 통해 조선에서 전략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시각을 알아내 한국군 합참본부에 통보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아는 미 제국 우주군사령부는 조선에서 미사일이 발사될 때마다 우주 배치 적외선 체계로 파악한 정보를 한국군 합참본부와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각각 통보해주는데, 이것을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 공유체계라고 부른다.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체계는 2023년 12월 19일부터 가동되었다.
미 제국 우주군사령부가 운용하는 우주 배치 적외선 체계는 지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된 미사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적외선)을 감지하는 조기경보위성 5기로 구성되었다. 미 제국 우주군사령부가 운용하는 조기경보 위성들은 지구의 적도에서 36,00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에 맞춰 회전하는 정지궤도에서 지구의 특정지역을 24시간 내려다보며 감시하다가, 미사일이 발사되는 순간 뿜어져 나오는 화염을 적외선 감지기로 포착한다.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가 조선에서 진행된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전혀 탐지하지 못한 또 다른 까닭은, 김정은 총비서가 발사훈련 명령을 불시에 내렸기 때문이다.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을 보면, 김정은 총비서가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한 현장에서 이전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할 때 의례히 설치되던 임시 감시소가 보이지 않는다. 서해 바닷가에 나간 김정은 총비서는 잔디가 깔린 나지막한 둔덕에 몸을 기대고 쌍안경으로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았다. 발사훈련 현장에 임시 감시소가 설치되지 않은 것은, 발사훈련이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2025년 2월 26일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임의의 공간에서” 진행된 “불의적인 화력임무수행”이라고 했다. 이런 정황을 보면, 조선 미싸일총국은 한미연합군에 대피 시간을 전혀 주지 않고 불시에 전략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전술핵타격훈련을 진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2. 방어 수단도 없고 신속 대피 능력도 없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라는 완곡한 표현을 썼지만, 실제로는 불시 전술핵타격훈련이었다. 불시 핵타격훈련에 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을 보면, 2025년 2월 26일 발사훈련에서 사용된 전략 순항미사일은 2024년 1월 30일 발사훈련에서 사용된 전략 순항미사일과 똑같다. 미사일 동체를 전부 검은색으로 칠한 것도 똑같고, 전투부를 흰색으로 칠한 것도 똑같고, 미사일 동체에 흰색 띠가 세 줄 쳐진 것도 똑같다. 그러므로 2024년 1월 30일 발사훈련에서 사용된 전략 순항미사일이 2025년 2월 26일 발사훈련에서 또다시 사용된 것이다. 2024년 1월 30일 발사훈련에서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했으므로, 2025년 2월 26일 발사훈련에서도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이 사용된 것이 분명하다.
2025년 2월 26일 이른 아침 김정은 총비서는 미싸일총국장에게 예고 없이 핵타격훈련을 명령했다. 명령을 받은 미싸일총국장 장창하 대장은 즉시 전략 순항미사일 운용부대에 핵타격훈련 준비를 명령했다. 지하 미사일 기지에서 24시간 상시 출동 대기 태세에 있는 전략 순항미사일 운용부대는 미싸일총국장의 명령을 받은 즉시 발사지점으로 이동해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불시 핵타격훈련 명령을 하달한 시각으로부터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4축8륜 발사대차가 발사지점으로 이동해 발사 화염을 내뿜은 시각까지 걸린 시간은 15분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발사대차가 지하 미사일 기지를 출발해 발사지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이동시간 10분과 발사지점에서 발사대를 세우고 타격좌표를 입력하기까지 걸린 준비시간 5분을 합한 시간이다. 다시 말해서, 전시에 김정은 총비서가 핵타격을 명령하면 15분 뒤에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전략 순항미사일들이 한미연합군 전략거점들을 향해 일제히 발사되는 것이다.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가 전략 순항미사일을 추적하지 못한 까닭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전략 순항미사일이 초저공으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순항미사일이 지표면 또는 해수면으로부터 1,000미터 이하 고도에서 날아가면,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는 순항미사일을 추적하지 못한다.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을 보면, 그날 조선 서해 상공으로 발사된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은 얼음덩이가 둥둥 떠도는 해수면으로부터 약 30~40미터 고도를 유지하면서 표적 건물을 향해 날아갔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군 미사일 감시체계가 30~40미터 고도로 날아가는 전략 순항미사일을 무슨 수로 추적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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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서술한 사정을 보면, 한미연합군은 조선인민군의 불시 전술핵타격을 막아낼 방어 수단도 갖지 못했고, 조선인민군의 불시 전술핵타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신속 대피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사정은 전쟁이 일어나는 순간 한미연합군이 조선인민군의 불시 전술핵타격을 받고 전멸할 수 있다는 무서운 공포와 충격을 불러온다.
