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
우리가 묵은 호텔 앞 성당
옆집 남자 케이님
베란다 나와서 컵라면 먹으니 어때요?..맛이 쥑이지예~~ㅎㅎ
이런 전망좋은 곳에서 컵라면 먹어 봤수?
라면 한젓가락 하실래예?~~ㅎㅎ
어제 저녁 호텔 음식이 영 입에 안맞아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ㅎㅎ
컵라면으로 아침 먹고 마을 산책 나왔더니 김사랑님을 만나..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 또 있었네..산드라님과 미라지님..
여기 또 한 사람...참새님
우릴 보고 빨리 오라고 난리다..ㅎㅎ
가는길에 우드님도 납시셨다..ㅎㅎ
참새언니 왈..저기 마을이 이뻐~~
한바퀴 돌아보자구~~
마치 이집 주인인냥 대문앞에서 ..
언니도 빨리 이런집 지어서 살고 싶제??..ㅎㅎ
우드님은 장미꽃 앞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꽃을 더 좋아해요..ㅎㅎ
여기가 마치 우리집인양 ..ㅎㅎ
우리 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미데이~~
여기 저기 사진도 찍고..
마침 정원에 나와 계신 집주인을 만났다
이 집은 감자를 마당에 심어 놨는데 감자꽃이 피웠다
우리나라도 이맘때 감자꽃이 피는데..
우리랑 비슷한거 같다
꽃을 든 남자???...꽃을 좋아하는 남자?...ㅎㅎ
주인장이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집안으로 들어갔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집 정원이 이쁘다고 하니 주인장 내외분이 좋아하셨다
창문가에 놓인 꽃이 이뻐서..
참새님 부부랑 주인 부부랑 함께...
이 마을에는 집집마다 체리나무가 한나무 이상 심어져 있었다
마치 우리네 시골집에 감나무 심어 놓은거 처럼...
베란다에 이쁘게 단장해 놓은 꽃화분들..
작고 아담한 성당
할머니는 아침 일찍 성당에 나와 수녀님과 무슨 상담을 하시는지..
마을 한바퀴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
어젯밤 축구 응원전으로 시끄러웠던 그 마을이
오늘 아침은 조용하고 평화로웠다..ㅎㅎ
첫댓글 아휴 ㅎㅎ
세세하게 설명해주며
잔잔하게 올려준 사진들...
다들 이쁘고 여유로워 보이네
엄지 척 ^^
아침일찍 방앗간 하고 둘이서
산책을 하는데
동네가 예뻐서 둘이만
보는게 아까워 모놀들을
데리러 가다가 레오님네를 딱
만났지뭐야~~ㅎ
예쁜곳
멋진곳을 보면 무조건
모놀들과 함께 하고픈 본능~ ㅎ
레오님아~
그날의 행복한 시간을 올려줘서
고마워~~
쪽~~♥♥♥
베란다에 빨래감 정리하구 대장님하고 컵라면으로 해장했어요~ ㅋ
이른 아침, 조용한 마을에서 산책의 느낌이 참 좋을듯 합니다
화려한 여행지보다 이런 작은 마을이 더 와닿네요
신기하리만큼 우리네 시골 꽃밭에서 몰 수 있는 여럿 꽃들과
감자며,고추,상추등 텃밭 작물들이 눈에 들어 와 마음에 닿았던...
저 역시도 오래 기억에 남는 아침 산책 길였습니다...
감사 드립니다.레오님...^^*
맨 아래 두 번째 사진...
수녀님과 말씀 나누던 할머니께서 좋지 않은 일이
있으신지 바로 헤어지면서 눈물을 보이시던데...
그런 거 보면 우리네 정서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시간이 있었으면 잠시 성당에 들려 묵상기도라도 하고 나오는 건데...^^;;
그립습니다~~~
못본 곳까지 보여주어서 감사!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침 산첵길...
다들 예쁘고....
꽃을 무척 잘 키우는 유럽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