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글을 못 올린 것 같아서..
요즘은 성당일로 너무 바쁘다. 손님 신부님이 여기
어학연수 6개월 하시고 내일 마지막 미사를 드리신다고 해서..
우리 청년부가 노래 선물 해 드린다고 요즘 매일 만나서
연습하고 있지.
너무 좋으신 신부님이셨는데 막상 떠나신다니까 너무 서운하다.
지금 본당신부님은.. 흑... 골프밖에 모르셔..
우리들한테 너무 신경을 안 써주셔서 그게 조금 불만이지.
암튼.. 손님 신부님때문에 요즘 기도를 많이 하고 있지.
히.. 나중에 지옥말구 천당갈려구...
어제는 한국에서 꽤 인기가 있었던 '동감'이란 영활 봤어.
'동감'보고 '감동'했어..
여기서도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이번주 화요일날 비디오가
들어왔는데.. 아저씨가 50개를 복사를 했는데..
순식간에 모두 대여가 돼었대..
나야.. 그 비디오 가게 VIP고객이니까 아저씨가 하나 빼 두셔서
가져왔지.
요즘 한국 영화보고 '저 영화 괜챦다'한 영화가 없었는데..
이 영화는 꽤 괜챦았던 것 같아.
재미보다.. 엄... 내 문장표현력이 짧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르는데.. 끝도 흐지부지 않되고 깔끔(?), 산뜻(?)
한 영화였던 것 같다..
이건 불법이지만.. 너무 영화가 좋길래 녹화까지 떠 놨지..
요즘은 정말 비디오에 미쳐서 산다.
개학하면 많이 못 보니까.. 울 엄마하고 집에 죽치고 앉아서
하루죙일 비디오만 보지.
오죽하면 엄마들 보는 일일연속극까지 보겠냐..
근데.. 아무래도 난.. 미니시리즈 타입인가봐.
그게 훨씬 재미있더라..
요즘은.. 신귀공자하고 경창특공대보는데...
내용이 궁금해 일주일을 못 기당기겠어.. 이번주는 저번에
광복절날 이산가족찾기(?)때문에방송이 안 되어서 비디오가
안 온다던데.. 앙.. 그럼 또 1주일을 기당겨야해
누가 나 내용 좀 갈켜주라..
요즘.. 여기는.. 하긴 여기 뿐만 아니고 캐나다 전체하고
미국까지 축제가 많을꺼야.
요즘은 거리축제란 것이 일요일까지 열리는데 내일 성당
끝나고 친구들하고 가보려구해.
거기 점을 꽤 잘보는 인도 사람이 있다던데.. 가서 내 점괘나 봐야쥐..
정말 볼거리가 많은 축제야.
8월 초에는 각국 나라 축제가 있었는데.. 역시 우리 한국인지.
젤 인기 많았어..
매년 태권도 시범만 보이고 불고기나 김치등등.. 음식만
팔았는데.. 올해는 상명여대 무용단이 와서 부채 춤 등
한국무용을 보여줬나봐..
여기 신문에도 대문짝만하게 나왔지.. 흐뭇... 히히~
역시 우리 한국사람들은 한복 입을때가 젤 멋있는 것 같아.
게다가 이번에 한국이 더 알려졌어.
여기서 세계 쥬니어 애구대회가 열렸는데.. 우리 한국이
세계 1위를 했어.. 너무 자랑스러운 일이지..
정말 다른 나라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점수 차이로
완승을 거두었지..
한국사람한테는 표를 공짜로 줬는데.. 난 비록 시간이 없어서
못 갔지만.. 너무 신나더라..
앞으로도 계속 알려졌으면 좋겠어.
솔직히.. 아직 일본하고 중국에 비해서는 외국에 많이 안 알려졌거든.
같은 동양인이면서도 차별대우가 많이 심하지.
일본사람들이 제일이니까.. 참나..
암튼.. 여러 잡담들을 많이 늘어놓은 것 같아.
난 다음주에 록키산으로 water rafting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 바람에안 가기로 했어.
게다가 치과 예약, 머리도 해야해서 약속을 취소 했지.
내년에 기회나 되면 가야지..
올해는 겨울레 스키나 많이 탈란다.
울 엄마 아빠가 여름 다가기 전에 식구 모두 골프나 치자는데
그 5시간 걷기 싫어서 막 빼구 있지..
게다가 햇살이 오죽 따가워야쥐..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근데.. 여기는 가을이 1달도 채 안 되고 겨울이 6개월이다.
추우면 영하 40도 까지 내려가.
몇년전에.. 나 쇠붙이에 손이 붙어가지고 고생했쟎아.
올해는 그런 혹독한 겨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윤정이도 꽤 고생하겠군.. 내가 사는 지역 만큼은 아니지만
토론토도 꽤 추운 곳이거든..
그럼 학교 열심히 다니고..
글 좀 올려라..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