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채민숙/조수헌] SK하이닉스: HBM 프리미엄 반영
●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192,000원으로 상향
-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192,000원으로 기존 대비 28% 상향
- 목표 주가는 12MF BPS 90,382원에 목표 PBR 2.1배를 적용
- 12MF BPS는 HBM 판매 증가로 인한 24년 EPS 상승분과 추정 시점 이동을 고려해 상향 조정
- 목표 PBR 2.1배는 직전 메모리 업사이클의 멀티플인 1.7배에 HBM으로 인한 ASP 프리미엄을 감안해 25% 할증
- 24년까지는 동사의 HBM 리더십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주가 추정에 반영
● 2024년은 HBM에 올인
- 22년 4분기 업계 최초 HBM3 양산을 시작한 후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 이어오고 있음
- 24년 3월에는 5세대 HBM인 HBM3E 양산을 역시 업계 최초로 시작할 예정
- 엔비디아의 H200 출시 일정에 맞추어 양산을 개시할 것
- 1분기부터 HBM 생산을 위한 TSV Capa가 23년 대비 유의미하게 늘면서 HBM의 DRAM 내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설 것
- 동사 매출 내 HBM 비중의 증가는 곧 Blended ASP 상승으로 이어져 경쟁사 대비 P에서 앞서는 결과를 가져올 것
- 24년 DRAM의 주요 소비처인 스마트폰, PC, 서버의 YoY 세트 증가율은 한 자리 수 초, 중반%로 예상돼, 세트 증가에 따른 24년 DRAM Q의 드라마틱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 이 가운데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ASP는 24년 동사 실적과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
● HBM 증가는 DRAM 공급 증가를 제한시킬 것
- 최근 AMAT은 실적 발표 중 HBM의 Wafer die 사용량이 일반 DRAM의 두 배라고 밝힌 바 있음 - 이는 곧 Capa 역시 두 배 이상 필요함을 의미. HBM을 위한 TSV와 WLP Capa 준비를 위한 추가적인 CAPEX 집행도 전체 Capa를 제한하는 요소
- SK하이닉스는 DRAM 가동률을 신제품 위주로 서서히 늘릴 예정이지만 이를 즉각적인 DRAM 공급 확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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