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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기분 좋은 색감들로 꾸민 공간 안녕하세요. 6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핫됴맘이자 미사댁이에요. 신혼부부이지만 육아맘으로서 저희 가족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평범한 가정집이지만 예쁜 카페나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공간을 생각하며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하게 되었어요. 평범한 주부로 초보 요리지만 이것저것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하고, 빵순이로 아침에 꼭 빵을 챙겨 먹는 평범한 새댁이에요. 빛이 잘 들어오는 집 저희 집은 34평 아파트입니다. 이 집에 이사 온 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미사강변신도시는 학교, 학원, 마트, 공원, 산책로가 잘 구성되어있어서 아기엄마들이 주로 많이 살아요. 저희 집은 빛이 정말 잘 들어오는 집이에요. 이번에 생긴 하남 스타필드도 가까운지라 주변사항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파스텔 컬러를 담다. 봄을 닮은 집 저는 평소 색감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레이, 화이트 톤의 모노심플을 중심으로 잡고 중간중간 인테리어 소품의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어울림을 보았어요. 저는 평소 에쁜 카페나 음식점에 가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아기를 키우는 육아맘이기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소파 : 비아인키노 Couch Sofa by WEK / 테이블 : 이케아 DOCKSTA / 의자 : 프리츠 한센 Series 7 chair / 스툴 : 비아인키노 candy stool 500 / 러그 : 곰부인네 / 조명 : Louis Poulsen PH5 contemporary rose green / 쿠션 : 펌리빙 kelim cushion squares / 액자 : Paper Collective Wrong Geometry 02 그래서 집에는 있지만 예쁜 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싶었어요. 거실의 경우 소파와 커튼이 가장 큰 그림을 차지할 것 같아서 소파는 그레이톤, 커튼은 화이트 톤으로 전체적 느낌을 모노심플로 잡고 그 외 스툴과 포스터액자, 그리고 쿠션으로 색감에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우면서 톡톡 생동감이 있도록 컨셉을 잡았어요. 저는 소파 앞에 두는 핑크 스툴이 맘에 들어요.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소파 앞에 테이블을 둘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이 너무 컸어요. 그러다 소파와 함께 포인트 겸 테이블로 쓰자 해서 사게 된 스툴인데 다용도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거실에는 원형식탁을 두고 식사를 하고 있어요. 주방과 이어지는 아일랜드 식탁엔 오픈카페 느낌처럼 커피머신과 토스트기를 두었어요. 저는 이 공간에 앉아 맛있는 음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아기 머리띠를 만들거나 그림도 그리며 취미활동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요. 여기에 앉아 있을 때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나만의 주방 저는 아직 요리에 미숙한 새댁이기 때문에 최대한 요리를 하는 동안에도 깔끔하고 기분 좋은 공간에서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수납공간에 주방 소품을 넣어두었어요. 그리고 우드 톤을 좋아해서 우드트레이, 우드도마, 우드젓가락 등을 우드 주방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저기 피노키오가 보이시나요? 귀여운 깔때기에요.ᄒᄒ 피노키오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피노키오 깔때기 : ALESSI 다음으로 저희 집 침실을 보여드릴게요. :) 휴식의 공간 저희 부부의 애정하는 공간은 푹신한 침대 앞이에요. 저희 부부는 육퇴 후 침대 앞 흰 벽에 빔 프로젝터로 빛을 쏘아 영화를 자주 봐요. 침대에 보들보들 발 비비며 빔으로 영화 보는 맛이 영화관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꿀이랍니다. 소소한 행복이지만 저희 부부에게 엄청 꿀단지 같은 아이템이에요.ㅎㅎ 책장테이블 : 오투가구 스카겐 북케이스 / 러그 : 쉐어룸 어반시크 헤링본 / 침대 옆 액자 : 소포빌라 snug loves cat poster / 모빌 : 스몰굿띵스 폴리곤모빌 메탈릭 / 빔프로젝터 : 삼성전자 스마트 빔프로젝터 또한 침대 앞 러그에 앉아 맛있는 피자나 과자 맥주를 먹으며 노트북도 하고 드라마도 보곤 해요. 음식을 먹을 땐 침대 위에서 먹긴 찝찝해서 그 앞에 좌식 카페 느낌으로 만들어봤어요. 같은 집에서 또 다른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느끼는 공간이에요. 오로지 아이를 위한 방 아직 6개월 된 어린아이라 큰 가구가 필요 없었어요. 그래서 모노톤 범퍼를 두고 색감 있는 엽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침대 : 모르비도 범퍼침대 내츄럴 / 블랭킷 : 메리봉봉 큐트폼폼 / 엽서 : 제로퍼제로 ’아빠와딸’ 이것저것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아기 머리띠나 턱받이, 아기담요 등 아기용품을 만들어 핫됴에게 해줄 땐 행복 가득이에요. 또 낡은 가구도 리폼을 하기도 하면서 집을 꾸며나가고 있답니다. 저는 집에 있는 동안에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육아를 하다 보면 지치고 피곤하고 우울한 날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렇기에 육아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기분을 좋게 하는 색감들을 보고 예쁜 공간에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소품 하나하나 꾸미고 신경 쓸 거예요. 늘 감사하고 싶어요. 저에게 집이란 놀이터에요. 아이와 함께 뛰어놀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육퇴 후 남편과 맥주 한잔에 영화 한 편을 꺼내보기도 해요. 집에 있으면 무엇을 할 때마다 즐겁고 신이나요. 육아로 지칠 때도 있지만 예쁜 공간에서 가족을 위해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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