미 제국은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한미연합군이 조선인민군의 불시 전술핵타격을 받고 전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미 제국은 조선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이면서, 만일 조선이 한미연합군에 핵공격을 가하면 조선 정권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엄포를 놓곤 한다. 이를테면, 2025년 1월 10월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 제4차 회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미 제국은 “미국 또는 동맹국들에 대한 조선의 어떤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미국 또는 동맹국들에 대한 조선의 핵공격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조선은 정권의 종말을 운운하는 미 제국의 엄포성 발언이 자기들에게 엄습한 핵공포를 경감시켜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다급한 심리 반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조선은 미 제국의 엄포에 냉랭한 코웃음을 친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0월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시찰하면서 “서툴기 짝이 없는 수사적 표현과 과시성 행동에 세상이 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전선에 전진 배치된 3개 붉은기포병대대
2025년 2월 26일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전투부대는 어떤 부대인가?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25년 2월 26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싸일련합부대 해당 구분대”가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했는데, 미사일연합부대는 “각이한 핵운용수단들”을 운용하는 부대라는 것이다. 조선에서 각이한 핵운용 수단들을 운용하는 부대를 미사일부대라고 부르지 않고 미사일연합부대라고 부르는 것은, 전술핵 타격 수단들을 운용하는 부대들과 비핵 타격 수단들을 운용하는 부대들이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의 언론보도는 조선인민군 미사일연합부대가 조선에서 생산되어 실전 배치된 전술핵 타격 수단 3종과 파생형 9가지를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전술핵 타격 수단 3종과 파생형 9가지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2종 (4연장, 6연장)
2) 화성포-11형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4종 (가형, 나형, 다형, 라형)
3)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3종 (1형, 2형, 3형)
2025년 2월 26일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미싸일련합부대 해당 구분대”는 위에 열거한 전술핵 타격 수단들 중에서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을 운용하는 구분대다. 구분대가 중대를 의미한다는 사실은, 2024년 5월 30일 조선에서 진행된 600밀리미터 방사포 구분대들의 위력시위사격에 관한 조선의 언론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론보도에서는 “포병련합부대 관하 제331붉은기포병련대 제3대대 화력습격중대들”이 위력시위사격에 참가했다고 했다. 위에 서술한 전술핵 타격 수단 3종과 파생형 9가지를 미사일연합부대에 할당하면 다음과 같은 편제로 된다.
1)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를 운용하는 제1붉은기포병대대
2) 600밀리미터 고폭탄두 장착 방사포를 운용하는 2개 포병대대
3)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을 운용하는 제2붉은기포병대대
4) 화성포-11형 계열 고폭탄두 장착 변칙기동미사일을 운용하는 2개 포병대대
5)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운용하는 제3붉은기포병대대
6) 화살 계열 고폭탄두 장착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운용하는 2개 포병대대
2024년 5월 30일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운용하는 구분대들이 진행한 위력시위사격 현장을 촬영한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자. 사진에는 평지에 일렬로 도열한 600밀리미터 방사포 6문을 탑재한 4축8륜 발사대차 18대가 600밀리미터 방사포탄 18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1개 화력습격중대가 600밀리미터 방사포를 탑재한 4축8륜 발사대차 6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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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선인민군이 전투부대의 명칭에 붙이는 ‘붉은기’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붉은기’는 핵타격 수단을 운용하는 핵전투부대에 붙는 명칭이다. 그러므로 위의 인용문에 나오는 “제331붉은기포병련대”는 일반 포병연대가 아니라 각종 전술핵 타격 수단들을 운용하는 핵포병연대다.
