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 기자회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윤석열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이 있기 전부터 일부에서는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에 대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고 일부에서는 변명과 자기주장만 있는 무의미한 기자회견일 것이라고 보았다.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국민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만 했다. 어떠한 의미도 부여할 수 없는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윤석열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자신의 주변 문제가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고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비전의 제시도 없었고, 사실상 김건희 종합특검 등 모든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을 밝혔다.
홍준표를 만나고 이재명을 만나면서 지난 2년간 해왔던 정치의 방향을 제고하는 것을 물론 야당과 협치할 것처럼 보였으나 기자회견을 보면서 윤석열이 그들을 만난 것은 정치적 쇼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은 임기 3년은 윤석열 대 야당과 국민의 극단적인 대결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좌파의 특검 요구와 탄핵 요구는 거세질 것이고 윤석열은 이에 대항할 것이다, 그런 결과 윤석열이 얻는 것은 국민의 지지율 하락과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탄핵 압박일 것이다.
이후 좌파의 세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보수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 원인은 멍청한 보수 또는 보수 흉내를 내는 짝퉁 보수가 윤석열을 선택한 업보다. 원래 좌파인 윤석열과 함께 멍청한 보수와 짝퉁 보수는 함께 명멸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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