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6일 (화)
제목 : 의인의 소망
오늘의 말씀 : 잠언 24:1-16 찬송가: 459장(구 514장)
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2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3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4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5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6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7 지혜는 너무 높아서 미련한 자가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그는 성문에서 입을 열지 못하느니라
8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9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10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11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중심 단어
악인, 형통, 재앙, 지혜, 전략, 승리,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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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투
1절: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악인과 함께 있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3-4절: 지혜와 지식으로 내면을 견고히 해야 한다
5-6절: 승리를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14절: 소망을 품어야 한다
도움말
1. 강포를 품고(2절): ‘포학을 생각하다, 파멸을 계획하다’라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남을 해칠 것인지를 깊이 연구한다’라는 의미다.
2. 지략(6절): ‘의견을 제출하다, 조언(권고)하다’라는 뜻이다. ‘조언자, 상담역’을 의미한다.
3. 통찰하지(12절): ‘저울질해 달아보다, 면밀히 감찰하다’라는 뜻이다.
4. 넘어질지라도(16절): ‘떨어지다, 추락하다’라는 뜻이다. 비유적으로 사용돼 ‘불행이나 재난 혹은 슬픔에 빠져들다’라는 의미로 본다.
말씀묵상
영적인 공격
우리는 세상에서 악인의 형통한 모습을 볼 때,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악인보다 형통하지 못한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1절). 하지만 이는 곧 우리를 비교 의식에 빠지게 하며, 결국 의인의 길을 포기하도록 만듭니다. 이런 비교 의식은 열등감을 조장할 뿐입니다. 환난 날에는 이 같은 영적인 공격이 더욱 심해져 우리의 영적인 힘을 미약하게 만들 것입니다(10절).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공격에 단호하게 맞서야 합니다. 악인의 형통은 우리에게 결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그들의 결국은 멸망이기 때문입니다(7-9절).
지혜로 승리하는 삶
영적인 공격이 올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의 내면을 다시 한번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지혜와 지식으로 건축된 집을 흔들리지 않게 하며, 지식의 보배들로 채워야 합니다(3-4절).
둘째, 이미 가진 지혜와 지식을 더욱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5절). 비록 외부의 상황이 악인과 비교해 볼 때 실패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전략의 목소리(지혜)를 들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6절).
셋째,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결국은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며 합당하게 보상해 주실 공의의 여호와를 바라봐야 합니다(12절). 소망은 우리의 영혼에 송이꿀처럼 달고 유익합니다(13절). 그러므로 우리는 쓰러질지라도 결국에는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14, 16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영적 전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우리가 영적인 공격에 노출되기 쉬운 때는 언제입니까(1, 1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을 공격하는 영적인 공격은 무엇이며, 그 공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2. 악인의 길을 바라보지 않고 의인의 길을 걷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왕 중에 솔로몬만큼 건축을 많이 해 본 왕은 또 없을 것이다.
집을 지어본 사람은 집을 짓기 위해 얼마나 지혜와 명철이 필요한지를 안다.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건축을 하고 싶어 했지만,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에게 맡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삼하7: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위해 히람 왕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이런 말을 했었다.
‘왕상5: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한때 열왕기상 6장에 기록된 대로 성전의 구조를 그려보려고 했지만, 지혜가 부족해서 그릴 수가 없었다. 솔로몬은 7년 동안 성전건축했고, 자기 왕궁을 위해서 13년 동안 건축했다.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요 건축의 왕 솔로몬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3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4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지혜가 있어야 집을 짓고 명철이 있어야 집을 튼튼한 기초 위에 세운다. 지식이 있어야 고급가구와 멋진 휘장으로 방을 꾸밀 수 있다. -메시지)
지혜와 명철이 없는 자가 집을 지으면 ‘왜 이렇게 집을 지었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지혜와 명철 있는 자가 설계하고 집을 지으면 ‘와~ 좋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 위해 지혜와 명철이 왜 부모에게 있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신다.
아무리 크고 잘 꾸며진 집이라고 할지라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지혜와 명철이 없으면 그 가정은 견고하게 세워질 수 없다. 방들이 크고 많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말씀으로 잘 꾸며지지 않으면 그 공간을 활용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불편할 뿐이다.
어떻게 하면 이 아비의 간절한 마음을 자녀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지혜와 명철로 잘 꾸며진 집을 건축하고 싶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집에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집
집에 들어오면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대화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
모든 염려를 다 내려놓고 주님과 교제하며 부모의 지혜의 말로 힘을 얻을 수 있는 방을 만들어주고 싶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사랑으로 집을 건축하는 건축의 달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창조의 지혜로 설계되고 우리 인생의 길을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명철로 건축되고 예수님의 말씀인 진리로 꾸며진 방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그 모든 공간에 주님의 사랑과 화목함으로 구석 구석 채워지고 꾸며진 믿음의 가정을 세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