위의 인용문에 나오는 제331붉은기포병연대의 상급부대인 “포병련합부대”는 붉은기포병연대와 일반 포병연대가 통합된 여단급 부대이고, 여단급 포병연합부대는 1개 붉은기포병연대와 2개 일반 포병연대로 편제된 것으로 보인다. 1개 연대는 3개 대대로 편제되었고, 1개 대대는 3개 중대로 편제되었으므로,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연대 밑에 3개 붉은기포병대대가 있고, 그 밑에 9개 붉은기포병중대가 있다. 붉은기포병중대가 4축8륜 발사대차 6대를 운용하므로, 제1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4축8륜 발사대차는 총 54대다. 제1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4축8륜 발사대차 가운데는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4문을 탑재한 발사대차도 있고,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6문을 탑재한 발사대차도 있다. 제1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54대 발사대차 가운데 4연장 발사대차와 6연장 발사대차가 각각 몇 대씩인지 알 수 없지만, 4연장 발사대차와 6연장 발사대차를 각각 27대씩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제1붉은기포병대대가 보유한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는 총 264발이다.
제2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파생형은 4가지(가형, 나형, 다형, 라형)다. 화성포-11가형, 나형, 다형은 4축8륜 발사대차에 각각 2문씩 탑재되었고, 화성포-11라형은 4축8륜 발사대차에 4문이 탑재되었다. 제2붉은기포병대대가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파생형 4가지를 어떤 비율로 운용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균일한 비율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화성포-11가형 4축8륜 발사대차 9대 X 2문 = 18발
화성포-11나형 4축8륜 발사대차 9대 X 2문 = 18발
화성포-11다형 4축8륜 발사대차 9대 X 2문 = 18발
화성포-11라형 4축8륜 발사대차 9대 X 4문 = 36발
4축8륜 발사대차 = 총 36대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파생형 4가지 = 총 90발
제3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파생형은 3가지(1형, 2형, 3형)다.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파생형들은 4축8륜 발사대차에 각각 5문씩 탑재되었다. 제3붉은기포병대대가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파생형 3가지를 어떤 비율로 운용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균일한 비율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화살-1형 4축8륜 발사대차 6대 X 5문 = 30발
화살-2형 4축8륜 발사대차 6대 X 5문 = 30발
화살-3형 4축8륜 발사대차 6대 X 5문 = 30발
4축8륜 발사대차 = 총 18대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파생형 3가지 = 총 90발
위에 열거한 산술적 계산을 종합하면, 미사일연합부대가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264발,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90발,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90발을 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전술핵탄두를 전부 장착하려면, 화산-31 전술핵탄두 444발이 필요하다.
4. 조선은 2010년 이전부터 고농축우라늄 대량 생산
2025년 3월 현재 조선이 보유한 화산-31 전술핵탄두는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조선이 화산-31 전술핵탄두 실물을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공개한 2023년 3월 28일 조선이 전술핵탄두를 보유하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하지만 조선이 전술핵탄두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한 때는 2015년 이전이다. 이런 사실은 다음과 같은 언론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2016년 3월 8일 핵무기병기화사업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보도했다. 핵무기를 병기화한다는 말은 핵탄두를 생산한다는 뜻이다. 김정은 총비서가 핵탄두 생산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전한 2016년 3월 9일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6년 3월 초에 조선에서는 “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로케트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이미) 실현”했을 뿐 아니라 “우리 식의 혼합 장약 구조로 설계 제작된 위력이 세고 소형화된 핵탄두”를 대량생산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을 보면, 조선이 2016년 이전부터 표준화, 규격화된 전술핵탄두를 대량생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조선은 10년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전술핵탄두를 끊임없이 대량생산해오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0월 2일 서부지구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시찰하면서 “우리는 오랜 기간 간고한 도전을 이겨내며 핵강국으로서의 절대적 힘과 그를 리용할 체계와 기능을 불가역적으로 확보했다”고 언명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그날 핵탄두 생산을 현지에서 지도하면서 “핵시설들의 정상 운영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여 필요한 핵물질들을 꽝꽝 생산하라”라고 지시하였다.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는 우라늄농축공장들을 만가동해 고농축우라늄을 대량생산하라는 뜻이다. 고농축우라늄을 대량 생산하면, 전술핵탄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조선에서 가동되는 우라늄농축공장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고농축우라늄이 얼마나 많이 생산되는지 알 수 있다. 2024년 9월 13일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우라늄농축공장들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보도했다. 그날 조선은 우라늄농축공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심분리기(centrifuge)를 사상 처음 세상에 공개했다. 나는 2024년 9월 23일 ‘자주시보’에 실린 ‘웅장한 자태 드러낸 회백색 회전자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은 몇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 글을 집필하면서 새로 찾아낸 정보들을 괄호 안에 추가로 서술했다.
