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엔가 맨드라미꽃 줄기인줄 알고 베어낸 크레마티스가 봄늦게 밑에서 줄기가 나와 살아 있구나 하고 반가워 했는데 줄을 감고 1m 정도 올라오다가 꽃도 안피우고 비실 비실 시들더니 아주 가더이다. 그래서 아주 가버렸구나 하고 모종을 심은 거에서나 기대해 보자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몇일 전부터 그 아까워 했던 보라색 크레마티스가 보이더이다. 반가워 가까이 봤더니 줄기가 다시 올라와 줄을 감고 꽃이 크기는 1/2크기로 피고 있어 넘 반가웠답니다.
크레마티스의 질긴 생명력에 놀라며 뜰을 가꾸다 보니 이런 경험을 다 하는 구나 하였답니다.
뜰방님들~폭염 잘지내고 계시지요. 홍천아씨 꽃밭을 보며 저도 밖으로 나가 몇개 안되는 꽃을 사진찍어 올린답니다.
마침 오늘 아침 하늘 나리 님이 준 기계로 잔디도 예쁘게 깎았거든요.ㅎㅎ

요게 죽은 줄 알았던 바로 그 크레마티스. 크기가 딱 반쪽이네요. 그래도 반갑다 반가워~-^^-

이꽃은 지금까지 못보던 색의 크레마티스에요. 변종이 피었나봐요. 좋아요. 반갑고요.ㅎ

이렇게 씨방이 많이 맺혀 있는데도 죽은줄 알았던 크레마티스 꽃이 펴주니 고맙지요.

벌개미취도 피기시작 해요. 이놈은 잘 퍼지기도 하지만 꽃이 예뻐서 그냥 두고 봅니다.

큰 돌팍 가운데에 오색마삭과 황금 마삭을 썪어 화분에 심어 올려놨지요.

해가 갈수록 꽃이 점점 늘어나고 길게 가는 울집 능소화꽃. 여기 저기서 싹이 솟아나와 짤라 내느라 구찮네요.


홍천아씨표 밴쿠버 제라늄



크게 자라서 짤라 삽목해 심어놓은 단풍 제라늄. 뿌리가 잘 낼겠지요?

역시 온대 수련꽃이 오래 오래 피고 지고 예쁘네요


늦게 피어있는 스토케시아꽃

무궁화

분홍 낮달맞이는 꽃이 오래 피고지고 하네요.ㅎ

접시꽃도 예뻐요.

무궁화

삼색 인동초도 향기가 좋네요.


한창인 능소화꽃

설악초도 피기 시작

나비 바늘꽃




소현님표 흰 노루오줌


흰 장미꽃

요즘은 참나리가 여기 저기서 피어요.

오늘 잔디 깎았어요. ㅎ


수국이 한창 밖에 마당 끝자락에서 피려해요.

겹 과꽃이 피기 시작 준비해요.

뒷뜰에서 늦게 피는 락스퍼

맨드라미도 필려 준비 하네요

뒷 뜰에서 늦게 피는 낮달맞이꽃


범부채꽃


금송화도 슬슬 피기 시작하네요.

하늘 나비꽃

이거이 까마시아인데 캐다 뿌리부분이 짤렸는데 심으면 싹이 날까요?

예전에 조운님이 주신 옥수씨로 얻은 옥수수 ㅎ 조운님~땡큐요. 맛났어요.

내일 아침 5차로 옥수수 심어 10월 말쯤 뜰방님들 오시면 따서 쪄먹으려고요.

