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에 가고
무려 오픈카를 타고
밤거리를 실컷 쏘다녀 봤습니다.
후텁지근 한건
서울이나 고흥이나 같아요.
그런데 시끄러웠어요
내가 소리를 질러도
더 큰 소음에
내 소리는 묻혀 버렸지요
서울은
소음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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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를 쉬고
농업대학에서 엑셀강의가 있는 날입니다.
도화농협을 잠시 들렸다가
도화에서 풍남을 향해 달립니다
고흥은
이렇게 이쁜길을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요
40키로 속도로
여유를 가지고 달릴 수 있는 도로는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라도
차량의 흐름을 방해 해서는 안되지요
풍남에서
기술센터로 가는 길입니다.
보이는 풍경이
다 이쁩니다.
22키로 되는 거리를
40분 걸려 왔습니다
좌석도 지정되어 있구요
에어컨도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오늘은
평균값을 산출 하는것 까지 배웠습니다.
대부분의 장부는 엑셀을 기반으로 하지만
정작 엑셀을 배우기는 처음입니다.
고흥군 로고와 잘 맞는것 같아요.
차를 타고 다닐때는 휙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이쁘군요
돌아오는 길의 풍남항
저 아래동네에 단미님 집이 있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른날입니다.
무엇보다
넓은 지역을 보고 있는데도
조용합니다.
이제
저 길을 따라 팔팔이를 몰고 가면 됩니다.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경주용 말이 필요했던게 아니니까
조랑말이어도 충분합니다.
경치가 좋은 곳에는
무조건 세워봤습니다.
기분은
3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그때는 배기량이 90cc라도
오토바이 덩치는 무척 컷었지요
학교 정문 3번짼가 4번째 가로등이
움푹 파이고 살짝 휘어져 있었는데
제가
오토바이로 그런 겁니다
졸업후
한참 후에 가봤었는데 그대로였어요
저녘 먹으려다가 병원으로 가버렸지요 . ㅎㅎ
그때 보다는 상당히 차분해 졌습니다.
달리고자 하는 욕심보다는
많이 보고자 하는 욕심이 더 강해진것 같습니다.
빠르고 급하면
보이는 시각은
상대적으로 좁아져요
어떻게 봤는지
대림 본사에서는 헬맷을 보내준다고 연락이 오고
라이드매거진이라는
잡지사의 편집장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고흥의 여러풍경이
그 잡지에 실릴 것 같습니다.
사진이 이뻐 보이는 것은
배경이 이뻐서 입니다.
전기오토바이의 모양세가
일반 스쿠터와 다를 바도 없잖아요
제가
참
이쁜 곳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는
황촌마을입니다.
이곳은 청룡마을이구요
황촌마을은
전형적인 바닷가의 마을이고
청룡마을은
강원도 깊숙한 산자락의 마을 같습니다.
저수지를 지나고
멀리 팔영산이 보이는
들녘을 향해 달립니다
시속 35키로로
용감무쌍하게 달립니다.
마복산 아래에
커피점이 오픈 준비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다니다가
궁금했었던 곳인데
오토바이는 확실히 진입하기가 편합니다
혼자서 커피를 마시냐구요 ?
아니요
주인 아주머니랑 마셨습니다.
국민학교때
어머님은 학교갔다가 빨리오라고 하셨지요
빨리오면 어머니만 피곤합니다
그래서
요즘 어머니들은 학원을 보내버립니다'
학교 끝나고
빨리 가봐야 집사람만 더 피곤해요. ㅋ~~~''
돌아오는 길은
2시간이 걸려 버렸나 봅니다.
마누라님은 괜찮은데
고양이 놈이 인상을 쓰고 있네요
휴무입니다.
무더위 속이지만
바다에서는 감성돔도 잘 올라오고
농어새끼도 잘 올라옵니다.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기도 해요
좋은 휴무되십시요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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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죤그림같은풍경에~
그커피숖 참한데요 ~^^
아직은 커피숍이 썰렁합니다
준비중이예요.
나중에 돈가스먹읍시다
@행복한이 (고양 - 고흥) 하이용
속도를 늦추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그런것 같아요
너무 바쁘게들 살고 있어요.
포도 열심히 따세요 ^^
기술센타에서 컴터가르쳐준가요
평생교육관에서도~~
,네
한글 엑셀
다 가르쳐 줍니다
엑셀 신청했다가~~
대기자가 많다는 하여 제가 포기~~
다음주 또 서울가야하거든요.
내 욕심만 부릴순 없기에
아 대기자가~~~
컴터수가 부족해서
정해진 자리를 만들었어요
대기자가 좀 많은듯 했습니다
이쁜데는 좀 놔두고 다니세요.
저도 가서 들이대 봐얄텐데... ㅎㅎㅎ
너무너무 이뻐서 얼른 달려가고픈데...
나무너무 아쉽네요.
임진각, 헤이리 좋찮아요 ㅎㅎ
이게 아주 신세계네요
@행복한이 (고양 - 고흥) 임진각-헤이리는 하두 댕겨서 눈 감고도 댕깁니다. 이젠 저에게도 신세계가 필요합니다.
저는 혼다 오토바이 매니아인데 국산 전기오토바이도 좋아 보입니다,그나저나 행복한이님 취향이 저랑 너무 같으신듯 고흥가면 자주 찾아뵈어도?
고흥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곳입니다.
집에 가만히 누워있어도 행복해요. ㅎㅎ
고흥오시게 되면 들리십시요.
편안히 그냥 오시면 됩니다 ^^
고흥 하늘과 풍경은 언제봐도 예술입니다.^^
바람과 새소리를 찍을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아쉬워요 ^^
행복한 밤 되십시요^^
뭐하신분인지 음~~청 궁금
그냥 주야로 바쁜사람입니다. ㅡㅡ
고향, 도화를 이곳에서 살짝 엿보게 해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추석에 더 풍성한 모습으로 받아줄 고향 생각에 벌써 입가에 미소를 띄웁니다~~~
도화는 점점 발전하는것 같아요.
맛집도 늘어나는것 같고..
고흥에 멋진곳이 무궁무진하죠~!
여기랑 도덕면 해안도로
남열리 해안도로가 이쁜것 같아요
아~
나도 전기 스쿠트하나 사고 싶다~ㅠㅠ
고객 레져용으로... ㅎㅎ
거긴 전기오토바이하나면
남열리 팔영대교 다 갈 수 있습니다
전기오토바이와 고흥 풍경사진이 아름답고 멋져요 왕 부럽~~
고흥은 오토바이를 타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눈도 즐겁고
공기도 아주 좋아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