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IT 기업인 OAG에 따르면 일반 항공사 부문에서 2017년 가장 우수한 정시성을 자랑한 항공사는 유럽의 에어발틱으로 전체 항공편 가운데 90.01%가 도착 예정시각으로부터 실제 도착이 15분을 넘기지 않았다. 에어발틱은 거의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항공, 하와이언항공, 코파항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 항공사 가운데 일본항공, 전일공수가 각각 6위, 9위를 차지했으며 20위를 차지한 SAS도 정시 도착율이 80%를 넘었으나 우리나라 항공사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에어발틱
한편 그 가운데 여객 운송량이 많은 메가급 항공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일본항공과 전일공수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항공사들도 20위권 안에 들었으나 여기에도 우리나라 항공사는 없어 정시성 면에서는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 부문에서는 유럽의 브엘링이 85.2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제트스타 아시아, 스카이마크, 트랜사비아 등이 뒤를 이었으며 여기에도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는 단 하나도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항공사 전체를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우수 항공사20 가운데 저비용항공사는 모두 6개로 2015년 2개, 2016년 4개 등 저비용항공사도 정시성 측면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