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천4호기(서울발 마산행 383열차)를 타고 대전역까지 갔다왔습니다. 로지스에 업는 열차운행기록을 보면
수원 9시 10분, 천안 9시 40분, 조치원 9시 57분, 대전역착 10시 20분입니다. 로지스에는 천안역을 천안아산역으로 표시합니다. 모든 고속열차는 기존 정차역과 상관없이 수원,천안역에 필수 정차합니다.
마산행 산천호가 수원역에 정차하는 모습입니다. 언제 또다시 이런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요?
돌아올때에는 부산발 서울행 고속열차 120열차(24편성)을 타고 서울역에 100분후인 12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유는 천안, 수원역에 정차했기 때문입니다. 오는길에 신탄진역과 소정리역에서 고속선과 엇깔렸으며 목포발 용산행 1402열차를 전의역에서 추격하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지연보상은 안해주고 기존선 운임으로 왕복했기 때문에 추가된 운임은 1년내에 기차표파는 역에서 환불해준답니다. 이제서야 알려주는건 뭔지 대전역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와서 아쉬웠습니다.
돌아오자마자 서동탄행을 타고 가산역에서 7호선타고 철산역에서 17번버스타고 광명역으로 직행했습니다. 13시에 출발해서 광명역에 오니 14시 5분이었습니다. 광명역은 을씨년스러웠습니다. 안내방송만 반복적으로 나왔습니다. 14시 32분에 드디어 귀하신 몸이 팬터가 내려가고 파손된채 입환되어 6번선으로 들어왔습니다. 동영상이 있는데 용량초과로 올리는건 실패했네요. 산천 3호기는 마치 강하게
"뭐니까 이게 김영삼 똥나라당 나빠요"라고 강하게 어필하듯 전두부 연결기를 크게 벌리며 광멱 주박기지로 가는 듯 했습니다.
시설물 결함 때문에 아무 죄없는 산천3호기가 궤도를 벗어나 땅에 주저않았던 순간을 떠올리니 착찹할 따름입니다. 이유가 어찌됬든 고속철이 차단되면서 광명역에 입점해 있는 여러 상점들도 오늘은 기억하고 싶지 않는 날이 될겁니다. 오는길에 수원대 애땐 여대생이 외진 고속철도 광명역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일찍 가는것을 보니 개점휴업하나 보네요. 암튼 시설물을 점검해서 더이상 탈선하지 읺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행 고속철은 모두 관절처럼 붙어있는터라 빼내기도 힘들고 전차선 잘못 건드리면 안양부터 가산역간 모든 열차가 마비되니까 작업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흥성 철공 대변인이라는 사람 실제로 봤는데 이분 나이도 많으신데 기자들 대동하면서 다니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겁니다.
첫댓글 좋은 글 잘 보다가 '산천 3호기는 마치 강하게 "뭐니까 이게 김영삼 똥나라당 나빠요"라고 강하게 어필하듯' 이라는 부분에서 혹 정신병자가 쓴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님보고 정신병자라고 한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의구심 이 든것 뿐입니다)
표현에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댓글 내용에 있어서도 만만치 않게 자극적이네요. 또 한차례 게시판이 혼란스러울 듯...
저는 분명히 이님에게 정신병자라 한게 아니고 혼자 개인적으로 정신병자가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다..라는것을 말한것 뿐인데요 그리고 제 댓글 아니더라도 저런 내용이 있는 이상 당연히 혼란스러워지겠죠
뜬금없는 똥나라당 드립에서 글쓴님께서 정신병자가 쓴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글쓴님이 정신병자라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의구심이 든것 뿐입니다)
다른 회원들을 자극시킬만한 언행은 좀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상습적으로 하시니...
아 문제시될만한 댓글이 없는데 왜 다들 광분하시나 했는데 글쓴 ID 보고... 아..
저도 ID보고 그닥 기대 안한 글이었습니다. 근데 이분 글은 자꾸 왜이렇게 클릭해보게 되는지...묘한 매력이 있나봐요ㅋㅋ
느닷없이 왠 똥나라당 드립?????
KTX산천 3호기가 탈선을 한것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