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수성동계곡&북악산 백사실계곡
서울 종로구
진경 산수화속 인왕산 수성동(水聲洞)계곡
서촌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옥인동 인왕산 수성동(水聲洞)계곡은 조선시대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 하여 그렇게 불렸으며, 수성동은 경관이 뛰어나 겸재 정선의 그림 진경산수화에도, 시인 묵객들의 노래에도 자주 등장한 곳이다.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속 인왕산 수성동 계곡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2012년 7월 11일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청계천의 지천 [백운동천 (白雲洞川)]을 따라서
언덕길 끝에서는 더는 길이 없이 막혔다. 단지 숲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희미한 숲길이 있을 뿐이다. 이 숲길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서면 이곳이 바로 예전에 인왕산 아래 경치 좋기로 유명했던 청풍계(淸風溪)이고, 백운동천(白雲洞天) 각자가 있는 곳이다. 인왕산계곡 동농(東農) 김가진(金嘉鎭 1846~1922)의 집터에 있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새겨져 있고, 그 옆에 세로(횡서)로 ‘光武七年癸卯’(광무칠년계묘), ‘中秋東農’(중추동농)이라 새겨져 있다. 광무 7년은 1903년을 가리키고, 중추는 음력 9월을 말한다. 동농(東農)은 김가진(金嘉鎭, 1846~1922)의 호이다. 백운동천(白雲洞天) 청풍계를 빠져나가면 인왕산 자락길을 걷는다. 그리고 무무대(無無臺)에 올라선다. 인왕산 자락길에 위치한 무무대(無無臺)는 북악산과 청와대, 남산과 서울 시내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탁∽트인 곳에 위치한 전망대다. 성곽길을 걸어 시인의 언덕을 지나 창의문에서 잠간 목축임을 하고 젖은 땀을 식힌다.
미지의 도심속 숲길 백석동천[白石洞天]
북악산 둘레길을 돌아 능금마을이다. 아무리 개발 제한구역 이라해도 서울 도심에 아직이런 곳이 있을까 싶다.이곳은 조선시대 중기때부터 능금 자두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1970년대까지 능금 자두나무가 있었다 한다. 능금마을 앞 실도랑이 계곡의 시작이다. 서울의 내사산 (인왕산, 북악산, 남산, 낙산) 중 북악산 북사면에 위치한 백사실계곡은 흐르는 물이 깨끗하고 숲 또한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도룡농,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다구리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호받고 있다. 백석동천은 조선시대에 별서가 있었던 곳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건물터와 연못등이 남아 있다. 1800년대 별서 관련 유적인 백석동천(白石洞天)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백사골에 조성한 동천(洞天: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곳)의 하나로 주변에 힌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백석동천이다> ‘백석’은 백악(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곳을 말한다. 백석동천은 지금까지 백사실계곡이라고 불리면서 이항복의 별장이 지였다고도 전해지는데 이항복의 호가 ‘백사’인 것에서 유래하여 구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1. 산행일시 : 2024년09월15일(일요일)
2. 산행코스 : ⑴.경복궁역(2번)-우리은행-통인시장쉼터-박노수미술관-윤동주하숙집터-진경산수화길-수성동계곡-인왕산자락길-인왕산초소책방-숲속쉼터-한양도성-윤동주시인의언덕-창의문-북악산길-능금마을-백석동천-별서터-백사실계곡-신영교-세검정초등학교
3. 산행시간 : 8.20km/3시30분
4. 난 이 도 :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