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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0일(화) 말복날 오후,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을 한 바퀴 산책후,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해수욕장'은 길이가 1km의 해변에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가 깔려있는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가에 원두막 형태로 지은 방갈로는 물이 들면 수상가옥에 떠 있는 것처럼 색다른 체험을 할 수가 있단다. 경치가 좋고 갈메기쉼터인 해변을 걸을수 있도록 걷는 길을 조성해 놨는데, 코로나 확진때문에 길을 막아놨다. 해넘이가 되면 하나개 주위는 온통 붉은 빛으로 물이 든다고 한다. 해수욕장이 서녘을 바라보고 있어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 하노라면 낙조가 아름답다.
이곳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하여 이곳 셋트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여름철의 마지막 무더위를 달래기 위하여 이곳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우리도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 하나개해수욕장의 동쪽 끝에 자리를 잡고, 잠시동안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궜다.
오후 5시경,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일어나 버스편으로 거잠포선착장 곁에 조성된 '공항회타운' 식당을 찾아갔다. 코로나 때문에 횟집에서는 18시 이후에 '3인 이상은 자리를 잡지 못한다'고 하여 횟집을 헤매다가 겨우 식사를 할 수있는 한 식당에다 자리를 잡았다. 뒤풀이는 낙지볶음·제육볶음 안주에 소·맥주를 한 잔씩 하고 밥을 비벼 맛있게 배를 채운 후, 집으로 돌아왔다. 여름철에 건강히 잘 보내시고,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빌면서...
◈ 월일/시간 : 2021년 8월 10일(화) / 16:05~19:35 (3시간 30분)
◈ 탐방장소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 동참 : 3명
◈ 뒤풀이 : 낙지볶음·제육볶음에 소·맥주 및 비빔밥 / '돈나돈나'<운서동 공항회타운, (032) 746-8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