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시작된 국토종주가 현재 개설된 종주코스 중에서 마지막 코스로 남겨져 있던 북한강종주도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2. 10월9일 인천아라서해갑문에서 츨발하여 한강종주 후 이어서 새재종주 낙동강종주를 끝내서 국토종주를 한번에 완성하고 영산강종주 섬진강종주 오천길종주 금강종주 후 이어서 북한강종주 까지를 11월10일에 완주하여 시작한지 한달하고 하루만에 국토종주 모두를 달성 하였기에 마음이 대단히 뿌듯합니다.
3. 하고픈것 맘 먹고 할수 있다는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듯...ㅎ 상당한 강행군으로 피곤이 엄습하여 울음이 터질듯한 상황도 있었지만 아무튼 내 다리의 힘으로 두바퀴를 돌려 국토 곳곳을 돌아보며 무수히 감탄하면서 가슴벅찬 추억을 가슴속에 새긴듯...ㅎ
4. 거의 매주말마다 쉬지 않고 종주라이딩을 하느라 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무던히도 달린듯... 한창 때 현업의 일선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필요하면 시간대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어디든지 전광석화 같이 볼바븐다는 모토로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던 끼가 지금도 상당히 잔존한듯... 맘 먹었으니 정신없이 돌리는게 당연한듯 한데 막상 국토종주를 모두 끝내고 전철에 몸을 싣고 가족이 기다리는 서울집으로 가는 불과 한시간여가 무쟈게 긴시간으로 체감되고 순간적으로 암흑같은 피곤이 엄습하기도 하데요.
5. 국토를 종횡으로 돌아보느라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했는데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한 거리도 얼추 계산해보니 대략 2,000km에 육박한듯...ㅋㅋ. 대중교통수단 이용내역은
(1) 광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심야리무진버스 인천공항에서 아라서해갑문까지는 공항전철
(2) 부산사상터미널에서 광주까지 고속버스
(3) 목포에서 광주까지 직행버스, 광주에서 담양메타쉐콰이어길까지 직행버스
(4) 광주에서 순창까지 직행버스, 광양배알도수변공원(광양공업단지)에서 광주까지 직행버스
(5) 광주에서 청주까지 고속버스, 청주에서 충주까지 시외버스, 충주에서 괴산군연풍면까지 시외버스
(6) 군산에서 서울강남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 서울 용산역에서 춘천까지 ITX청춘호 고속철도
(7) 운길산역에서 용산역까지 중앙선전철, 강남버스터미널에서 광주까지 고속버스
6. 순순히 자전거 두바퀴로만 돌아본 거리 즉 속도계에 찍힌 거리는 총 1,322km+122km=1,444km(11/12정정)로서 한달 동안에 8박과 12일이 소요된 주말라이딩 거리치고는 무쟈게 열심히 달렸네요.ㅎㅎ 구간별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래서해갑문에서 아라길, 한강길, 남한강길, 새재길, 낙동강길 종주 후 창원까지(창원으로 이동은 국토종주 마지막날 창원에서 합천창녕보까지 마중 나와 동반주를 해주시느라 하루에 210km를 넘게 라이딩한 창철에 이효선원장님댁에서 하루밤 민폐를 위해ㅎ)의 거리는 : 633km
(2) 메타쉐콰이어길의 메타펜션에서 1박2일로 시행했던 광철토요정기훈련시에 섬진강깃점 강진면터미널까지 왕복후 펜션에서 1박하고 영산강종주를 완주하였으며 섬진강의 잔여코스는 그다음 주말에 순창까지 버스타고 가서 거그서 출발 섬진강하구 배알도수변공원까지 섬진강 종주 마져하였는데 거리는 : 256km(담양 메타쉐콰이어길 메타펜션에서 섬진강 깃점 강진면까지 왕복거리가 포함됨)+122km(본거리는 순창버스터미널에서 광양배알도수변공원까지 거리가 누락된 오류를 발견후 11/12에 정정 추가합)
(3) 오천종주, 금강종주, 북한강종주 서울집까지와 광주도착하여 광주집까지의 거리는 : 433km
(4) 이상의 거리는 터미널을 찾아가고 한밤에 서울강남터미널에서 용산역까지 도심을 자전거로 무대뽀로^^ 질주하는등 잡다한 이동거리가 모두 포함된 거리의 총합이 1,444km(섬진강구간 누락분 바로잡은 후의 거리임)입니다.ㅎㅎ
첫댓글 감축 드립니다.
탱크께서 하사하신 TOPEAK 자전거슈트케이스 지대로 100% 활용했습니다. 감솨!!!
전국을 휘리릭~~~ 왕 축하드립니다~~엄청난 여정입니다
휘리릭~~~이란 표현이 딱이다 할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ㅋ 특히 반포대교 다리의 상판이 한강의 여러 다른 다리에 비해서 유별나게 공중으로 높이 떠있는데 상층부 차도를 질주하며 곁눈질로 바라보는 한강변의 야경과 자동차 전조등 조명 사이사이로 퀵써비스 같이 질르면서 휘리릭~~~ 나르는기분...ㅋㅋ
넘치는 열정에 감복하오며 종주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슨^^ 감복까지나 해주시니 송구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지하게 축하드립니다
무던히도 혹사당한 애마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내년은 또 무슨 꿈을 꾸시렵니까...
