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 출신 선.후배님
모두 잘지내시죠?
점심시간에 잠시 틈내어서 대구 총동창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올립니다.
저는 그날,
토요일에 출근했었기에 오후에 출발해서 기차로 대구에 갔었습니다.
장연동 출신 고향분들이 적지않게와서 반가왔습니다.
행사 추진하느라 많은 모습을 담지못한것이 아쉽습니다.
틈틈이 담았던 모습을 올리고 또 그날의 이야기도 적어봅니다.
장수골-깃당-길명-고방에서 두루두루 오셨습니다.
고방에서 오신 42회 이종교(부산) 선배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는 순간
카메라 밧데리가 끝나버려서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혹시 다른분들이 담은 모습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다정했던 한때
이유동(47회-장수골-대구) : 이밤댁 셋째아들
이순주(40회-깃 당-대구)
이순형(48회-장수골-청도) : 상동댁 넷째딸
이승안(52회-장수골-서울)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5EF46564BF61002)
김재용(48회-길명-부산) : 김점복(43회) 동생
이순형
김미란(48회-깃당 이발소-부산)
이종관(41회-길명-서울) : 길명 학산댁 아들
김미란 선배님은 깃당 방앗간옆 이발소 둘째딸입니다.
그곳에 이발소가 있었고 또 머리도 깍고했는데 이 누님은 작년 대구모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발소앞에 미류나무가 있었던 기억이있습니다.
이 누나 얘기가
집앞에 애추나무도 있었다고합니다.
'66년 네살때 밀양에서 이곳으로 이사와서 '76년 열네살때 다시 밀양으로 이사갔다고합니다.
당시에는 이발요금이 특이했습니다.
1년 단위로 정산을 했는데
머리를 한번깍든 열번깍든 보리쌀 한말이었습니다.
1년에 보리쌀 한말이 이발값이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9CA46564BF6F034)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29243564BF7014C)
다정했던 친구와...
이순형(48회-장수골-청도)
이승란(48회-장수골-분당)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8C138564C47CF33)
동창회 포토 모델 이순형
팬들의 요청에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었던 이순형 모델
이순형 모델의 집안은 전부 미인들입니다.
둘째 언니 이미형(40회-장수골-창원)은 밀양여고 3학년 재학중에 미스 아랑에 선발되어
고향의 미를 알렸습니다.
이날 이순형 선수는 포토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BAF36564C48520E)
팬들과 함께한 이순형 모델
이날 인증샷 공세가 엄청났습니다.
웬만한 연예인 저리가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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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순형 선수는 정신없었습니다.
물밀듯이 쇄도하는 팬들의 인증샷 공세에 몸살을 앓고있는 이순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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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족에서 2번째
이종교 선배님(42회-고방-부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6264A564C610734)
아버님의 아코디언 연주
아버님(27회-깃당-대구)
매일 음악과 함께 지내시는 아버님께서는 대구 MBC 문화강좌에 섹소폰 강연도 하셨고
음악 활동을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피아노, 기타도 연주하시고 음악에 조예가 깊으셔서 근무하실때 제자들이 음악시간을 기다렸다고합니다.
나그네 설움 연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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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연주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5DC39564C4A8B08)
동숙의 노래 열창
이명자 선배님(36회-장수골-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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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함께
안상영(48회-용전-대구)
'75년 당시 6학년 담임 시절 제자와 함께
안상영 선배님은 정도 많고 그렇게 인정스러울수가 없습니다.
사제간에 정겨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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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당시 5학년 담임 맡으셨을때 제자들과 함께
50회 제자들과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86F46564C4FB603)
이번 대구 총동창 모임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매 순간이 열정적이었고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부모형제
숙질간
친지
그리고 한마을에 살았던 이웃분들과 친구들을 만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학교 체육대회, 총동창 모임은 단순히 모임 그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있습니다.
그날은 부모님을 만나고
친지분들 그리고 함께 살았으나 객지생활로 못 만났던 고향의 이웃들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기에 우리는 이 소중한 만남의 시간에 함께했던 고향분들과 손을 잡을수 있고 또 살아가는 얘기를 나눌수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셨던 많은 고향분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소중했습니다.
행사를 마치면서 마지막에 장수골 이유동 선배님(47회-대구)이 불렀던 노래가 서울로 올라오는 내내 멜러디가 남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그날 다함께 불렀던 그노래를 합창해봅니다.
노래 : 이유동(47회-장수골-대구)
떠나는 이 마음도 보내는 그 마음도
서로가 하고싶은 말 다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그 말은
너만을 사랑했노라 진정코 사랑했노라
사랑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이제는 너와 나 다시 이룰수는 없지만
그래도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 그 말은
너만을 사랑했노라 진정코 사랑했노라
사랑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이제는 너와 나 다시 이룰수는 없지만
그래도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 그 말은
너만을 사랑했노라 진정코 사랑했노라
첫댓글 장연동 출신 동문 여러분
즐겁게 노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그날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많이 담지를 못했네.....앞으로는 이쪽으로도 시간을 할애해야할듯...
고향 선후배님 많이 오셨고 사진 잘 담았네---편안하게 잘 봅니다-----
예 아재 잘지내시죠? 이번에 대구 총동창모임은 흐뭇하고 정겨웠습니다.
이렇게 나마 너희들 모습 보니 반갑다
수고 많았네요. 사진 올리며 일일이 설명하랴,~~~^^ 그런데 43회는 빠졌네요. 대여섯명 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