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8월 6일)❒
🌸능소화 (Trumpet Flower)
✦학명: Campsis grandiflora
✦꽃말: 명예(honor)
✦구분: 쌍떡잎 덩굴성 속씨식물
✦개화시기: 8월~9월
✦원산지: 중국
✦크기: 10cm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
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
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
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
도 심는다.
✦능소화 꽃점
당신은 산다는 것의 기쁨을
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 기쁨을 연인에게 나누어 주세요.
초원의 찬란함과도 비슷한
당신의 눈동자
누구라도 끌리지 않을 수 없을 거에요.
개방적이고 와일드한 면도
매력적이에요.
✦능소화 전설
옛날에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어요.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
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
었으나 어찌 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 않았다고
해요.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겠지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던 모양이에요.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한 둘이 아니
었기에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에서 기거 하게
되었는데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
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
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넘어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
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어요.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불행한 소화
는 상사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어요.
권세를 누렸던 빈 이었다면 초상도 거창
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르지 않은 채 담장 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
겠노라'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어요.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
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였어요.
오늘 생일이신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
출처: 네이버,구글
제공: 함께하면 할수록 좋은사람
첫댓글 능소화의 꽃말이 " 명예" 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능소화의 전설은 많이 들어 알고 있는데 너무 슬픔니다.
꽃에 독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