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5일은
15회 산행이 있는 날이다..
산행 대장인 우리 고두승 이사님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오늘 함께하지 못한다고 예고된 상태이다..
언제나 그래듯이 모이는 시각은 9시이다..
시간이 되자 ..
나도국 제주시 부회장, 황우방 부장, 강기창 회장님, 장언배 자문위원, 신동식 대의원,, 그리고 조금 지난 5분 후에 처음 산행에 참가 한다는 장익수 이사님 이렇게 6명이 모였다..
장소를 정하는데 설왕설래 하다 방선문 계곡 올레길로 결정하고 상공회의소 근처 있는 한가한 차도 까지
레조7인승으로 이동하였다...
그러고 보니 연속 14회 15는 방선문 계곡 올레길이네..
아마 처음 가는 사람, 가보니 좋아서 한번 더 가보자의 의기투합이다..
방선문 계곡은 바다로 뻗어가는 거대한 계곡이며 영주십경(瀛州十景)중
영구춘화(瀛丘春花.들렁귀계곡의 봄꽃)로 이름나 있으며 제주목사가 말을 타고
한라산 등정길을 떠날 때 쉬어갔던 곳이라 한다.
계곡 암벽에는 옛 선조들이 풍류를 즐겼던 흔적들이 바위에 세겨져 있어
아는 이들은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다.
입구에서 빠질수 없는 단체사진..
똑같은 단체 사진인데
찍사도 꼭 찍으라는 회장님의 뜻에 따라 저도 포함된 사진 입니다..
올레코스 펫말인데 편도 5키로미터 왕복 10키로미터 코스 입니다..
바로 고지교 밑에 기차철로 같은 멋진 바위가 있네요.
방문선 올레길이 유명 해져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모양 입니다.
아주 길이 탄탄히 다져져 있네요...
올레길 가다 작은 무덤이 보입니다..
어린아이 무덤처럼 보이는데 과자가 놓여 있습니다... 아마 세월이 많이 지나 어른이 되어 있을 수도 모르는데...
죽음 이라는게 그때의 시점에서 시간이 멈추어 진것 같습니다..
기암 괴석으로 이어진 계곡인데요...
우리는 흔히 내창이라고 합니다. ㅎㅎ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참아름다운 모습들이네요.
그늘도 많아 이기류도 많습니다.
숲도 있네요.
한북교인데요,, 다리의 다리(기둥)가 아주 튼실하게 보입니다.
이다리를 기점으로 건너면 제2코스가 됩니다.
2코스 시작!
한라 도서관 뒤쪽이 보입니다.
군데 군데 물웅덩이가 있는데 꼭 민물장어가 있을거 같고
옛날 산 짐승들에게 목마름을 해결하여주는 샘 역할도 하는거 같네요..
참 신비로운 바위 입니다.
인물 형상도 같고....
여기서 먹고 살겠다고 집지어 호시탐탐하는 거미도 있습니다.
시험장 자리 인거 같은데요 회장님 고교 시절 소풍 장소 랍니다.
말이 있는데 그냥 지날 칠수 없습니다..
참고로 우리 고교 시절 소풍장소는 근처 오등봉 입니다.
방선문 벤치에 앉아 한모금 축입니다.
이제 방선문으로으로 가서 신선놀음 하잡니다.
명각 : 이름을 새겨 놓은 것
영각 : 시를 새겨 놓은 것
방선문에서 올려다본 숲의 모습..
돌와오는 길에 외로이 억새 하나가 피어습니다;;
어어,, 혼자도 멋있네..
회장님과 장이사님.. 두분 친구사이
이제 여정이 다 끝났습니다..
3시간이 흘쩍 지났습니다.
산행에 계속 참여 하던 우리 장순용 이사님은 일정 관계로 산행은 못했지만 격려차 식당에서 합류하였습니다.
점심은 기사식당 뷔폐 1인 6천인데요..
시장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선문 의외로 멋진 곳입니다. 끝..
첫댓글 수고했소이다. 오머럼 장익수 이사와 나도국 부회장께서 참석했군요. 코터시난 자주 봅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