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 비(雨) 피하는 산행
강화 다운삼거리-미꾸지고개-낙조봉(340.0)-고인돌-고려산(△436.3)-고비고개-△267.2-혈구산(460.0)-퇴모산(△338.9)-강화농업기술센터-도로-덕정산(320.0) 왕복-서문안 버스정류장
거리 : 18.54km
소재지 : 강화군 하점면 내가면 불은면 양도면 선원면 강화읍
도엽명 : 교동 강화
미꾸지고개에서 고려산까지를 제외하면 강화지맥 능선이고 전체적으로 좋은 등산로다
나래현으로 내려선 후 혈구산 오름이고 강화농업기술센터에서 덕정산 오름이다
강화터미널에서 30번 버스 미꾸지고개로 가고 33번 34번 49번 62번 미꾸지고개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조금만 걸으면 된다
서문안정류장 강화터미널로 가는 버스 자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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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5일 (토) 맑고 따스한 날씨
캐이 본인 2명
일요일 전국적인 비 소식에 토요산행으로 지하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 경전철로 걸포북변역 하차 버스로 환승해서 강화터미널 도착하니 5분 전 30번 버스는 출발하고 08시25분 33번 버스로 다운 정류장 하차 도로 따라 미꾸지고개로 올라서 산행 시작이다
대체적 이 시기 황사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조망이 괜찮았고 개인적으로 그동안의 강화도 산행에서 가장 조망을 제대로 본 경우다
포근한 날씨에 몇 걸음 오르자니 가벼운 차림으로 진행하고 싶을 정도고 등 뒤 서쪽 바다 건너 석모도 북쪽 벌판에 홀로 외로이 솟은 상주산(264.0)이 멋지고 그 우측 강화도 본섬의 별립산(416.0) 역시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몇 주일 뒤 이 능선 고려산 진달래 축제로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 같으니 까짓 진달래 보지 않고 한가한 능선을 걷자는 거다
▽ 해발 15m 주유소가 있는 다운 버스정류장에서 남쪽 미꾸지고개로 오르며 미꾸지마을 서쪽 바다 건너 석모도 외곽 상주산(264.0)을 본다
▽ 미꾸지고개에서 동쪽 등산로를 오르며 본격 산행이다
▽ 등산로는 △102.0m를 좌측으로 두고 우측 사면으로 완만하게 오른다
▽ 약 278m 분기봉에 오르니 북쪽 봉천산(△291.1)이 잘 보인다
▽ 상주산 우측 저편은 교동도 화개산(△209.5)이다
▽ 약 305m 우측 능선 분기봉에 오르니 조망 테크다 막초 한잔 조망을 즐긴다
▽ 남서쪽 고려저수지 뒤 덕산(250.0) 국수산(193.0) 뒤로 석모도 해명산(320.0) 우측 상봉산(316.1)이다
▽ 좌측부터 석모도 상주산 우측으로 교동도 화개산 우측 강화도 별립산(416.0)
▽ 저위 올라갈 낙조봉이 보인다
▽ 좌측으로 봉천산이 가깝고 봉천산 바로 뒤 송악산(490) 매봉(442) 들이고 우측(북동) 큰 산은 천덕산(757) 국사봉(765) 들이다
▽ 별립산과 봉천산 사이로(북) 해안가 산 뒤로 역시 북한 개풍군의 한이산(219) 군장산(227)이다
▽ 약 305m 봉우리의 두꺼비(?) 닮은 바위
▽ 고려산 이후 내려서고 올라갈 혈구산과 덕정산이다
▽ 낙조봉 낡은 삼각점이다
▽ 가야할 고려산이다
▽ 별립산 좌측 교동도 우측 멀리 북한의 미라산(206) 백년산(195)으로 보인다
▽ 약 315m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고천리 고인돌군이고 杞溪俞公 무덤을 지나 오른다
▽ 송림이 좋고 약 295m 좌측 능선 분기봉에는 미꾸지고개4.3km↔고려산 정상1.3km 좌측 하점저수지1.2km 갈림길이다
▽ 또 고천리 고인돌군이 보이고
▽ 우측 내가면 갈림길을 지나면 능선은 진달래 군락지들이다
▽ 좌측 별립산 우측 봉천산 멀리 북한
▽ 다시 보는 좌측 송악산과 우측 천마산 국사봉
▽ 금동산(114.0) 우측 대산저수지 멀리 북한의 백마산(191) 한이산(219) 덕물산(288) 군장산(277)들이다
▽ 고려산에서 돌아본 낙조봉 상주산 화개산 별립산
▽ 軍 부대가 자리한 고려산 정상 우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고려산은 강화 6대 산의 하나로 전하며 강화도에서 마니산(472.1) 혈구산 진강산(441.3)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1696년에 편찬된「강도지」에 홍릉(洪陵)과 국정(國淨) 적석(積石) 백련(白蓮) 등의 세 절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화부 서쪽 15리에 있으며 강화부의 진산(鎭山)이다"라고 되어 있다「강화부지」에도 강화부의 진산으로 기록되어 있고「여지도서」와「조선지지자료」에서 지명이 확인된다
