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실제로 내가 나에게 갖는 관심만큼 다른사람에게 그렇게 큰 관심이 없습니다.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다니엘 시몬스'교수와 켄트주립대학교 '다니엘레빈' 교수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자는 보행자와 대화를 시작하고 대화를 하는 동안 큰 그림을 옮기면서 순식간에 다른 실험자로 교체를 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보행자의 절반이 이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눈앞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는데도 못알아 본 것입니다.
이것을 시몬스와 레빈 교수는 '변화 실명' 혹은 '변화맹(change blindness)'이라고 했습니다. '변화맹'은 타인의 변화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람의 뇌는 타인의 변화와 무변화의 간격에서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냥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야 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불필요한 것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전전긍긍하며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시선, 남의 질타, 남의 판단의 틀에 갖혀 스스로의 소중한 삶을 저당잡혀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다른사람의 말에 일희일비 하지않고, 다른사람의 시선때문에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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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효창공원을 한바퀴 돌다보니 산수유가 반갑게 웃으며 맞이하네요..이제 정말 봄이 코앞에 까지 다가온것 같습니다.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그런데 타인으로부터 독립하기는 쉽지 않은거 같아요.
임팩트가 강하면 더욱 그러하데요.
다른 글 읽을 때 이 글이 떠오르는 건 아마 그런 현상이겠지요.
네.. 다른사람에게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내면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인정욕구' 때문이 아닐까요?. 기질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오늘도 평화가 깃드는 하루되세요..
마누라 단발 머리가
빠마 머리로 바뀌었는데 몰라봤다
디지게 혼났는데..
이것도 변화맹 아니면
관심맹
울남편도 그래서 저한테 디지게 혼났슴다.
같이 일하는 여자분 향수가 바뀐건
잘 알면서도 제가 머리자른건 모르더라구요.. ^^ 귀책사유입니당. ㅋ
산수유가 첫 봄을 알리네요.
주식을 조금 사놓고 나니 요즘은 사람에게서 보단 주식에 일희일비를 하게 되네요.ㅎ
일단 보유주식엔 엉덩이가 무거워야겠지요?
네... 산수유를 보니,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맞습니다.. 외부환경 때문에 변화가 있을때는 중심을
잘 잡는것이 중요한듯 합니다. ^^
자아가 가장 중요하지만
타인을 전혀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죠
서양적 관점에서 본 교수와
유교관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우리 정서로는 ㅎ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요~^^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양반기질이 있어서
이체면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
코칭상담 하면서 남의 시선에 붙잡힌 사람들은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어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더군요.
지난주 같이 밥먹은 친구가 스카프를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기억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에 스스로 자유로와 지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
그렇지요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전까진
남에 대한 관심은
별로 일것 입니다
네.. 맞는말씀입니다. ^^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네요.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댓글에는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부정적인 답글은 무관심 내지는 건너뛰며
생활하라는 . . .. .
카페활동에는 꼭 필요하겠습니다.
네..정확하게 핵심을 짚어주셨네요..^^
아하‥크덕끄덕~
오늘도 살이 되는 멋진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지연님. 고맙습니다‥
멋진 하루요~^^
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변화맹,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살아보니 터득 되는 게 있습니다.
내가 알아서 잘 살아야지.
이러고 산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네..맞는 말씀입니다..인생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자기가 생각 하고 자기에 관심사에만 촉을 세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을 잘 구분 못하는 이상한 머리입니다
길은 잘 찾는데 어제본 사람 좀전에 본 사람도 알아보지 못해서 난감할 때가 있지요
하지만 다른 이에게 무슨 소리를 들었거나
어떤 변화는 잘 기억 합니다
네. 사람마다 각자 인지능력이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ㅎ 다른 사람들에 너무 민감할 필요 없죠
내삶 살아가는 것도 벅찬데 말입니다
괜히 비교하게만 되던데요 ㅋ
네..맞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