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안녕하십니까? 28번 산짐승입니다.
조금 늦은 전군소식을 전합니다.
[수상소식]
하프 3연패 : 황제 김형락님(1:09분대로 전군에서 계속 10분대 나왔으나 이번에 9분대 진입성공
서울동아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동절기 훈련효과 나타남으로 분석됨)
풀 4위 : 손민협님(마산 푸른내서 회원이지만 우리와 같이 동행했기에...선두권 유지하다 27키로
지점에서 조금 처짐...무리한 시합참가로 후반 역부족으로 분석됨)
풀 5위 : 하정진님(계속 선두권 유지하다...40키로 까지 3위...이후 걷다시피하여 겨우 5위...
무리한 시합참가로 몸만들기 실패로 분석됨)
행운상 : 1위 이덕재(풀코스 3명에 주어지는 뉴욕마라톤 경비일체(5박6일) 수여받음...10월말경)
[참가자 기록] 이 기록은 공식기록은 아니며..회원님들의 이야기를 종합함
풀/하정진/2시간 43분
풀/이상헌/3시간 08분(연속 5주차 시합참가..풀 5회 연속 3시간 0분대...썹쓰리는 너무나 멀다..)
풀/김명철/3시간 17분(경주벚꽃(3시간10분)에 이어 2주연속 시합참가...)
풀/김용권/3시간 35분(작년 보다 23분 단축...개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레이스를 펼침)
풀/전광수/3시간 50분(연습부족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함)
풀/이정진/4시간 21분(서울동아에서 초반 너무 쎄게 뛰어 천천히 뛰라 했는데..천천히 뛰니..더
안된다면서..투덜투덜..쓰블쓰블...)
풀/이덕재/4시간 46분(발쪽 부상으로..연습 못함...억지로..)
풀/김경욱/? (30키로 지점까지 힘든 레이스를 했으나...본인의 정확한 판단에 의해...다음을 기약)
하프/김형락/1시간 09분(명실상부한 한국 제일의 아마토너....)
하프/박만철/1시간 32분(60대의 연세에 대단한 기록을...영원한 젊음 유지...)
회원은 아니지만 동행한 주자기록...
풀/손민협/2시간 40분(큰키에...운동으로 다져진 힘(?)으로...)
풀/이정진 같은 회사분(이름을 몰라 진짜 죄송합니다)/3시간 54분(첫 풀코스 도전...축하합니다)
더운 날씨와 습도로 인해 기록은 전반적으로(풀기준) 저조하게 나타났습니다.
수상하신 분, 참가하신 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성원해주신 회장님이하 여러 회원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특히 이봉주의 생중계를 생중계(?) 해 주신 김종관 회원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모저모]
토요일 오후 1시 반...보조경기장에 전군호 멤버들이 전의를 불태우며..특수 무장된 복장으로
속속 들이 닥친다. 대부분 창마호 전용 유니폼이나...일부 특전사(?) 복장도 보이고...공수대(?)
심수대(?) 복장도 보인다. 일부 회원님들의 환송을 뒤로한 채 출발!!!
우리의 전차(전용차)는 교체기간(?)이 지났으나 성능은 좋은 듯 기사(이정진)의 발과 손놀림대로
비틀비틀 거리며...그래도 계속 추월해가며...고속도로를 질주한다. 기차불똥을 삶아 먹은 양...
배기 소음은 고막을 뒤흔들며...궁둥이와 어깨는 따발총 같은 진동에 의해 몸서리 쳐진다.
또한 볼륨이 잘 조절되지 않는 디스코메들리는 우리의 고막을 급성 난청 환자로 만들 지경이다...
한마디로 쥑이는 전차임에 틀림없었다. 으~~ 휴!!
하프호의 멤버들과 통화도 하고...일일이 무사귀환을 바라는 회원님들의 승전을 바라는 전화...
만박님의 재치와 유머러스한 언행에 배를 잡고 웃기도 하고...마라톤의 전략을 짜는 회원...
이런 저런 야그를 하면서...물어서 물어서 도착한 야영지(?)는 군산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은파
유원지 근처인데...유흥주점과 야영지로 북새통을 이루는 유흥의 집합소 같다.
그러나 야영시설은 괜찮은 것 같다. 넓직한 방...샤워시설 등...준비해준 아이구 형님 이형규
회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야영지는 방 두 개인데 6~7명은 족히 잘 수 있는 룸이다. 후다닥 챙겨넣고...탄수화물 보충에 나선다.
전주백반집인데...반찬과 가지수 등에 액기스만 골라서 주는 것인지...엄청 맛있다.
누군가가 벌써 밥 한그릇을 추가하는데..느닷없이 명철이가 밥10그릇 추가하니 모두들 눈이
둥그레진다. 전부 거짓말인 듯 지켜보나 어느 듯 다 먹고..또 다시 추가 1,2,3,4...밥추가가
이어진다. 반찬도 작살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정말 쥑여주는 전-군사들이다.
주인이 깜짝놀라 나중에는 자동으로 밥과 반찬을 옆에 놓아 두고 알아서 먹어라 한다.
여기서 시간이 바빠서...다음 편으로...기대해야 될 것 같네요..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충성!! 안녕히 기다려 주십시오. 산짐승 드림.
이정진 04/14[20:17]
참으로 재미있수다..형님 ..계속 시리즈 연재부탁합니다.
오고가며 있었던일들 글로쓰는 재주보니 산짐승에서 이름 바꿔야
되겠수다.. 글짐승으로...좀지나치면 널리이해하이소 형님..
김종태 04/14[20:48]
참가하신모든분 수고가 많았습니다 하프 1위 축하드리고요
하정진 사장님 아쉽네요 즘승형님 언제sub-3할려고 합니꺼 저랑같이 하십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