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너무 적게 먹어도..심부전 환자 사망 위험 커져(연구)
나트륨 섭취 너무 제한하면 해로워
입력 2023.02.25 09:05 / 코메디닷컴
심부전 환자에게는 보통 소금 함유량이 적은 식사법, 즉 저염 식사요법이 권장된다. 이럴 때 소금 섭취를 너무 줄이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다. 심부전이 있을 때 의사들은 혈압을 낮추고 심부전의 일반적인 증상일 수 있는 체액 축적 및 부기를 피할 수 있도록 저염 식단을 권장한다.
미국 크레이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에게 하루 권장되는 나트륨 섭취량을 2.3g(소금 5.8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매일 약 3.4g의 나트륨을 섭취하지만 미국 식이가이드라인은 매일 2.3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2g(소금 5g)이다.
연구팀은 3500여 명의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9번의 임상 시험을 통해 나트륨 섭취 수준을 측정하고 사망률과 입원률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시험은 2008년에서 2022년 사이에 수행됐다.
연구 결과 나트륨 섭취 목표치가 하루 2.5g 이하인 식단을 따르는 환자들은 하루 2.5g 이상인 식단을 유지한 환자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8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아니루드 팰리첼라 박사는 “일반적인 권장량보다 소금 섭취를 적게 제한하는 것이 심부전 관리에 역효과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나트륨을 제한하는 것이 심부전 관리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그 양에 대해서는 논쟁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트륨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대신 안전한 수준의 나트륨 섭취를 확립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kormedi.com/1570280
매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심부전의 장기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연구는 좋은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사람의 심부전 위험을 장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신체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심각한 심장 문제를 경험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할 때 물을 마시는 것을 잊지 말자. 수분 공급은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이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HLBI)의 국립심폐혈액연구소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지난달 말 동료 검토 대상인 유럽심장저널에 실렸다. 심부전은 인구의 2%가 약간 넘는 성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65세 이상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탈수와 심장 섬유화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 또는 심장 근육의 경화를 발견했고, 이것은 그들이 이 연관성을 탐구하도록 이끌었다. 중년의 수분 부족은 향후 심부전 위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연구원들은 정상 범위 내에서 혈청 나트륨이 1mEq/L 증가할 때마다 심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5%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70세~90세 사이의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중년에 혈청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좌심실 비대증에 걸릴 가능성이 62%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혈청 나트륨 수치가 143 mEq/L 이상이면 좌심실 비대증 위험이 102% 증가했고 심부전 위험이 54% 증가했다. 이러한 발견에 기초하여 중년의 혈청 나트륨 수치가 142 mEq/L를 초과하는 것이 후에 좌심실 비대 및 심부전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
연구진은 여성의 경우 하루 6~8컵, 남성의 경우 8~12컵의 수분 섭취를 권장했다. 이 연구에서 발견된 초기 연관성은 좋은 수분이 심장 내에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변화의 진행을 늦추거나 완전히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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