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00편 제목 :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100;3)
개 요
시100편은 저자가 누구인지 언제 기록했는지는 모르나 시의 표제는 “감사의 시”입니다. 이 시의 다른 제목이 있다면 “기뻐하라” “크게 외처라”입니다. 이 감사의 찬송은 “즐겁게 여호와를 부르며, 기쁨으로 섬기며, 노래하면서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는 시(詩) 즉 시95-시100편 중 마지막으로 소개된 본 시(詩)는 예배 시(詩), 또는 찬양 시(詩)로서 간결하게 압축되어 있는 감사의 표현을 통해 신선(新鮮)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본시는 감사의 시(詩)로써 부족함이 없이 1-5절 전반에 걸쳐 원망이나 불평함은 찾아 볼 수 없고 즐겁게 노래하고 기쁘게 찬양하고 감사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알라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오 우리는 그의 백성이라고 선언합니다.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하라고 시인은 선언합니다. 우리가 감사하고 찬양할 대상은 오지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즐겁고 기쁘게”는 거듭난 성도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특성(特性)이기도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이시며 우리는 그의 백성인데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기쁨과 즐거움이 없는 예배는 잘못된 것입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 기쁘게 하나님을 섬기며 즐겁게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시29;ㅣ1-2)
내용 분석
1. 시100;1-2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
2. 시100;3-5 성전에서 부르는 노래
시100편 해설
1. 시100;1-2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
1-2절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1) 1-2절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 시인은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며 첫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선한 일에 열심히 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로 인간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상실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모두 제거하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과 선한 일에 열심히 사는 일이 회복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함이니라” (사43;21)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2) 인간에게 있어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것은 큰 축복(祝福)입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론 온 땅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초대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생들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를 싫어합니다. 그들은 죄인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1;21-23)
3) “먼저 여호와 앞에 나아가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내가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모셔야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먼데서부터 예수님 말씀을 들으려 찾아 온자들이 있었습니다.
사도시대에도 예루살렘으로 예배를 드리려 왔다가 거듭난 이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이들은 기쁘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시인의 이 초청의 말씀이 지금은 성취 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우리는 바대 인과 메대 인과 엘람 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 인과 아라비아 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행2;8-13)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행2;36-41)
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기쁘게 하나님을 섬기며 즐겁게 노래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습3;17)
2. 시100;3-5 성전에서 부르는 노래
3절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1) 3절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지은신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로서 그분의 소유입니다. 또한 그분의 백성이요 기르시는 양입니다. 목자가 양의 필요를 잘 아는 것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이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양의 필요를 목자가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노래 했습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너희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시34;9-14)
2) 4-5절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야 한다.” “그 문” “그 궁정”은 예배 처소인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며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를 은유적(隱喩的)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며 즐겁게 노래하는 것은 큰 축복이며 찬양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3)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이유 는 첫째 구원의 은총(恩寵)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모든 환난과 시련에서 보호(保護)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치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두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사63;8-11)
4)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시인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선하시며” “인자하시며” “성실하시며”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려면 당당하게 성전(聖殿)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5) 인간의 감정과 성품은 변할 수가 있고 인간의 풍조(風潮)도 달라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인자(仁慈)하심과 성실(誠實)하심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그런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출34;5-7)
결 론
시100편은 감사의 시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여 감사하며 기쁘게 섬기며 즐겁게 노래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 찬송은 이 땅에서나 천국에 이르러서도 영원토록 올려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시인은 하나님은 선(善)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본성이야말로 모든 사람이 찬양할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그의 선하심은 인류에게 구원을 이루셨으며 모든 환난과 시련에서 보호해 주셨습니다. 또한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합니다. 그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성품의 하나님은 인간에게서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사는 평생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높이며 찬송합시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여호와여 땅의 열왕이 주께 감사할 것은 저희가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시1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