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 주일예배 설교문 / 눅 11:14-36 /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늘의 부요함을 얻는 기도
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지난주 우리는 주기도문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기도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심.
창세기 3장 이후 인간의 생명은 뱀의 생명이 되었습니다. 이를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너희의 아비는 마귀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뱀의 생명에서 새 생명, 영원한 생명이 되려면 아버지를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높여 올리며,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삶에서 실제화되는 것은 “아버지,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질은 뱀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악성, 독성, 죄성의 존재입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사는 자들은 성질이 악독함으로 모두가 공생하는 것이 아니라 공멸할 뿐입니다. 내 모든 땅의 성질을 십자가에 죽이고 하늘의 생명으로 사는 자들은, 하나님이 하늘 아버지이시기에 날마다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아버지께 구하십시오. 반드시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함.
뱀의 생명을 가진 사람의 속사람이 추구하는 것은 항상 정욕적입니다. 그러기에 남에게 실망을 주고, 실수를 주고, 욕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정욕적인 일을 나도 상황과 조건만 되면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내 속사람도 날마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욕정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람됨을 알기에 내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할 수 있고 서로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우리가 시험에 드는 원인은 뱀의 생명이 가진 겉사람의 추구를 위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자랑’함이 삶이 모티브라는 것입니다. 남에게 자랑해서 상대방을 시험에 빠지고, 내가 자랑할 것이 없어서 시험에 들고... 자랑을 추구하면 할수록 시험에 들 일만 남습니다. 자랑으로 살지 말고 만족으로 사십시오. 옷을 입어도, 화장을 해도 내가 만족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족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 일이 없습니다.
주기도문은 우리의 성질인 악성 독성 죄성, 속사람의 추구인 욕정, 겉사람의 추구인 자랑을 처리하는 영적인 삶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뱀의 생명을 처리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들어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은 뱀의 생명, 세상 생명, 땅의 생명을 처리하고 우리를 하나님 안으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십시오.
구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적 기도요, 찾는 것은 특별한 방법으로 기도하는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것은 예수님 앞에 가서 문들 두드리듯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쉬면 죄가 됩니다.
사무엘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일상적인 일에도, 특별한 일이 발생할지라도, 생명의 모든 기도제목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나아가서 문을 두드리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십시오.
요한복음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우리의 기도는 내 이름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허락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요, 마침내 하늘에 이르러 하나님과 교통하기 때문에 반드시 응답받을 줄 믿습니다.
5절, 11-13절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떡, 생선, 알로 비유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떡, 생성, 알을 응답으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떡은 땅의 기름진 복, 생선은 바다의 풍성한 복, 알은 하늘의 신령한 복을 말합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 땅의 기름진 복, 바다의 풍성한 복을 받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런데 13절 후반에 이 모든 것 위에 더해서 성령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늘, 땅, 바다의 총체는 성령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내적으로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이요, 외적으로는 성령의 권능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우리의 옛사람인 뱀의 생명이 처리되는 것이요, 예수 생명, 부활 생명의 새사람이 되어 하나님께서 생명을 위해 예비하신 모든 복을 받는 축복덩어리가 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도 계속 이어지는 기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1. 기도가 능력 있다는 강력한 증거. - 귀신이 따라붙으나 반드시 이긴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하면 옛 생명, 뱀의 생명이 처리되고, 하늘 생명 예수 생명의 사람이 되니 마귀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사탄의 도구인 온갖 귀신들과 악한 사자들을 보내어서 우리의 기도를 방해할 것입니다.
ex1)도깨비 귀신을 보았다. 눈 하나와 머리에 뿔, 삐쭉삐쭉한 방망이. 선악과를 먹어서 하나만 본고 악하다고 여기면 뿔로 치받고 방망이로 때린다.
ex2)까마귀의 예. 산에서 새들 먹이를 주었는데, 까마귀들이 다른 작은 새들은 다 쫓아내고 혼자 점령한다. → 새 먹이 주는 일을 그만둠.
기도자가 선악과를 먹어 남을 정죄하며, 복은 혼자 독차지하려 하니 하나님의 공급이 끊어진다. 이 모든 것이 귀신이 기도를 방해하는 것이다.
2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의 손가락으로도 이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끝까지, 응답받을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마귀는, 귀신은 떠나가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할 것입니다.
예레미야애가 3:49-50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실 때까지니라
2. 기도는 생명의 연결입니다.
기도하면 성령세례를 받습니다(13절).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하늘과의 연결을 말합니다.
또한 기도할 때 안수기도가 있습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성령세례를 받았으나 눈이 멀었습니다. 장님이 된 몸으로 사람들에 이끌리어 다메섹에 도착하니 먼저 된 제자 아나니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안수기도를 해주었더니 바울의 눈이 떠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안수기도가 중요한데 이는 사람 사람이 서로 연결되어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연결은 성령세례, 사람과 연결은 안수기도. 이 연결은 생명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좋을 때는 연결되고 시험에 들때는 떨어지고 하면 이것은 생명의 기도생활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뭐지요?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 쉬지 말고 기도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쉬지 말고, 범사(모든 일)에... 이것은 끊어지지 않음을 말합니다. 생명은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생명입니다.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다시 죽었다가 또 살아났다가 하는 것은 병들었을 때든지 아니면 그런 것은 없습니다.
항상, 언제나 하늘과 연결되고, 축복을 나누는 사람과 연결되어서 기도가 살아있는 생명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생명의 강한 능력으로 치료를 받으며, 열매를 맺되 풍성히 맺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3. 기도자는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33-36절).
움 속이란 밀실, 지하실이란 뜻입니다. 감추어진 숨겨진 탐욕을 상징합니다. 말은 쌀을 담는 기구입니다. 즉 먹거리를 근심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놓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내 모든 탐욕은 회개기도를 통해서 십자가에 처리하게 되고, 근심 걱정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주 예수님께 맡김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간증할 것이 생겨납니다. 그것이 밝게 빛나는 ‘빛’입니다.
빌립보서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옛 생명을 십자가에 처리하는 기도, 모든 귀신이 떠나가는 기도, 하나님과 사람과 축복으로 연결된 복된 기도, 간증이 넘쳐나는 빛의 실제인 기도. 할렐루야!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 기도하는 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늘의 부요함을 얻어 이기는 자, 열매맺는 자, 교회의 건축자의 영광 가운데 거하는 복된 영적 삶이 될 줄 믿습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