이거이 하늘나리님이 3주 전에 선물한 잔디깎기에요. 수동으로 밀고 다니는데 좀 힘은 들어요. 잔디가 크기 전에 깎아야 하다보니 벌써 두번째 깎네요. ㅎㅎ2주쯤 자라면 깎아야 하지만 예초기보다는 깔끔하게 골고루 깎이니 좋아요. 고마운 친구 땡큐요.~^^-
첫댓글 클레마티스 죽었던 넘이 뒤늦게 나와 이쁜짓하네요
맞아요. 두번이나 죽었기에 아주 가셨나 하고 모종중에나 있었으면 했다니까요. 날이 폭염에 가뭄이라 하모니카님 옥상 정원 물주시기 많이 바쁘시겠구나 생각했답니다. 저도 화분들이 조금 있거던요ㅎ 감사합니다.~^^-
다양한 꽃들이 주인님 손길에 보답하네요
이쁜짓으로 ㅎㅎㅎ
클레가 다시 안나왔으면 정말 서운하실뻔했네요
까사미아는 뿌리가 나올거 같은데요 ㅎㅎ
네~~다행이에요. 까마시아가 개화기간이 짧은게 흠이긴 한데 꽃은 예쁘더군요. 감사합니다.~^^-
클레마티스 줄기는 유난히 가늘어서 풀폽다 저도 뚝 자르기를 몇번..
그러면 더 여러개의 줄기가 나오는것 같았어요 일년을 후퇴하긴 하지만요
요즘은 조운님 하늘정원이 제일 시원하겠다 생각 하였답니다. 해발 700고지가 최고 명당이지요. ~^^-
@구절초 올해같은 더위에는 저희집도 속수무책 이였어요.
대신 해만 넘어가면 시원해져서 창문닫고 자요
죽은줄 알았던 클레가 해가 바껴 어느순간에 꽃이 피어 깜짝 놀란적 있습니다.^^
한대수련은 꽃이 얼마 가지 않아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ㅎ
온대수련은 꽃이 얼마나 피어 있나요?
그리고 월동은 어떻게 하는지 궁굼합니다.
멋진 정원 구경 잘했습니다.~~~
네~온대수련은 대략 3일 피었다가 고개를 떨구고 물에 잠수(잠수한 꽃은 걷어냄)합니다. 1년에 한포기에서 약 50개 정도 꽃이 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서너포기만 있으면 거의 매일 연못(저는 지름 120cm FRP화분 연못임-관리가 용이함)에 꽃은 있습니다. 때에따라 5개 6개 꽃이 보일 때도 있지요.
여수같으면 월동을 별도로 안해줘도 될듯 합니다. 저희는 추워서 보온덥개 비닐등을 여러겹으로 싸서 단디 해줍니다. 흙이 얼어 뿌리가 얼면 안되니까요. 열대수런은 거실로 옮겨 겨울을 납니다. 수고에 비해 꽃이 주는 기쁨이 훨 큽니다. 댓글에 답이되었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아로마님~^^-
@구절초 긴 답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궁굼한점 해결 되었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구절초 수련통이 멋스러운데 이디서 구입한거예요
@금은화 네 저희 시골집 근처에 화분 공장이 있습니다. 몇개 있는 거로 아는데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용. 배달비 따로받고 배달해줍니다. frp인데 대개는 구멍을 내서 화분으로도 쓴다 하는데 저는 미니연못으로 씁니다. 이정도 두개 마당에 있음 될것 같아요. 흰수련 키우려 작은 거(지름 90) 구입했는데 비싸도 큰걸 할껄 합니다. 잎이 무성하면 분이 작아 꽃이 잎에 묻혀버린답니다 . 감사합니다.~^^-
@구절초 겨울에 얼지 않나요
@금은화 제 겨울 월동채비 보시면 알듯 몇겹을 보온덮개와 비닐로 단디 감싸줘야 합니다. 중부지방으로 조금 추워서요. 하루 한나절 수고함에 비하면 5월부터 10월까지(열대는 6월부터 11월) 예쁜 수련을 보여주니 가성비는 최고입니다요.~^^-
@구절초 네 감사합니다
크레양 빨간색이 참 곱습니다
네~소현님~폭염에 꽃 관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시지요. 빨간 크레마티스가 처음 보는데 내년에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그 댁은 이젠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뜰이여요~^^
아이구 천진님이 그리 생각해 주시면 그건 맞아요. 하지만 꽃들이 전부 구닥다리에요. 그래도 좀 사다가도 심었는데 다들 어디로 갔나봐요.ㅋㅋ 내후년쯤 금꿩의 다리가 6-7곳에서 높이 올라가고 크레마티스가 두군데너 줄타고 오르고 락스퍼와 에케네시아 등을 분근해서 군데군데 더 심고 1년초들 심으면 좀더 멋질 것은 같아요. 2,3년은 걸릴 듯합니다. 향후 구상이 어찌 관찮나요? 감사합니다.
회장님 훌륭하십니다.ㅎ
엄청난 무더위 속에서도
정원이 점점 화려 해집니다 노력의 댓가이겠지요
팔당님이 칭찬을 해주시니 으쓱해집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 하에서 꽃과 나무 등 전체 조화를 맞추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뜰 울타리 언덕에 수레국화를 심어볼까 합니다. 봄여름에는 수레국화 가을에는 벌개미취 구절초 관찮을 꺼 같아요. 팔당님네 수레국화 멋지더라구요. 씨가 다 없어졌겠지요? 감사합니다~^^-
@구절초 수레국화 씨앗 잘 받아놨어요
@팔당할매 팔당님~~감사 감사합니다.~^^-
일찍 피는 꽃, 늦게까지 피어주는 꽃...
저는 벌개미취가 참 좋아요~~
더운데 잔디 깎느라 수고하셨네요~~~
맞아요. 지가 알아서 피워주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예쁘게 키우시느라 땀 많이 흘리시죠?
꽃귀한 시절에 정원이 꽃대궐입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사모님께도 안부전해 주세요~~
넵~그리 전하게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색인동초 예쁘네요~홍인동초 사려 했는데~삼색도 사봐야 겠어요~저희집 계단에 심어 보려고요~
네~인동초도 철사로 기둥을 세워주면 잘 감고 올라갑니다. 꽃도 오래가고 향기도 좋아요. 감사합니다.~^^-
클래 씨앗좀 구할수있나요
네~아직 덜 영글었는데 익어 떨어질때쯤 되면 따서 드릴께요. 나중 다시 개별즥으로 연락주셔요. 감사합니다.~^^-
@구절초 네
@후리지아 크레씨가 좀 있으면 영글어요.~^^-
어떤 종류인지는 몰라도 골고루 따서 보내드릴께요.~^^-
@구절초 제가 반송이는 할줄모르고 차비로 하면 안되나요
@후리지아 가까운데 계시나요? 주소를 적어주심 제가 보내드릴께요. 많은 사람들이 씨로는 잘 나오지를 않는다고 하든데요.ㅎ
옥수수 맛있겠당
ㅎㅎ 맛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