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베송의 택시의 배경이 된 마르세유. 파리와 리용에 이은 프랑스의 제 3의 도시란다.
항구에서는 생선 비린내가 정말 진동을 했다. 배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왔음 잼있었을 듯 싶다.
아를로 가기 위해 거쳐가던 곳이라 시간이 많질 않아 꼬마 기차를 이용했다.


마르세유 시가지가 보인다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마르세유에서 우리 조카한테 줄 원격조정 자동차 선물도 샀다. 차도 미끈하게 잘 빠졌고 그리 비싸지도 않았고.. 선물 대만족였다.
아를은 로마풍의 작은 도시다. 다른 도시들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고갱과의 다툼으로 자신의 귀를 자른) 고흐가 아를에서 작품 활동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도로, 상점 이름에 고흐 라는 이름이 많이 들어가 있다.
원형경기장, 고대 극장 등 로마의 유적이 남아 있다. 그런데 일부 보수 공사를 한 흔적이 보여 예전 분위기가 안 느껴지는 곳도 있었다.



하룻밤 머물다 간 아를… 좀 어둑어둑해지니까 다니는 사람도 없고 무섭다고 빨리 숙소로 돌아가자 해서 정말 찍고 턴.. 찍고 턴 했다.
여긴 YH 방 없어 찾아온 이성급 호텔~~

첫댓글 아를 밤에는 사람없어서 무섭죠...ㅋㅋㅋ저도 대빵 무서웠음
음.. 제 친구만 무서워한게 아니었네요. 전 뭐 아를이라고 더 위험하겠냐 싶어 어둑어둑해도 좀 더 돌아다녀보고 싶었는데.. ㅋㅋ
마르세유 느낌 좋은데요~ 프로방스 지방은 왠지 좋은~^^
마르세유를 가려고 했던게 아니라 strike 로 보르도 가는 기차가 없어 잠시 거쳐간 곳이었는데 좀 아쉬웠답니다. 특히 새벽에 배 들어올 때 가 보면 넘 잼있었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갔을 땐 청소차가 청소를 하고 있었거든요.
거봐.. 아를.. 아니되.. 무서운 동네야.. ㅋㅋ
췟~~ 맨날 무섭다기는...
마르세유는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네.. 하루 말고 일박 정도 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넘 잠깐 있었더니 아쉬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