1) 2024년 9월 13일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들에 나타난 우라늄농축공장은 4개인데, 녕변핵시설단지에 있는 우라늄농축공장까지 합하면 조선의 우라늄농축공장은 5개다.
2) 조선의 우라늄농축공장들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심분리기는 활성 탄소섬유-쎄라믹 합성재로 만든 3세대 원심분리기다.
(2024년 9월 13일 조선의 언론보도사진에 나타난 원심분리기 중에는 길이가 긴 것과 길이가 짧은 것이 있다. 2024년 12월 18일 ‘이란 웟치[Iran Watch]’ 보도에 의하면, 이란의 우라늄농축공장들에서 가동되는 2세대 원심분리기 IR-4는 길이가 165센티미터이고, 3세대 원심분리기 IR-6은 길이가 125센티미터인데, 조선의 우라늄농축공장들에서 가동되는 원심분리기는 IR-6 원심분리기라고 한다. 내가 2024년 9월 23일 ‘자주시보’에 실린 글에서 서술한 3세대 원심분리기가 바로 IR-6 원심분리기와 동급이다.)
3) 조선의 우라늄농축공장들에서는 3세대 원심분리기 10,000기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2019년 미 제국 중앙정보국[CIA]은 조선의 우라늄농축공장에서 원심분리기 12,000기가 가동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4) 3세대 원심분리기 10,000기를 1년 동안 가동하면 고농축우라늄 260킬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다.
(2024년 9월 14일 ‘문화일보’ 보도에 의하면, 조선은 2010년 이전부터 고농축우라늄을 대량 생산해왔고, 고농축우라늄 누적 생산량은 3,000킬로그램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2022년 7월 26일 영국 언론매체 ‘BBC’는 조선의 고농축우라늄 누적 생산량이 약 3,000킬로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사정을 보면, 2025년 3월 현재 조선의 고농축우라늄 누적 생산량은 약 4,000킬로그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5) 미 제국의 핵과학자들인 토머스 코취란(Thomas B. Cochran)과 크리스토퍼 페인(Christopher E. Paine)이 공동 집필한 연구논문을 보면, 고농축우라늄 3.5킬로그램을 가지고 5킬로톤급 전술핵탄두 1발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72시간 안에 전쟁 끝낼 수 있다
조선의 고농축우라늄 누적 생산량이 약 4,000킬로그램에 이르렀다면, 5킬로톤급 전술핵탄두를 얼마든지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조선은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264발,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90발,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90발에 전부 화산-31 전술핵탄두를 장착하고도 남을 만큼 엄청나게 많은 전술핵탄두를 생산한 것이다.
치명적인 핵위협이 한미연합군을 엄습했다. 조선인민군 제1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600밀리미터 전술핵 방사포 264발이 한미연합군을 겨누고 있고, 제2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화성포-11형 계열 전술핵 변칙기동미사일 90발과 제3붉은기포병대대가 운용하는 화살 계열 전술핵 장거리 순항미사일 90발이 한미연합군을 겨누고 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은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대대들이 초강력한 핵무력으로 한미연합군을 제압해 전쟁을 72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3년 8월 28일 ‘데일리 NK’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2023년 8월 21일 전군에 하달한 명령서에는 “전쟁이 일어나면 적들을 압도적으로 타격해 단숨에 완전히 끝장을 볼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전술핵 타격 수단 3종과 파생형 9가지를 배합, 사용하는 절대적인 힘으로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그 영토를 점령, 평정, 수복하고, 편입시킨다는 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전략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0월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축하방문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 무력은 모든 공격력을 주저 없이 사용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핵무기 사용이 배제되지 않습니다. 다시 강조하는 바이지만 그런 상황에서 생존에 희망을 거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며 행운도, 그 무슨 ‘신의 보호’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유엔이 말하는 수사적 수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분명코 실지 행동적 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