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까르트에 따르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명백한 증거는 우리가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우리는 기억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며, 동시에 살아있다는 하는 것은 이 기억 때문에 증명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사는가? 당신이 살아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 나는 한달에 한번꼴로 많은 종류의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진다.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모임. 아르바이트 할 적에 알게 되었던 사람들과의 모임. 현 남자친구의 친구들과의 모임. 등..
그들은 제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며 각자 자신들의 목표가 있고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싸움을 한다. 그러다가 한달에 한번 쯤 모임을 갖게 되면`아 너희를 만나게 되니까 스트레스가 풀린다,` 라고 얘기 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재 처한 상황이 서로가 다른 우리가 만나면 언제나 공통된 주재는 없다. 단지 우리가 웃을수 있는것들은 `추억의 되씹음` 밖에 없다. 예를 들자면 `야~ 너 고등학교때 그랬던거 기억나? 진짜 웃겼는데!` 라든지 `너 일할때 손님한테 물컵 쏟았잖아~~` 등. 그러한 추억거리를 꺼내어서 공통된 주제를 만들어 고개를 끄덕이고 웃고 맞장구를 친다. 이런 추억의 되씹음질 을 하기위해 우리는 만나고 만나면서 생기는 또다른 추억을 나중에 주재거리로 삼아 또다시 되씹음질 한다. 우리가 모임을 할땐 각자의 삶에 대한 고민거리나 마주하기 싫은 현실에 잠시 도피를 할수있다. 어차피 현재가 아닌 추억거리들 이기에..
난 이런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살아간다.
그들이 가진 나에대한 모든것들,, 그것들이 내가 살아갈수 있는 이유이다.
부모님 친구 애인.. 그들이 가진 나에대한 기대. 사랑. 추억.... 이모든 것들이 내가 살아있는 근거이다.
죽어 없어진다면 이런 기대조차 할수 없지 않은가...!>
[2] 세상 어느 것도 일방적이지 않다. 이것인가 하면 저것이고, 저것인가 하면 이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저것이라 하고, 저것을 이것이라 해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아니,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왜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면 안되는가?
<흠..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어서 안되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60억명의 인구를 4가지 밖에 없는 혈액형으로 단정 짓거나 그보다 조금 많은 별자리로 단정짓는것은 터무니 없다고 생각한다. 그 어마어마한 인간이란 종족은 저마다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며 저마다 가진 세계관 ,꿈 ,사는 방법 또한 다르다. 비슷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그러나 완전히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다.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이어도 된다 안된다 하는 것의 문제를 통해 생각하는 견해들은 너무나도 다양할 것이다.
식물인간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예로 들어보자. 그들도 분명 인격이 있고 숨을 쉴수가 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인간이 살기 위한 , 인간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생각` 할수 잇는 능력이 없다. 이러할때. 가족이나 친척 들은 대부분 안락사를 통해 그를 기억속에만 살려두고 현실에서는 떠나보낸다. 무엇에 의한 결정인가?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인 결정에 의한 것이다. 이들은 식물인간인 삶은 살아도 그만 죽어도 그만인 삶이기에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것이다.
이 외에도 찾아보면 너무나도 다양한 인간사 들이 있을것이다. 이것을 저것이라고 하고 저것을 이것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각기 다른 생각을 지녔기때문에고 이것이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것 이라고 한들 생각 차이일 뿐이고 옳은것이 무엇인지 단정지을수 없는것인데 싸워서 뭣하겠는가..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가르칠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너무 문제를 비꼰 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순수 내 생각일 뿐이다 ^^>
[3] 당신은 무엇인가?(What are YOU?)
<1번과 2번 답에 맞춘 답안을 작성한다면. 난 생각하는 동물이고, 너무나도 많은 추억을 가진 행복한 사람이다. 내 세계관이 뚜렷한 사람이고 목표를 이뤄내기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하나의 새싹이다. 살아가는 뚜렷한 이유가 존재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면서 아직도 정확히 알수 없는 내 존재와 나 라는 사람의 능력에 대한 발굴의 의지에 불타오르는 사람이다.
60억 인구중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존재 하지 않는 다는 자부심에 살고 있고 그런 내가 그들보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믿고 있는 ..
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어느것도 나를 복사할수 없는 강인한 생명체이다.>
첫댓글 (3)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주제에 적합하게 잘 표현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3) 좀 더 독창적인 전개 방법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3) 추억을 통하여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말 좋은 글귀네요 ^^ 확고한 자신의 주장 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3)자부심.. 특별함.. 당신은 이세상 유일한 당신이죠~
[2] 안락사가 인정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지능이 떨어진다던가,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안락사와 비슷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