「대동여지도」에는 고려산(高呂山)으로 한자 표기가 되어 있고 동쪽 산록 끝에 강화읍성이 위치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고려산은 정상부에 큰 연못이 있고 그곳에서 다섯 가지 색깔의 연꽃이 핀다는 유래로부터 오련산(五蓮山)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軍部隊 정상 사면을 돌아서 고비고개(나례현)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막초 한잔하고 전면 혈구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다가 고비고개 인근 무덤 상석에서 캐이님과 왔으니 독주에 거한 점심을 먹고 출발이다
▽ 동쪽 홍릉과 서쪽 연촌마을로 이어주는 소로 안부를 지나 오른다
▽ 2016년 강화지맥 종주 때만 해도 없었던 출렁다리를 건너 고비고개를 지나간다
▽ 남쪽으로 오르다가 우측으로 틀면 저 위 △267.2m인데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삼각점을 찾지 못하니 없는게 맞다
▽ 앞이 약 418m 우측 고천리 능선 분기봉이고 살짝 내려선 후 오를 혈구산 정상이다
▽ 고천리 능선 분기봉
▽ 덕정산 우측 아래(사진 중앙) 神仙地 그 앞 큰 고려지 앞은 덕산(290.0) 국수산(193.0)이고 그 뒤로 석모도 해명산 상봉산 우측으로 상주산이다
▽ 덕정산과 큰 진강산(441.3) 뒤로 마니산(472.1)이고 좌측 뒤는 정족산(220.0) 길상산(335.8)이 겹친다
▽ 혈구산 정상
▽ 퇴모산
▽ 사진 좌측 국화저수지와 강화읍 남산(222.5) 멀리 김포 문수산(376.1)이다
▽ 돌아본 고려산
▽ 크게 보는 김포 쪽
혈구산은 내가면 선원면 불은면의 경계를 이루며 혈구(穴口)란 고구려 시대 강화를 부르던 옛 지명이다. 즉 한강 내륙으로 들어가는 구멍으로 간주하여 그 입구라는 의미다
「강도지」와「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혈굴산(穴窟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도 혈굴산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서쪽의 내가면으로부터 동쪽의 강화읍성 서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이 산을 경유한다
「대동지지」와「대동여지도」「조선지지자료」에는 혈구산(穴口山)이라 표기되어 있고「강화부지」 역시 혈구산이라 기입되어 있으며 "강화부성 서쪽 십 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산이 가파르고 험란하다"고 되어 있다
▽ 혈구산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고 올라선 약 420m 분기봉 좌측 안양대학교1.2km 갈림길이고 내려서면 멋진 소나무다
▽ 또 올라선 약 358m 분기봉에서 내려서고 퇴모산 오름이다
▽「강화305」낡은 삼각점의 퇴모산 정상
▽ 퇴모산 정상에서 5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며 인산저수지 뒤 계암산(180.0) 사진 중앙 앞 덕정산 삐죽한 진강산 뒤 마니산을 보며 급한 내리막이다
▽ 해발 160m 송림이고
▽ 묘역을 지나 농업기술기술센터를 빠져 나온다
▽ 해발 약 45m 왕방 도로 이후 남쪽의 들판을 가로지르며 건너편 산자락으로 향한다
퇴모산 윗부분에는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돌방무덤인 강화 인산리 석실분(石室墳:인천기념물 27)이 있다
이 돌방무덤은 반지하식으로 축조되었으며 흔히 널방(玄室)을 만들고 그 위에 흙과 돌무지·진흙·숯·재 등을 깐 후 흙으로 봉토를 만든 것이 일반적이며 그 형태가 다양한데 이 무덤은 자연석(自然石)과 활석(滑石)으로 구성되어 직립장방형(直立長方形)을 이루고 있으며 돌방의 정면 앞쪽에는 경사면을 따라 3단으로 된 축대가 쌓여져 있다한다
도로로 내려서면서 진강산은 포기하기로 하기로 하는 것은 캐이님 일찌감치 강화 풍물시장에서 숭어회에 소주나 마시고 가고자 했는데 진강산까지 가지고 할 수 없다
능선에 올라서서 배낭을 두고 덕정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 이후 뚜렷한 수례 길이지만 가파른 오름이고
▽ 약 195m 우측 계암산 좌측 덕정산 능선으로 오르고 막초 한잔
▽ 배낭을 두고 동쪽으로 향하다가 분기봉을 지나며 남쪽으로 내려선 후 송전탑을 보며 오름이다
▽ 고도를 줄이며 오름은 이어지고
▽ 우측은 철망으로 막힌 덕정산 정상
▽ 해발 165m로 내려선 후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는 진강산을 본다 오늘은 포기
▽ 길정저수지와 강화지맥 정족산 길상산이고 멀리 영종도 쪽이며 우측 삐죽한 봉우리는 마니산 자락 최피산(252.6)
▽ 우측 덕산과 국수산 좌측 석모대교 좌측 해명산 상봉산의 석모도
▽ 다시 돌아내려선 후 서운안 버스정류장에서 강화터미널로
▽ 강화터미널 옆 풍물시장에서 횟감을 장만해서 한잔하고 귀가한다
첫댓글 강화도 조망이 좋았네요. 얼마 안 있으면 상춘객들로 미어 터지겠지요.
추억의 산길 잘 보고 갑니다.
그 날 다행이 이 시가에 조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고흥까지 가서 미세먼지에 보는 것이 없어 .....
조망도 좋은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