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딸은 일반전형으로 외고 합격, 특례입학은 가짜뉴스!"
- 익명 (조 후보자 딸 입시 지도 관계자)
김어준 : 어제자 중앙일보가 조국 후보자 딸이 외고 특례입학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그 전제하에서 “불법이다” 이런 기사를 썼죠. 그런데 거기 결정적인 정보가 없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그래서 외고 특례입학을 했다는 것인가. 실제로 이 입소문처럼 초반에 가장 먼저 번졌던 것이 고등학교를 시험도 치지 않고 특례로 입학했다, 정원 외로 입학했다는 것이었죠. 당시 조국 후보자의 딸 진학 상담을 진행한 입시 학원 관계자 직접 전화 연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관계자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왜냐하면 요즘 이런 인터뷰 응해 달라고 하면 다들 빼거든요. 일단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저희가 사실 10년 전 고등학교 입시전형까지 자세히 알아야 되느냐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간단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조국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가던 당시 외고 입학의 전형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간단하게 정리해 주세요.
관계자 : 복잡한 전형이 여러 개 있긴 했는데 크게는 특별전형하고 일반전형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먼저 궁금한 게 조국 후보자의 딸이 그러면 입시 학원을 매일 다니고 그랬어요? 그게 어떻게 해서 관계가 맺어진 거죠?
관계자 : 후보자가 저희 학원에 왔던 자세한 경로는 제가 알 수 없고요.
김어준 : 그렇죠. 그렇겠죠.
관계자 : 아이 진학 문제 때문에 지인 소개로 오셨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아, 진학 문제 때문에.
관계자 : 네.
김어준 : 왜 외고를 가게 된 겁니까? 아시는 대로 설명해 주시자면?
관계자 : 우선 후보자가 먼저 외고 입학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물어봤던 게 아니고 아이 상황을 먼저 말씀을 하셨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송파구에 위치한 중학교에 편입을 했는데 아이가 워낙 외국 거주 경험이 있다 보니까 우리말보다 영어로 말하는 게 더 편한 친구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외고를 진학하는 게 대학 입시에 유리하니까 외고를 가십시오, 하고 추천을 드렸던 게 아니고 학생의 특수한 상황에 맞춰서 봤을 때 외고에 가면 아이가 편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외고 지원을 추천을 드렸었고, 그다음에 지원 가능한 전형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건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선택은 아버님께서 하시라고 했었는데 본인이 입시를 하나도 모르니까 저희 추천을 그대로 믿고 따르겠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김어준 : 요약하면 중3 때 송파에 위치한 한 중학교로 편입이 됐는데, 해외에 살다가. 그런데 우리말보다 영어로 말하는 게 편한 친구인데 입시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까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라고 상담이 와서 “학생의 경우에는 영어가 더 편하다고 하니 아무래도 외고가 수업 환경이 편하겠다.” 이렇게 추천을 했고 그러자 부모 입장에서는 “고등학교 입시에 대해서 모르니 추천하는 대로 따르겠다.” 이렇게 됐다는 거네요?
관계자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중요한 문제예요. 특례입학을 했다는 워낙 가짜뉴스 혹은 그걸 전제로 한 기사까지 많이 나와서. 특례입학 준비를 한 겁니까?
관계자 : 특례는 우선 본인이 특례 대상자라고 주장한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해당 교육청에서 확인을 받아야 인정을 받고 지원을 할 수 있던 전형이었습니다.
김어준 : 아, 내가 특례 가고 싶다고 해서 특례 가는 게 아니군요, 전혀.
관계자 : 네.
김어준 : 교육청에서 확인을 받아야 되는 거군요.
관계자 : 네.
김어준 : 그러면 그때 직접 면담을 하셨으니까 아실 것 같아서 여쭤보겠는데, 그래서 후보자의 딸은 결과적으로는 어떤 입학 시험을 본 겁니까?
관계자 : 제가 추천을 드렸던 건 특별전형 중에서는 영어능력우수자전형하고, 그다음에 거기에 불합격하면 응시할 수 있는 일반전형에 응시를 했었습니다.
김어준 : 일반전형이라는 건 어떤 의미예요? 국·영·수 봤다는 의미예요?
관계자 : 좀 복잡하긴 한데 내신도 반영되고 기타 요소도 있긴 있지만 주요한 요소는 영어 듣기하고 말씀하신 수학은 아니고 국어·영어·사회, 영어가 포함되어 있는 중등 과정에서 출제된 구술 면접에 응시를 했었습니다.
