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4953752?currMenu=best
풀타임 맞벌이로 시댁은 차로 15분 거리, 친정은 2시간 거리에 살고 있음.남자분들도 보시는분들이 많으시기에 다 적어봅니다.
명의는 다 남편 명의로 되어있고 돈관리 각자하지만 공동비용 같이내고있습니다.남편이 저보다 연봉이 1.5배정도 쎄서 남편이 저보다 150만원(대출값)정도 더 쓰긴하네요.
살림,육아는 제가 70% 정도 담당하고 있으며 남편은 30% 정도 담당합니다.(제가 보기엔 제가 85%이상 같은데 남편은 반반을 외치고 있지요)
친정모임은 많아야 12번도 안되고 몇일 차이 안나는건 다 한번에 합쳐서 합니다.
시가 행사가 너무 많아서 숨이 턱턱 막히는데,남편은 며느리로써 당연한 도리고 자식으로써 당연한 도리라고 합니다.매번 시가 모임 하자고 할때마다 저는 계속 반대만 하니 남편은 저한테 왜이렇게 시가 혐오하냐고합니다.
다들 이정도는 기본으로 모이시나요?1. 시부모님 생신 - 2번2. 형제자매 생일 - 2번3. 형제자매 배우자 생일 - 2번4. 조카들 생일 - 2번5. 명절 2번 6. 제사 4번7. 정월대보름8. 초복/중복/말복 => 이건 제가 하두 난리쳐서 초복, 말복정도만 합니다. 9. 시부모님 결혼기념일10. 외할머니 생신 - 이건 못해도 2년에 한번씩은 같이 가길 원합니다. (우겨서 1박2일)11. 어린이날 겸 어버이날 (그나마 이건 1번에 퉁치네요)12. 새해니까13. 연말이니까 14. 김장
지금 생각나느건 이정도인데요, 최소 20번이상 만나요.중요한건 이 행사들이 한달에 3-4개씩 몰려있는날도 많구요.
일주일정도 밖에 차이 안나는데 그걸 다 따로 모여요.없는 달도 있지만 반찬가져다 주신다고 하시면서 오시네요.
매년 1회이상 여행가기그나마 이건 코로나때문에 같이 가지 않았으나 매년 1회씩 해외로 여행을 같이 갔어요. (최소 3박4일 - 5박6일)
비행기 좌석도 무조건 같이 나란히 붙여서 앉아야 하며 (3 3 3 좌석이면 12명이 앞중간뒤 다 붙여서 앉아요)
아침에 눈떠서 일어날때부터 잠들기전까지 계속 붙어있어요. (예를들면 아침 8시 - 밤12시)여행스타일이 너무 다른데 계속 같이 가자고 합니다.
시가에서 부모님 입원하셨을때 아프면온가족이 다모여서 입원소속하러 가며 (평일이라 저는 못갔어요.)맨날 면회를 하고 만약 면회를 못갔을경우 나쁜사람이 됩니다.
16일정도 2일 못갔더니 엄청 싸웠어요 => 제일 기억에 남는건,약3달전 잡았던 약속이였는데 시부모님 입원하셨으니 가지말라구요. 면회가야된다구요.이것때문에 생긴 두통인지 모르겠으나 두통과 몸살이 갑자기와서 이 날 못갔어요. 그랬더니 이것도 쉴수 있게 많이 배려해준거라고 합니다.주말에 퇴원하셨었는데 퇴원소속도 다 같이 갑니다.
그나마 입퇴원면회 부분은 코로나때문에 이제 하지는 않아요.남편 말로는 자식된 도리로써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또한 신혼집 구했을때 제외 전세집 1번 / 매매할집 1번 구했을때 시부모님께서 어른이 봐야 알지 너희가 어떻게 아냐고 왜 너희멋대로 정해셨냐고 나무라셨고 집계약하는날, 잔금치르는날, 이사하는날 다 따라오셨어요.
시어머님이 전업주부셔서 평생을 아들들과 남편, 시댁 내조만 하고 사셔서결혼 10년차인 저희부부도 다 하나하나 신경쓰세요. => 말로만 맨날 일하면서 살림하고, 애보고 힘들지?원래 엄마는 그런거란다. 시가에 우선이여야 니 맘도 편하고 친정만 챙기면 맘이 불편해,
아주버님 부부는 계속 모임을 만들려고 하시는데 제가 자꾸 거부하니 형수님은 잘 하고 그러시는데 너는 왜 자꾸 그러냐고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2년차까지 너무 힘들어서 정신병원도 다녔는데 그때뿐이고 (대판 싸운날 이야기했더니 알고있었데요. 근데 니 성격이 예민하고 소심해서 그런걸 어떻하냐고 그러더라구요. 니가 자꾸 1로 말하면 2로 생각해서 듣는다고 하면서요)
임신, 출산, 육아까지 하고 2년은 참석 안했다가 이제 다시 참석하니 너무 힘들어요. 저보러 네이트판에서 나오는 판녀들처럼 시가 혐오 하냐고 하는데 제가 쓰잘데기 없이 혐오하며 다 거부하는걸로 느껴지시나요? 마지막으로 남편이랑 대판 싸워서 안가긴 하는데요.차례지내는거 제외 며느리들도 성묘, 벌초 다 따라가야 하나요?
성묘, 벌초는 명절끝나고 또 따로 시간내서 가서하고 근처 사시는 시가 식구들한테다 인사하고 와요. (결혼 3년차까지 이렇게 했다가 나중에 보니 형님 안가시는거보고 대판싸워 안갑니다.)
==========================================================저녘에 들어와서 봤는데 많은글들이 있네요.다들 어디까지가 기본인지 알고 싶어서 여쭤봐았어요.
