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9월의 첫날을 허락하시고 언제나 한이 없는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품어 주시며 이곳에 함께 모여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 아버지께만 영광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고 홀로 높임을 받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깊이와 높이를 깨달아 날마다 아버지와 더 깊은 사귐이 있게 하시고 일평생 하나님 아버지만 섬기도록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말씀을 듣되 바르게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어 삶의 현장에서 말씀에 따라 살도록 우리의 믿음을 세워 주옵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때때로 지치고 주저앉고 싶은 시간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게 해 주셔서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가 사랑이 없어 강팍해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 용납함이 없으며 나의 유익에만 집중할 그때에도 충만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덧입혀 주사 아들의 죽기까지 내어주신 그 사랑의 은혜로 다른 이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이곳에 세워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되게 하시고 주와 동행함으로 사랑의 수고가 풍성하고 모든 모양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의 백성들을 돌아 보시고 병에서 놓임을 허락해 주시며 그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지 주를 향한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어려운 순간마다 붙들어 주옵소서. 전쟁의 소식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 정치, 경제, 문화가 혼탁한 이 세대를 불상 여겨 주시고 먼저 누구의 잘못을 지적하기 이전에 문제의 원인을 타인으로만 돌리는 이 세대의 악한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는 선을 행할 만한 능력이 없고 하나님의 영으로는 가난하다 하셨으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않고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존중의 마음을 주사 하나님 보시기에 선을 행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부르심에 따라 선교의 현장을 섬기시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해 주셔서 그 땅의 많은 영혼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하시고 돕는 자들을 붙여 주시고 위험한 순간에는 주님의 권능의 손 아래 가리워 주시길 원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기쁨과 평화를 잃지 않게 하시며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어 아버지를 기뻐하는 것으로 힘을 얻는 선교사님들이 되게 하옵소서. 북한 땅도 기억해 주사 숨어서 예배드리는 주의 백성들에게 성령의 충만과 굳건한 믿음을 주셔서 죽어 있는 그 땅이 그들로 말미암아 살아나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목사님 목회 사역을 하실 때 부족함이 없도록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고 말씀의 지혜의 영과 학자의 영으로 많은 이들을 아버지께로 바르게 인도하는 목자 되게 하시며 거룩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서 귀히 사용하시는 목사님 되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부목사님들께도 같은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교회 각처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다음 세대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삶의 영역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여러 섬김의 자리에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의 수고에 기쁨을 주셔서 더 큰 헌신으로 나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되기를 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