김어준 : 의외네요. 그러니까 우리가 특례 아니면 영어우수자, 이렇게만 통상 받아들이는데 복잡한 전형이 있다고 하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흔히 말하는 국·영·수 시험, 그러니까 시험 결과가 그래서 일반전형으로 합격을 한 겁니까?
관계자 : 네, 특별전형에는 불합격을 했고 떨어져서 일반전형에 지원해서 합격을 했습니다.
김어준 :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관계자 : 네.
김어준 : 이게 이제 사실 이거 하나만 밝혀져도 지금까지의 논란들은 다 무의미한 이야기거든요,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는 게. 그런데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는 건 본인이 그냥 10여 년 전을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건가요?
관계자 : 제가 근무했던 곳이 학원이라 진학 실적 기록이 남아 있고요, 당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는 내용도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학원은 이거 하나하나가 사업 실적이니까 기록이 남아 있다. 그렇죠. 이걸 다 기억할 수는 없겠죠. 기억한 게 아니라 우리는 학원이라서 상담했던 학생들의 진학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는데 기록으로 남아 있다.
관계자 : 네.
김어준 : 간단하네요, 진짜.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 기록을 확인하셨다는 거죠, 하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관계자 : 네.
김어준 : 그런데 본인은 이제 이런 사실 관계에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인데 온통 언론에서 특례입학이다, 정원 외 입학이다, 온라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그런 이야기를 접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어요?
관계자 : 특히 특례입학과 관련해서 그게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서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렇지 않은데 그게 마치 팩트인 것처럼 기정사실화해 놓고 보도에 자꾸 나오고 있어서 황당했었습니다.
김어준 : 저희 외에는 인터뷰하신 적이 없죠? 저희가 처음 하는 거죠?
관계자 : 네.
김어준 : 이걸 왜 확인 안 했을까. 인터뷰를 해야 되겠다고, 왜냐하면 저희가 이 말씀 자꾸 드리는 이유가 이런 입시 관련 전문가들한테 저희도 많이 접촉을 해 봤고 들은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한참 이야기하다가도 인터뷰를 하자고 하면 인터뷰를 안 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곤란했었는데 본인이 이렇게 굳이 인터뷰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신 이유는 뭡니까?
관계자 : 우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던 사안이기도 했는데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서 답답했던 부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제가 아는 부분이나마 해명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차에 지난 월요일에 뉴스공장 출연하셨던 김호창 대표님하고 어제 출연하셨던 교수 인터뷰 듣고 저도 좀 인터뷰에 참여해서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나마 말씀드리고 싶어서 인터뷰를 결심했습니다.
김어준 : 감사드리고요. 아까 이야기할 때 영어특기가 아니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해서 제가 의아했던 것이, 이건 좀 들어간 이야기인데. 기본적인 내용은 확인했습니다. 특례도 아니고 일반전형으로 합격했고, 흔히 말하는 국·영·수 시험, 영어는 당연히 들어가 있는 거고. 국·영·수 시험으로 입학한 것이고. 그건 이해했어요. 이해했는데, 통상적으로 영어 잘하니까 영어특기자로 입학했을 것 같은데 왜 영어특기자로는 안 들어가고 일반전형으로 합격을 했을까. 영어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관계자 : 영어특기자 같은 경우에는 전형도 상당히 복잡하고 말씀하셨던 대로 영어만 잘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합격할 수가 없고 또 이게 국내 입시다 보니 아무리 본인이 영어가 유창하다고 하더라도 입시와 관련된 트레이닝이 좀 필요했던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후보자 딸한테 불리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았고요.
김어준 : 요약하면 영어야 원어민 수준으로 하겠지만 국내 입시가 요구하는 채점 기준 같은 게 있을 텐데, 말하기야 잘했겠지만. 그런 건 예를 들면 학원을 다니면서 연습하거나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 학생은 그냥 중3 때 한국에 와서 입시에 관한 내용도 전혀 모르고 하니까 그걸 통과하지 못하고 오히려 예상과 다르게 일반전형으로 들어갔다.
관계자 : 네.
김어준 : 이해했고요. 예상과 정말 다른 지점이네요. 궁금한 지점들은 다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으로, 왜냐하면 인터뷰를 해야 되겠다고 결심하신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세요?
