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의 위용을 가슴으로 느끼며.....
석항2리, 석항1리를 지나서 주차한 간송교회로.....
동로면 적성3리 입구의 도로변에 주차 후 출발..... 09:49:29
적성3리(쇳골) 마을 주민과 담소(동로초 재직 때 마을 주민 안부)....
천주산, 공덕산.... 아침 안개로 壯觀을 이룬다.....
마을 길로 들어 서서 오르막을 한참 오르니 자연석을 쌓아두었다...
오른 길을 되 돌아 보니 천주산(천주봉)과 공덕산(사불산)이 점점 가린다.....
아스팔트 도로와 합류하여 고개를 오르는 길이 일부 결빙되어 추위를 느꼈다.....
쇠를 연마하는 소리가 골짜기에 퍼지는데 아담한 집이 보인다...
집 주인에게 인사를 하니 소음방지 귀마개를 빼고 인사하며 담소했다....
우측 길이 돌목(석항리) 고개인데,
왼쪽으로 포장 도로가 있어 호기심이 생겨 300m 가 보니 아늑한 너른 공간이 나왔다.....
너른 땅에 두 계단의 석축길이가 길고, 전기공사 중이어서 되돌아 섰다...
아늑한 너른 공간에 정상의 암봉이 아름다워 배경으로 삼았다...
되돌아 나와서 왼쪽 방향의 고개를 넘는다...
고개를 넘자 돌무더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산에 둘러 쌓인 양지 바른 넓은 공간이 멀리 전개되며.....
첫눈에 밝은 기운이 가득한 산촌이다....
경사지를 내려 서니 자연석축과 바위 사이에 돌집을 지어 작은 城과 같다...
길가에 냉이가 가득하다...
바위에 둘러 쌓인 異色 건축물...
날씨가 포근하여 마을 길을 걸어 나오는데 편안했다...
젊은 주민이 부인과 대형 하우스 골조를 해채하는데 담소를 나누었다(곶감을 말리는 데 사용)...
동로제일교회(기독교 대한 감리회)가 마을의 문화센터 ......
동로면 석항2리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산불조심기, 태국기, 새마을기가 펄럭이는 석항2리 경로당 겸 마을 회관에서...
거대한 바위 앞에서... 건너편에는 엄청 많은 자연석을 군데군데 쌓아 놓았다...
간식을 즐기려 회관 앞 亭子로 ...
간식 후 회관 앞 광장에서...
산촌마을에 필요한 저온 저장고 건물...
동구 밖에서 바라 본 석항 2리 전경....
논에 얼음이 얼어서 추위를 실감한다...
마을 입구의 내고향 석항 2리(돌목) 표지석....
마음을 모아 석항2리의 발전과 영광을 빌며...
멀어져 가는 석항 2리의 마을 전경...
石材 採掘을 마친 鑛山의 자리에 초대형 太陽熱發電 시설.....
간송리로 내려 오는 개울가에 자연석을 쌓아 두고 주인을 기다린다...
폐교된 석항초등학교의 모습...
교정에 세운 교적비...
교적비
석항초등학교 1970년 3월6일 개교하여 졸업생 721명을 배출하고
1996년 3월1일 폐교되었음. 1996년 3월 1일 경상북도교육감
잣나무 세 그루가 양지바른 산소를 지킨다....
孝子遺墟閣(효자유허각)
큰 비석 : 行嘉義大夫孝子高有完之遺墟碑(행 가의대부 효자 고유완 지유허비) 1985.3 세움
※ 嘉義大夫 : 조선 때, 종2품(從二品) 문무관의 품계
작은 비석 : 孝子 行嘉義大夫 高有完之遺墟碑
산수유의 붉은 정열이 송강의 마음 속에 흘러 넘친다...
중턱에 지은 누각같은 "ㄷ" 자 기와집이 날렵해 보인다.
불타는 산수유의 열매가 햇볕에 눈부시다...
산촌에 필요한 산채건조장...
내고향 水眞 석항1리 지표석....다리 건너 500m에 마을이 숨어있다...
일제시대 민족 정신을 깨우는 후진양성에 앞선 "전상희 선생 추모비"...
한국의 "마테호른"인 천주산 전경...
간송교회 아래 주차장에 도착...
아름답고 자랑스런 천주산 ... 12:57:34
수고하셨습니다....15000보 확보....
첫댓글 엄대장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이루어진 석항재 탐방은 매우 뜻 깊고 오래도록 머리에 남아, 높은 산보다 고갯길을 걷는다는 "박명래 교장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하고 시절에 알맞은 탐방길이 이어지기를 바래며 함께한 친구들께 감사합니다.
색다른 奧地體驗 길을 나섰다.첫 巡行길이 쇳골~윗돌목재~石項2里~石項1里~간송리(元點回歸)이다.고즈넉한 쇳골(赤城3리)은 寂寞하기만한데 그래도 在欽님을 알아본 住民이 있어서 반가웠다.10년도 더 된 지난날에 乘用車타고 넘던 記憶을 되살려 마을 中央을 貫通하여 비탈길을 오르는 길은 응달이라 추위를 느낀다.고갯마루 直前 외딴집엔 下水溝에 고드럼이 瀑布처럼 매달렸다.윗돌목 고개에 올라서니 莊嚴한 風景이 展開된다.'石項'이라하면 當然히 골짜기를 聯想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風景은 傳說的인 十乘地 모습이다.하긴 앞 산 너머가 十乘地로 有名한 '龍門'이 아니던가! 아랫쪽에서 바라보면 平凡한 奧地에 불과하나 윗돌목재에서 바라보면 凡常치 않은 풍경이다.굽이치는 공터마다 산적한 바윗돌 무지는 마을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이고, 이 넓은 田畓은 모두 五味子밭이다.東魯面에서 첫 栽培地라는 名聲에 어울리는 모습이다.散在한 住宅의 歸村人들은 酷寒임에도 불구하고 家業에 열심이다.문득 이런곳에 오두막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慾心도 생긴다.駐車한 간송리까지 내리막길은 가도가도 끝없이 展開되는 꼬부랑길이다.水眞川을 따라 전개되는 색다른 풍경이 반가웠지만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미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