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원효암 (千聖山 元曉庵)
자명회(自明會)
2025년 1월 11일
통도사 말사인 원효암은 원효스님이 신라 선덕여왕 대에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로, 양산시 상북면 천성산(해발 922m) 정상 아래 7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에는 2005년 경남 유형문화재로지정된 석조 약사여래 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나, 사진으로 담지는 못하고 위 사진은 국가유산청에서 다운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국가유산청)
기도도량으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수행자와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원효암에는 원효가 중국에서 화엄교학(華嚴敎學)을 배우러 온 1,000명의 수행자들을 가르쳐 도를 깨치게 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맑은 날이면 멀리 부산과 일본의 대마도, 울산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원효암 법당 동쪽면의 암석에 2005년 경남 유형문화재로지정된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바로 위 선명한 사진은 국가 유산청에서 다운 받은 사진이다.
1991년 여름에 비 없는 천둥ㆍ번개가 2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원효암 동쪽 사자봉을 향해 불기둥을 내뿜었는데, 이튿날 사람들이 올라가보니 불기둥을 맞은 암벽에 부처님의 형상이 조각을 한 듯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통도사 방장인 월하(月下) 대종사가 이를 친견한 후 하늘빛이 빚었다 하여 천광(天光)이라 하고, 동방에는 약사여래가 상주하므로 ‘천광약사여래(天光藥師如來)’라 이름 하였다.
약식동원 藥食同源의 자연 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