관계자 : 후보자님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제가 기억하는 후보자 딸의 모습은 중학교 3학년 때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다 보니까 뉴스를 보면서 남 일 같지 않아서 안타까웠고, 하고 싶은 말은 같은 어른으로서 제가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의혹 해소에 도움을 주고…
◎ 3부
김어준 : 저희가 2부 마지막 순서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 외고 특례입학이냐 아니냐를 다뤘는데 정작 제가 궁금한 것만 잔뜩 물어보고 어렵게 인터뷰 응하신 분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마지막을 듣지 못해서 마지막 이야기만 들어 보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이 인터뷰에 응한 이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는데 조금 듣다가 시간이 끊어져서요. 여보세요?
관계자 : 네.
김어준 : 저희가 시간을 드릴 테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 마지막으로 하십시오. 아까 모르시겠지만, 끊어진지 모르셨겠지만 앞부분 잠깐 하다 끊어져 버렸거든요.
관계자 : 네, 나중에 알았습니다.
김어준 : 한참 이야기하셨죠. 보통 끊어진지 모르고 혼자 한참 이야기합니다. 방송으로는 그냥 본인이 기억하는 건 중3 시절밖에 없지만, 여기까지밖에 안 나갔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하시면 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관계자 : 제가 기억하는 모습은 중3 시절 때 모습만 기억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뉴스로 접하면서 남 일 같지 않은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보면서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했고 좀 더 빨리 의혹 해소에 도움을 주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또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부디 이 인터뷰가 그동안 받은 고통에 대한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계자 : 네.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첫댓글 정말 토착왜구들과 일본놈들이 언론들 돈으로 매수해서 국민들에게 가짜뉴스로 이간질 했네요!! 사실 조국후보 딸 입시 특혜라고 가짜뉴스 퍼뜨려서 갑자기 여론이 나빠진 거여요!! 국민 정서법에 위배 된다고 여론 선동한 겁니다!! 근데 이제 이런 사실이 밝혀졌는데 조용하게 그냥 넘어가네요!! 가짜뉴스는 온 언론이 벌떼처럼 나서서 죽일놈 만들고 조국후보 딸은 파렴치한 멍청이 딸로 매장시키고 사과 한마디 없이 조용하다니 참 기가막히네요!! 조국 후보 법무장관 되서 언론 적폐, 기레기 , 유트부에서 가짜뉴스 퍼뜨리는 인간말종들부터 박멸하는 법적조치를 취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짜뉴스을 박멸하자...여론들이 모이겠죠.
그래야하구요.(조,중,동 폐간)
또한 저번에 이재명지사 때도 그렇고 이번 조국씨 사태를 보면서 jtbc손석희씨에 대해 무척무척 실망했고 너무 싫어졌습니다!! 가짜뉴스를 사실 확인도 없이 다른 기레기들과 똑같이 보도 하더군요!!!! 본인도 올초에 부끄러운 구설수에 올라 궁지에 몰려 다른 언론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을 때 김어준 다스뵈이다에서 합리적 근거를 들어 팩트체크 해 주고 도와 주더군요!! 그나마 손석희가 극우 보수 성향 세력 언론은 아니라면서 최소한 중립은 지켜줄거라는 기대를 하던데 요즘 보니 손석희씨도 언론 기레기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합니다!!!
@좁은길 언론이 중립을 지킨다...아마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심이 좋은 듯...합니다.
과거의 패착은 제거하고...
새로운 판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강토 언론의 책임은 기계적인 중립보도보다 진실에 근거로한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것이거늘
ㅈ중똥 같은 허구를 날조 창작하는 부류는 사라져야겠지요
그누가 손석희 래도
그 또한 종편에 나부랭이
일뿐입니다
이 기사 보니 이북의 금강산에서 총 쏘아서 관광객이 죽어다
그것이 생각 나네
이북의 금강산도 국가적 출입금지 도 있는데
관광객이 그것을 무단 출입에 보초병의 수화에
무응답에 출입금지 장소 빠져나려고 하니 총 쏘아다
언론이랸 사실관계을 잘 적어야 하는데
사실론을 잘 기록 안 하기에
세뇌 당하기 싶다요
그래서 친일언론을 보지 말라고 한것이요
조중동은 친알아고 그 이외 언론은 대부분 쓰래기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