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콩 삶아 메주가루 섞어서 막장인지 된장인지를
마음대로 담아 먹는 사람입니다.
작년에는 육수내어 보리죽 끓여 갈고 콩 삶아 갈고
포고버섯과 황태 가루내어 섞어서 장을 담았는데
꽤 맛있습니다.
트레이더스에서 사다 놓고 먹지 않은 미수가루 2kg이
그대로 뜯지도 않은 채 있어서
보리죽 대신 넣어 볼까 싶은데 어떨까요?
콩1kg 삶아 식히는 중이고
농도 맞추기 위해 황태 물 부어 끓여 놓았고
적당히 식우면 핸드블렌더로 콩 대충 갈고
황태국도 갈고 해서 고추씨가루 메주가루 미수가루
섞어 담아볼까 하는데 맛이 이상할까요?
미수가루 재료는
보리(국산) 30%
현미(국산) 20%
맵쌀(국산), 적두(국산)
밀, 백태 옥수수 검정쌀 검정콩 찹쌀 검정깨 율무 수수 조
이렇습니다.
다른곡류는 뭐 괜찮을 듯 싶은데
적두 밀 옥수수 깨,, 는 좀 의심스럽습니다.
성분에는 2스푼(40g) 당
탄수화물 30g 9%
당류 13g 1%
지방 2.2g 4%
포화지방 0.5g 3%
단백질 5g 10%
랍니다
곡류이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당연한데
당류 2spoon 당 1% 가 걸리네요
장맛이 쓸데없이 달아질까 싶어서요
시판된장 고추장 단맛이 아주 싫어서
담아 먹기 시작한 저로서는 좀 걱정이 됩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은 어떤지요
고추장 담그시는데 하도 여러가지를 사용하셔서
미수가루 된장 혹은 막장 시도해 보신분 있으실지요?
첫댓글 괜찮을꺼 같은데요
저도 된장에 콩 볶아서 갈은거 넣어요
네 일단 제 맘대로 해 보았습니다
막장 맛이 제대로 날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일단 먹어보니 괜찮을 듯요 ㅎ
혹 몰라서 밥수저로 10스픈만 넣었습니다
바로 드셔도 맛도 좋을 것 같아요.
네 담그면서 먹어보니 맛있네요
그래도 장이라서 익혀야 하니 햇볕보라고 베란다에 내어 놓았습니다
재작년처럼 맛이 시어질까 무서워 어느분 표현대로 /오매 짠거/ 소리나오게 소금도 더 넣었구요.
두고 볼 일입니다. ㅋ
2.8kg 한통이 그대로라
먹어지지는 않고 천덕꾸러기 처치해야 하니
고추장 담을 때도 넣고 김치 찹쌀풀 대신 사용하고
이렇게 저렇게 소비해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