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한신대 자퇴 후 적성고사로 가천대에 입학하려고 합니다

[목동씨사이트]

Q: 한신대 신입생이구요. 이번 3월 말안에 자퇴를하고 적성고사 준비를하여 내년에 가천대를 노려볼라고합니다. 그치만 고려해야할만한 사항이 너무 많아요.일단 3월안에 자퇴를하게되면 등록금을 거의 환불받아 향후 신입학할때의 경제적 부담을 덜 할수있고 입시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있지만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이없다는 면에서 안정적이지 못하구요. 학교를 다니면서 적성고사를 준비하면 시험에 떨어져도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학업과 입시준비를 동시에하면 합격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게되죠. 또 등록금은 전혀 환불을 받을수가 없습니다.그리고 한신대를 자퇴하고 가천대를 간다는 것이 1년을 버릴만큼의 메리트가 있는 사항인지 궁금합니다.

A:

1. 학생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고민사항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한신대와 가천대 학교 인지도 차이, 졸업생 취업률, 학교 선배들의 맨 파워 등에서 과연 한신대를 자퇴하고 가천대를 간다는 것이 1년을 버릴만큼의 메리트가 있는 사항인지는  개인별로 시각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학생의 작년 학교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 해 가천대 합격가능성과 학생의 기대치를 고려해보고,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가 본인의 희망학과인지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2. 학생의 내신이 3~4등급 사이, 모의고사 국영수탐 3등급이상이 나왔는 데도 불구하고 한신대 희망학과가  아닌 학과를 합격했다면 한신대를 자퇴하고 가천대 인기학과에 몰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생의 내신이 4등급이하,  모의고사 국영수탐  3등급이하였고 한신대 다니는 학과가 희망학과라면 현재 다니는 학교는 1학기 최소치만 학점관리하고 1학기 후 휴학해서 반수하는 형태호 적성고사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고민사항에서 제외시켜서 단순화 해야 결정하시기가 수월합니다.

2019학년도 가천대 적성고사 합격전략 

[가천대 적성고사 전형 요강]

대학	전형방법	모집인원	수능 최저	적성고사 특징			내신반영
				내용(문항)	문항수	시간(분)
가천대	학생부(60%) + 적성(40%)	적성우수자1,012 농어촌 51	X	국어(20), 수학(20), 영어(10) 인문: 국어 4점, 자연: 수학 4점 기타 과목 3점, 기본점수 230점	50	60	인문: 국영수사, 자연: 국영수과 교과별 상위등급 4과목, 반영교과 점수 높은 순으로 35%,25%,25%,15% 반영, 졸업(예정)자 3학년 1학기까지

☞ 가천대 적성우수자 전형은 외형상 학생부 60%, 적성 40%를 반영하지만 내신 기본 점수, 내신 등급간 점수 차이 등 실질 반영비율을 고려 할 때 내신 6등급 이내인 학생이 가천대 적성고사 시험을 철저히 대비하면 불리한 내신을 뒤집고 가천대 적성전형에 합격 가능할 것이다.

- 2019학년도 내신 1등급간 점수 차이는 5등급까지 적성 0.75~1문제에 해당하고 6등급부터 4.5~6문제 이상 해당된다.

예를 들어 2017학년도 가천대 경찰안보학과를 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하려면 내신 1.7 등급, 수능 최저 2개영역 합이 6이내를 받아야 가능했지만 적성고사 전형에서 내신 3.2, 적성고사 50문항 중 41개을 맞추면 합격이 가능했다. 또 내신 5.0 등급인 학생도 적성고사 43개를 맞추면 합격이 가능했다.

- 내신기준 문과 국영수사, 이과 국영수과 교과별 상위등급 4과목을 반영하고, 반영교과 점수 높은 순으로 35%,25%,25%,15% 가중치를 두어 반영한다. 따라서 가천대 내신 산출 방식을 적용하면 국영수사/과 전과목 내신 평균 보다 내신이 0.5~1등급 정도 높아질 수 있다.

- 지원자격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므로 가천대 적성고사는 재수생 등도 지원가능하며, 검정고시, 외국계 고등학교 출신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 졸업예정자, 졸업자도 학생부 성적 3학년 1학기 까지 반영한다.

☞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전년도 적성고사 출제유형은 수능형 적성으로 난이도가 적성고사 대학 중 높은 편이며(수능 난이도 기준 수능의 70% 정도의 난이도), 올해 출제 경향도 수능형 중심으로 난이도는 수능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는 적성고사 대학 중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연계률이 높은 대학 중의 하나이므로 EBS 교재를 반드시 분석하여 학습할 필요가 있다. 다만 EBS연계와 관련하여 다음 사항을 반드시 유의하여야 한다.

대학 측에서는 EBS교재와 연계성을 강조하고 ‘수능을 대비하면 별도의 준비 없이 적성고사 대비가 된다’ 고 말하고 있다. 물론 국어, 수학 3등급이내, 영어 2등급이내인 학생들에게 수능 대비가 적성고사 대비가 된다고 할 수 있고, 이들 학생은 수능 대비하다가 여름방학 전후로 적성고사 준비를 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

하지만 가천대 지원 학생들 상당수가 국어, 수학 3등급, 영어 2등급 이하로 모의고사 성적이 안 되는 학생들로 국영수 수능특강, 수능 완성교재 총 10권 상당한 학습 부담을 가지고 적성고사를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EBS 연계가 되더라도 기본개념 중심으로 출제되는 적성고사는 수능보다 문제유형이 단순하고 난이도가 낮고, 특히 적성고사는 제한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간제한’이란 특수성이 있으므로 적성고사는 적성고사 공부방식(시간관리, 유형터득. 반복적 학습 등)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적성고사 개념 기본편을 중심으로 기초를 다지고 EBS 교재 중 적성고사 출제 가능한 부분 발췌해서 보충 학습하는 방법이 합격에는 훨씬 유리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 평균 3등급 이하, 평범한 학생부 비교과 영역으로 학생부 100% 전형 또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이 어렵고, 모의고사 국영수사/과 중 문과 국어와 사회, 이과 수학과 과학 2등급 이내로 논술전형 지원이 어려운 모의고사 평균성적이 3등급 ~5등급 이내인 학생이 가천대 적성 전형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한다. 다만 본인의 성적에 따라 다른 전형+적성 전형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다.

☞ 가천대 간호학과의 경우 이과에서 43명을 선발함과 동시에 문과에서도 35명을 별도로 선발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해야하며, 방사선학과, 물리 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 경쟁률 및 입결에서도 가장 높은 보건계열 학과도 주목할 만하다.

☞ 추후 확정 발표되는 최종 모집안을 지원대학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