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산숲=맹종죽~100년에서 400년 금강송품은 숲=부산 184번 버스=웅천역 정류장하차
"담양 죽녹원 대신 여기 어때요?" 400년 원형 그대로 간직한 대나무·금강송 품은 숲
1조회 6,6572026. 9. 28.
아홉산숲 경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굵기 20센티미터에 달하는 맹종죽 줄기들이 빽빽하게 하늘을 가리고 바람에 부딪치는 소리와 서늘한 흙길의 정경이 펼쳐진다.
인파로 붐비는 시대에, 철저한 보존으로 생태계를 지켜낸 공간이 주목받는다.
수백 년 동안 사유림으로 외부 출입이 제한되었던 이곳은 자연의 숨결을 간직한 채 탐방객을 맞이한다.
52만 제곱미터 부지에 펼쳐진 거대한 생태 보고
아홉산숲 대나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홉산숲 풍경 / 사진=아홉산숲
아홉산숲은 전체 부지 면적이 52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숲이다. 숲이 위치한 아홉산은 해발 360고지이며 9개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지명 유래를 지닌다.
이곳은 1971년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을 피할 수 있었다.
오랜 세월 보존된 덕분에 원형이 유지되었으며, 2015년 3월 일반에 개방되기 시작했다. 일부 자료에서는 2004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30헥타르의 맹종죽림과 100년 노거수의 공존
여러 작품의 촬영지였던 아홉산숲 / 사진=아홉산숲
구역 내부에는 30헥타르 규모의 인공 맹종죽림과 4헥타르에 이르는 천연 혼효림이 함께 어우러져 경관을 이룬다.
숲속에는 수령 100년에서 400년에 달하는 금강송을 비롯해 지자체 보호수로 지정된 100그루 이상의 노거수가 자생하고 있다.
숲의 고택인 관미헌 마당에는 산주 가문의 조모가 시집올 당시 기념으로 식재한 100년 된 은행나무가 자라며 운치를 더한다.
3.2킬로미터 탐방로를 따라 걷는 한 시간 반의 여정
아홉산숲 모습 / 사진=아홉산숲
방문객이 거닐 수 있는 도보 탐방로는 총 3.2킬로미터 길이로 조성되어 있으며, 전체 코스를 완주하는 데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남도의 대표적인 대나무 명소인 담양 죽녹원이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입장료를 받는 것과 달리, 이곳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부산 184번 버스를 탑승해 웅천역 정류장에서 내리는 경로가 안내된다.
훼손 방지를 위한 전면 사전 예약제와 관람 정보
아홉산숲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아홉산숲은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숲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에 이뤄진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내부 공간은 공식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상세 관람 요금 체계는 성인과 청소년 및 단체 구분에 따라 세분화되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