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의 단풍
아름다운 출렁다리"
"순창 강천산(강천사) 가을단풍 나들이..,"
"깊어가는 단풍의 계절입니다.
단풍길을 걸을 때는 소리를 죽이고 귀를 기울여보는게 좋습니다.
깊은 산속 오솔길과 개울가에는 형형색색의 낙엽이 수줍은 듯 쌓여 있습니다.
가을이 끝을 향해 달리는 이 때 순창 강천산을 찾았습니다. 강천산(剛泉山~584m)은
순창군 팔덕면 강천계곡 북쪽에 있는 산이며, 강천산과 광덕산을 연결하는 현수교(출렁다리),
강천사 등 많은 명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을이면 곱디고운 단풍과 기암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맨 처음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입니다."
(강천산 강천계곡 입구의 산풍경)
"강천사로 가는 계곡 입구의 가을풍경입니다.
초록의 소나무, 풍경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암, 그리고 여러 색갈의
나무들이 여행객들을 맞아주고 있습니다."
"강천산 입구에서 강천사로 가는 계곡길은 온통 붉은 단풍길입니다.
단풍잎을 싣고 흐르는 계곳을 따라 30여분을 가다보면 강천사에 닿게 됩니다."
(병풍바위와 병풍폭포)
"이 병푹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높이 40m, 폭 15m,
수령이 분당 5톤이며, 옆에 있는 작은 폭포는 높이 30m, 폭 5m로 전설에 의하면 병풍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 지은 사람도 깨끗해 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빨갛게 물든 가을숲이 내쉬는 공기에는
차가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구수함이 배어 있습니다."
"계곡 입구에서부터 한창 단풍을 뒤집어쓴 산들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아름다운 잎새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무들의 잔가지 끝에 잔잔하게 타오르는 붉은 색이 불길같이 보이기도하며,
이무렵 잎새가 가장 붉고 아름답습니다."
"단풍잎은 우수수 떨어져 물위에 떠 있고
끝없는 세월의 흐름은 낙엽따라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라시 바위)~~거라시 굴, 걸인 바위
"이곳은 예로부터 문전걸식 구걸해 온 걸인들이 이 굴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받아 강천사 스님에게 시주하고
부처님에게 복을 빌었다고 한 곳입니다."
(강천사 가는 길)
"절까지 가는 강천산 계곡길은 숲 사이로 부는 맑은 바람에 몸을 적시며
온통 단풍잎으로 물든 계곡물로 눈과 귀를 씻으며 걷는 행복한 산보길이었습니다."
(강천사 가는 길~~메타세콰이어 길)
(강천사 부도전 : 剛泉寺 浮屠殿)~사리탑
"현재 이 부도전에는 강천사를 거쳐간 고승(高僧)들의 사리탑 4기가 있으며
왼쪽으로부터 이월당, 월회당, 금곡당, 미월당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강천사 일주문 강천문~剛泉門)
(강천사 입구 돌탑)
~~(이것이 인생)~~~
(노래~~이 애 란)
"그무엇을 잡으려고 그리도 찾아 헤멧나
한세상 왔다가는 나그네 인생 우리네 인생
가고오는 세월 속에 미련을 두지마오
가져갈 수 없는 짐 무거운짐에
뭐 그리 아까워 이고 지고 안고 있나
나 떠나면 빈손인 것을."
(단풍나무 아래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강천산 안태루 : 剛泉山 安泰樓)
"강천산 입구에서 몸도 마음도 가을단풍이 되어 계곡물을 따라
30여분 발품을 팔면 강천사입니다. 깊은 산속의 사찰이지만 걷는 길이 평지라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며, 오색단풍 속에 폭~안겨 있는 아담한 사찰입니다."
(강천사 경내 감나무 한 그루)
"과일(감)이 가장 아름다운 것은 제대로 익었을 때입니다.
익을 대로 익은 과일의 농익은 빛갈 중 하나가 홍시의 감빛입니다."
(강천산 강천사 : 剛泉山 剛泉寺)
"굽이굽이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강천계곡에 둘러싸인
강천사(剛泉寺)는 한때 천 여명의 승려가 머물었다는 큰 절이었으나,
지금은 몇 명의 비구니가 지키는 작은 사찰이 되었습니다."
(오층석탑 : 五層石塔)
"옛 맛을 간직한 것이라고는 전북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는 오층석탑 뿐입니다."
(강천사 대웅전 : 剛泉寺 大雄殿)
"강천사의 내력은 깊어 신라 진성여왕 1년(887)에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충숙왕 때는 열두 개의 암자를 거느린 큰 절로서 천 여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합니다."
(강천사에서 바라본 가을풍경)
(절의탑 : 節義塔)
(삼인대 : 三印坮)~전북 유형문화재 제27호
"조선 중종 10년(1515)폐비 신씨의 복원을 위해 *순창 군수 기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유옥* 이 직인(職印)을 소나무에 가지에 걸어 놓고 상소를 올렸다는 장소에
삼인대가 세워졌습니다. 삼인(三印)이란 세 개의 직인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모 과 나 무)~전북 기념물 제97호
"이 모과나무는 수령이 약 300년 된 것으로 여겨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모과나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강천사 스님이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출렁다리 가는 길~~괴목 : 槐木)
(십 장 생 교)
(단풍길에서 바라본 강천산 출렁다리)
"강천사를 지나 단풍길을 따라 가면 너른 공터가 나오고
그 위로 아슬아슬한 출렁다리가 걸려 있습니다.
높이 50m, 폭 1m의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 오르는 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강천산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쉼터)
(쉼 터)
"가을은 붉은 단풍과 시원한 바람이 있어 모든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바람결에 실려오는 가을 빛, 가을 하늘, 무심히 흐르는 세월."
(산수정 : 山水亭)
"강천계곡 끝에 자리하고 있는 구장군폭포 전망대 산수정(山水亭)입니다.
단풍따라 걸어서 올라온 곳에 눈이 휘둥그래지는 두줄기의 폭포가 쉴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를 바라보며 심신(心身)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산수정에서 바라본 구장군폭포)
"아홉명의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전설이 담긴 폭포."
"기암괴석 사이로 굽이쳐 흘러 내리는 두줄기의 폭포는 높이가 120m로
신의 조화로써 이뤄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남근석과 여근석의 조화로운 형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산수정에서 바라본 가을풍경)
"과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을 만큼 부드러운 단풍의 색갈입니다.
평화로운 산계(山溪)의 단풍이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일몰~석양)
~~~(칠십 고개)~~~
"칠십 고개를 훌쩍 넘고 나서는 오늘 밤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깨어나지 않아도 여한이 없도록 그저 오늘 하루를
미련 없이 살자고 다짐해 왔는데..., 그게 아닌가,
내년의 봄의 기쁨을 꿈꾸고 있다니...,
가슴이 울렁거릴 수 있는 기능이 남아 있는 한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것이로구나 하고
깊어가는 이 가을에 단풍으로 둘러싸인 산속에서
살며시 웃어봅니다."
"청 풍 명 월~~순창 강천산 가을단풍 나들이.......................................................................,끝"
~~~(전북 순창군 : 淳昌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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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순창(1) : 용궐산 하늘길 (2022, 6, 20~카페 올린날)
*순창(2) : 강천산 가을단풍 (강천사, 출렁다리 등 : 2022, 11, 12~카페 올린날)
*순창(3) : 채계산 출렁다리 (섬진강 장군목 등 : 2023, 5, 10~카페 올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