광철에서 제일 어르신의 축하를 받으니 축하받는^^ 기분이 쵝오입니다. 내년에는 꿈꾸는게 꿈입니다.ㅎㅎ
글랜드슬 램완주 축하드려요.
고달 업힐에서 성광사부님의 지도를 받아야겠다고 라이딩중에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ㅎㅎ
열정이 불타시는것 같습니다.
전 길 몰라서도 따라하지도 못하겠어요^^
감사합니다.
길이라믄 제가 한가락합니...ㅎ
원래 돌아 댕기기를 좋아 하는데 한창 일할 때 전국을 서브하는 업무를 맡아서... 전국의 지형도가 머릿속에 깔렸는데 삭제가 되지 않는 일종의 직업병...ㅋㅋ
아라뱃길에서 낙동강하구둑 종주 때 633km
섬진강 영산강 종주 때 256km
이번 오천길 금강 북한강 종주가 433km
국토종주 전체 합계가 1322km였는데 길 잘못든 것은 오늘 완주하기 17km 전방에서 마지막으로 긴장이 풀렸는지 좌회전해야 한디 우회전하여 3km를 잘못 가다가 이상해서 확인해본후 잘못을 알았고 나머지는 퍼팩트^^해서 실은 저도 스스로 많이 놀랬습니다.ㅎㅎㅎ
가야될 코스를 미리 우직하게 거의 외우다시피...ㅎ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준호예비철인도 벌써 멋집니다.ㅎ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제가 바로 뒤 따르겠습니다 ㅎㅎㅎ 이제 90% 몸상태 입니다
몸 조금 맹글어서 댕겨오겠습니다 낙동강부터 (상주보) ㅋㅋㅋ
제주도는 같이 가요 내년봄에요 ㅎㅎㅎㅎ
제주도는 당근 내년에 같이 가사제...ㅎ
상주서 내가 원삼이성을 미크러블지 않았으믄 성이 먼저 해브렀것제...ㅎㅎ
그랜드 슬램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선배님의 길을 언젠가 완성해보고 싶습니다.
홍철인 같이 단단하게 살아가는게 나의 롤모델인디요...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언젠가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시간만 만드시면 훨씬 홀가분하게 댕기실것으로 확신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마린보이같이 박진감있는 운동을 하고 자픕니다. 축하에 감솨!
축하드려요! 열정에 박수를 보냄니다!
류철인의 4대강과 국토종주 완주메달 사진을 보고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동기가 있었었습니다. 제 완주의 절반은 류철인의 몫입니다.ㅋㅋ
허벌라게 축하드립니다ᆞ
허벌라게 감사합니다.ㅋ
시작하면 끝을 보네요. 아무나 할수없는 종주 축하드립니다.
치만이성 같이 볼바븐다면 종주가 아주 통상적인 일일텐데요...ㅋ
축하드려요선배님 !! 그 무한열정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ㅎㅎ무한스토리 들려주세요~~~^^**
멋쟁이 김보미시인(문단에 등단만 유보중^^이시죠~ㅋ)철인의 시구절 같은 압축언어로 해주시는 치어업을 들으니 주책없이 으쓱해지넹...ㅎ
무한까지는 못되고 유한스토리를 언젠가 세세히^^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나옵니다 무사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도전이라기 보다는 끈질기게 해보면 어쩔까 하는 호기심의 발동^^...ㅋ
끈질기게 해보면 힘든거하고 흥미진진한거가 거의 반반씩으로 섞이는데... 신기한것은 힘든거에도 그것을 견디는 것에 재미를 붙이면 힘든중에도 흥미거리가 많은거 같다고 착각이 자연스럽게 되여갑니다.ㅎ
무사완주 축하는 감사합니다 장시간 개고생 중에도 탈없이 잘 지낼 수 있었던거는 진짜 축하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치 않아도 의암호를 아침 일찍 지나 오는데 맑은날씨에 물안개가 피어오르지만 손가락이 곱아서 펴지지 않을 정도로 차가운 기온의 가을아침 풍경이 선경같아 한소리님이 사진으로 담으면 짧은순간이 보관처리 될터인데 했습니다.ㅋ (강원도화천군에 머물던 시절 의암호 강변도로를 지나 다니며 기억하고 있던 풍경과는 전혀다른 물론 자동차유리를 통해서 보는것과 잔차 안장 위에서 보는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색깔이었습니다.)
대단합니다~
풍류객 김삿갓이 죽어도 못할일을 이루셨습니다~
김삿갓의 낭만적인 방랑을 흉내라도 내보고 자프기도 한디...ㅋ 그냥 꿈속에나 그려볼라 하것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