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것은 奇蹟이고 感謝이다
요사이 영한 博士가 族譜編纂에 수고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 중에 人名簿를 보니 1936년 丙子生 쥐띠 男子가 17명인데 生存者가 6명이고, 겨울이면 밤새워 윷놀이하던 나와 同甲네기 大澤 할배, 重欽 아재, 重柱 아재, 泰大, 泰銖, 仁水, 寧秀, 그리고 나 泰益이 여덟 명인데 只今 나 혼자 살아있다. 가장 최근에 떠나간 사람이 泰大, 寧秀인데 2023년에 갔으니 여든여덟 팔팔(88)하게 살고 갔다. 나는 아흔한 살이니 구구 팔팔할 것인가?
이뿐이 아니고 내 家庭的으로도 五兄弟 七男妹에 내가 다섯 번째인데 내 밑에 동생 둘이 다 먼저 가고 나 혼자 살아있다. 七男妹 중에 내가 第一 弱骨로 태어났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奇蹟이 아닌가?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아흔한 살 사람이 一人 四役을 하고 있다. 看病. 家事. 農事 그리고 나의 個人的인 일이다.
酸素呼吸器를 차고도 하루에 10時間이상 人工呼吸器를 해야 하는 患者를 돌봐야하고, 一週日에 五日, 하루 3時間 療養保護士가 와서 도와주는 것 외에는 밥 하는 것 빨래하는 것까지 모든 家事는 내가 다 해야 한다,
집안에 菜田 밭이 三百 餘 坪인데 땅을 묵힐 수가 없으니 人夫를 사서할 수도 없고, 菜田 밭에 農機械를 댈 수도 없고, 심고 거두는 일은 내손으로 다 해야 한다. 아무리 世上이 변하여도 아흔한 살에 이렇게 사는 것이 奇蹟이 아닌가? 感謝한 일이 아닌가?
酸素呼吸器를 차고 하루에 열 時間이상 人工呼吸器를 해야 하는 患者는 肉身이 不便한 것뿐 記憶力은 나보다 열 배나 더 聰明하다. 記憶力이 쌓여 想像力이 되고 想像力이 쌓여 判斷力이 되는데 앉아서 TV만 보니 世相 돌아가는 것을 훤하게 알고, 잠 안 자고 基督敎放送만 보고 밤새도록 목사님 說敎만 듣고 있으니 主日 敎會에 가지 못하여도 靈的으로 깨어있다. 작년에 聖經을 三讀하고 今年에도 벌써 一讀을 하고 민수기를 읽고 있다.
콩을 언제 심는지 마늘을 언제 캐는지 나는 늘 물어서 한다. 酸素 呼吸器를 차고도 발뒤꿈치 들고 서는 下體運動을 하루에 몇 번씩 한다.
2024년 11월 24일 그날이 主日인데 病院에서 醫師가 臨終面會를 하라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生存해 있으니 奇蹟이 아닌가! 感謝한 일이 아닌가!
아흔한 살 男子, 酸素 呼吸器를 차고 사는 여든여섯 살 女子, 두 늙은이가 山村에서 山川草木과 더불어 살아가니 完全히 自然과 同化되는 삶이다. 죽음도 自然으로 돌아가는 것이 되리라!
AI에게 90歲 以上 人口가 몇 명인지 물어 보니 20-30만 명으로 全體人口5.100만 명에 0.4-0.6%라고 한다. 1,000名에 4-6명이 生存하고 있는데 女子가 男子보다 3배나 많다고 하니 男子만 하면 1.000명에 1-2명이 生存해 있는 것이다. 1,000명에 1-2명이 生存해 있는데 거기에 내가 選擇되었으니 얼마나 感謝한가!
AI에게 90歲 以上 生存者 중에 夫婦가 生存하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냐? 고 물으니 對答은 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만 한다. 나의 推想으로는 生存者의 반, 1,000명에 0.05-0.1명이 夫婦가 生存해 있다고 보면 거기에 내가 包含되었으니 얼마나 感謝한가!
90세 以上 生存者 중에 夫婦가 살면서 양쪽이 다 肉體的으로나 精神的으로 아무 缺陷 없이 살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肉體的 缺陷은 缺陷이 없는 쪽이 堪當할 수가 있지만 精神的 缺陷은 堪當할 수가 없다. 결국 療養院에 보내야하는데 이것은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肉體的인 缺陷은 있어도 精神的으로는 나보다 더 記憶力이 좋으니 얼마나 感謝한가!
모든 患者에게 마찬가지겠지만 酸素呼吸器 차고 人工呼吸器를 10時間以上 하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마음에 安靜이 재일 重要하다. 나는 절대로 화를 내거니 짜증을 낼 수가 없다. 또 내가 살아있는 것이 奇蹟이고 凡事가 感謝하니 화가 나지 않고 짜증이 나지 않는다. 내가 天使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을 程度로 내 心靈에 平靜이 維持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恩寵이라 믿는다.
생일날主後2026년 5月 21日 1936년생 아흔 번째 春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