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주에 50억 파운드가 넘는 입찰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는 글레이저 가문이 수락할 경우 스포츠 구단의 세계 판매 기록을 능가할 것이다.
현재의 기록은 작년에 매각된 미국 NFL 구단 덴버 브롱코스의 38억 파운드다.
수요일 밤 데드라인 이전까지 무려 6개의 경쟁 입찰 그룹이 제안을 올려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2개의 그룹이 50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의 1차 입찰들은 45억 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타니가 이끄는 카타르 그룹이 여전히 선두주자로 남아 있지만, 소식통들은 짐 랫클리프 경이 이끄는 이네오스의 입찰자들이 지난 금요일에 열린 구단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카타르 팀도 그 전날에 미팅을 가졌으며, 내부자들은 그들의 논의도 긍정적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네오스는 현재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한 69%의 지분만을 매입하려고 하지만, 본지는 다른 하나의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추진력이 강화 될 수도 있다고 파악한다.
셰이크 자심의 그룹은 부채없이 구단의 100%를 인수하려는 반면, 이번 주에 제출되었던 일부 제안들은 소수 지분만을 위한 것이다.
카타르와 이네오스는 매각 절차의 두 번째 단계가 끝나감에 따라 가장 유력한 후보들로 남아 있지만, 지난 2주 동안 무려 8개의 그룹이 구단 관계자들 및 레인 그룹의 은행가들과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