처음엔 전화도 엄청 원하셨어요.한번 통화하면 40분이상인데 계속 했던말 하고 또 했던 말하고-> 어머님 통해서 알게된 지인이 그러시드라구요.며느님 엄청 힘드셨겠다고, 그거 다 받아주시지 마시고 이제 핑계되며 끊으라구요.
이건 제가 결혼2년차때 큰맘먹고 시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렸어요.=> 친정은 전화 자주하면 걱정하셔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는 말을 30년넘게 듣고 살았다.근데 하루 아침에 며느리 되었다고 계속 안부전화 못드리며 집안살림하며 육아하며 일까지하는데 그렇게까지 못한다. 저 한가한 사람아니라구요.
일부러 계속 전화 피하고, 회의중입니다 하고 문자도 보내고 그랬어요.
종교적인 문제도 시어머니가 절실한 불교이신데,1년에 1번씩인가 2번씩인가 부적같고 오시고 남편은 저 몰래 집에 부적붙여놓고진짜 싫었어요.
제가 하두 불평불만 계속 애기하니 어느날 전화하셔서 우시드라구요.나는 너를 딸같이 여기는데 너는 왜 자꾸 나 밀치면서 안보이는 벽을 치냐구요.
어머님 당신께서 동치미 이런거 보시면서 자기는 저러지도 않는다 요즘 어디 저런 구시대적 시댁이 있니, 자기는 신세대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어디가 신세대 이신지 모르겠어요.
글쓰면서 생각해보니친정엄마 교통사고로 입원하셨을때 코로나로 면회가 안되서 못갔는데저희 남편은 제가 시켜서 한 전화 제외하고 전화2통도 안드렸었네요. 제가 전화했어? 안부전화라도 하지 그랬어? 난 맨날 시부모님 면회 갔었는데 하니까 하는말이 장모님은 전화하는거 부담스러워하시자나 그래서 안했데요.엄마 퇴원한날 그 주 주말 친정갈 생각 1도 안하는 남편이였구요.
명절관련해서도 남편이 그러더라구요.엄마가 다 전부치고 미리 다 준비하고 그러고,설거지도 여자들은 안시키고 남자들이 다하는데 모가 힘드냐구요(2-3년차까지는 착한 며느리병인지 제가 나서서 했지만 이제는 일부로 안해요) 시어머니가 그러시드라구요.집도 가까운데 자주 놀러오라고요, 애도 맡기고 너희끼리 놀고오라고요. (시조카 어머님이 키우셨을때 맨날 힘들다 나가지 못한다 이런소리 들어서 안맡겨요)
만약 시가행사가 저거의 반정도만 되었어도 한번씩 어머님 밥먹으러 왔어요 혹은 바람쐬러가요라는 말이라도 했을꺼예요. 근데 저정도 모임에서 더 보길 원하시니 당황스러웠지요.
다음주부터 저기 나열한 시가 모임 계속 있는데 여러분이 써주신글 하나하나 읽고 왠만한거 다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편과 말 안통하면 시어머님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모두들 답답하셨을텐데 고구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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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혼하고 혼자사는게 훨씬편하겠음
같이 빚갚아주고 애키워줘 낳아줘 대리효도해줘 노예들였냐
이러니까 남자들이 결혼하고싶어 부랄발광이지
남편새끼 아주 종을 부리네 나가죽지
저런여자는 구신같이 채가네 한남
미친새끼들....미쳤나봐 진짜 저러면 사람 정신병 걸리지ㅡㅡ
첫댓이 우문현답
싫다고 하고 안가면 됨
남편이 화내면 어쩔거임 패면 위자료나 두둑히 받고 이혼하면 될일. 심지어 가정폭력으로 이혼소송걸면 아이 양육권 소송은 따로 추가 안해도 양육권 친권 다 엄마에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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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싫다
와 저런데도 어떻게 애까지 낳았대 그것도 신기하다 저걸 다 받아주고 있으니 계속 하는거지 뭘ㅋㅋㅋ
맞벌이에 생활비 반반인데 왜 집안일은 자기가 거의 다하고 저렇게불려다니면서 살아...? 그러면서도 이게 당연하냐고 물어보고있네 ㅋㅋㅋ
글만봐도 숨이 턱턱막히네 미친 무슨 모임이 저렇게많아 초복중복말복 모이는거 첨봄
미쳤나진짜 숨막혀 ㅋㅋ
남편 당연히 노답이고 와이프도 진짜 답답해
누가 안가면 죽인다 했음?
명절, 시부모 생일 외엔 다 엥인데 초복중복말ㅋㅋㅋㅋ봌ㅋㅋㅋㅋ 자편네야 지랄을 해라 지랄을
와 저 집은 조카들도 진짜 개좆같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생일파티 열어주지 못할 망정 할머니댁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만원으로 평생노예 구했네 저남자는
얼마전본 판의 글처럼 시가1번간다-다음날바로친정간다
여행? 담주에바로친정이랑간다
이런식으로똑같이해주길
사위로써해야지ㅅㅂ
아 보다가 내림 토할거같애
한국여자들 진짜착해 저런취급받으면서 결혼은 왜해주고 애는 왜낳아주고 왜저러고살아? 결혼하자마자저랬을꺼아녀 애만들지말고 남자새끼를 갖다버려야지 밖에다버리든 맨날 얼굴쳐다봐야하는 느그집에 반납하든
아 토나와 진짜 ㅋㅋㅋ 결혼은 둘이 따로 알아서 가정 꾸리는거라고요 시가밑으로 여자가 들어가는게 아니고요~~ 별;
제목보자마자 안당연을 외치며 들어옴
아 숨막혀
조선시대 왕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