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 `달려라 마징가Z’ 등 1960년~ 1980년대에 제작된 추억의 만화 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산업진흥재단은 1960~1980년대 제작된 고전 만화 영화 13여편을 상영하는 고전만화영화제를16~22일까지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연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 영화 `홍길동’의 후속편인 `호피와 차돌바위’를 비롯해 `로보트 태권V 1탄’과 3탄인 `수중특공대(1977)’, `수퍼 태권V(1982), 똘이 장군(1979)’, `달려라 마징가X(1978)’, `피닉스 킹(1982)’, `은하 함대 지구호 (1979)’, `똘이 장군(1979)’, `15소년 우주표류기(1980)’, `도깨비 방망이(1986)’, `괴수 대전쟁’, `컴퓨터 핵전함’, `태권V 90(1990)’ 등 13편이다.
이들 작품은 열악한 환경에서 제작됐지만, 높은 수준의 원화와 스토리가 돋보이는 수작들이다.
필름은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개원을 전후에 수집한 것이며 필름 복원은 영상자료원이 맡았다. 영화 상영과 함께 20여점의 포스터도 16~30일까지 애니메이션 센터 내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만화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하루 3회 상영된다.
한편 산업진흥재단은 `홍길동(1967)’등 옛 만화 영화 필름과 저작권 소유자를 찾고있다. 잊혀진 고전 만화를 찾아내 한국 만화영화 역사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의 수집 대상 필름은 `홍길동 장군’, 도깨비 방망이’, `컴퓨터 핵 전함-폭파 대작전’, 똘이 장군’ 등 8작품이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3455-8365, 팩스 3455-8359), 한국영상자료원 자료 운영부(521-3247)
게시일 : 1999년 12월 01일 / 이은정 기자(altar@chosun.com)
2. 미국엔 "포케몽" , 프랑스엔 "人狼"
"포케몽"과 "모노노케 히메"의 전미(全美) 상영으로 한껏 들떠있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최근 프랑스에 입성한 애니메이션 "인랑(人狼)"이 현지 언론의 절찬 속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것.
제작사 Production I G에 따르면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개봉된 "인랑(人狼)"은 같은 날 개봉된 영화 중 관객 동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각종 정보 잡지들도 "금주의 최고 영화"로 절찬 했다고 한다.
또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몽드는 ""인랑(人狼)"은 혼돈스러운 세상 속에서 휴머니스트를 선언한 작품"이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진정한 미(美)를 발견할 수 있다"고 소개.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쓰고 신예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은 "인랑(人狼)"은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색 작품이다. 캐나다의 "FANTASIA영화제"와 포루투칼의 "Fantasporto 199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전세계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월에 있은 "99부산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등 세계 각국에서 상영회를 가진 바 있으나 정작 일본에서의 상영은 아직까지 묘연한 상태여서 일본 아니메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하다.
게시일 : 1999년 11월 30일 / 노주희 기자(umi@chosun.com)
3. "한-일 캐릭터쇼 99서울" 12월8일 개막
"한-일 캐릭터쇼 99서울"이 12월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바른손 위즈, 쌈지를 비롯한 국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게임분야 70여 업체와 일본 도에이 애니메이션, 산리오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02)542-2053
한국 최대의 캐릭터 전시회인 "한일 캐릭터 쇼 99 서울"이 MBC문화방송 주최로 1999년 12월 8일(수) ~ 12월 12일(일)까지 대치동 SETEC(서울 무역 전시장/3호선 학여울역)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전시회 내용은 www.charactershow.co.kr에서 확인하세요.
한일 캐릭터 쇼 99 서울은 국내 캐릭터 개발 , 애니메이션, 게임 등 캐릭터 관련 회사 70개사, 일본의 7개사가 참여하여 국내 캐릭터 전시회로는 최대의 행사로 개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NEW MILLENNIUM NEW CHARACTER"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캐릭터 관련 비지니스의 효과적인 종합 마케팅 장을 마련, 캐릭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적돠 소비자에게 국내 캐릭터의 생명력과 가치를 창출시킨다는 2가지 측면에서 캐릭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제 1 관 : character bank
캐릭터가 창출되는 모체 분야의 전시관, 캐릭터 개발회사 및 애니메이션 회사 참여
한일 합작 최초 애니메이션 극장 개봉작인 "건드레스"(동아 수출공사)가 2000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최초 공개되고 김대중 대통령의 "코리아 태권도" 및 유승중의 신곡 " 표범"과 "내게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한 애니메이션이 소개된다.
도에이 프로덕션(세일러문, 드래곤볼)브로콜리 등 일본 참가사들은 세일러문과 닥터 슬럼프를 실제 사이즈의 등신대 인형 26개와 세일러문의 궁전, 닥터 슬럼프의 집 등의 대형무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 사례로써 브로콜리사의 99년 11월 방영신작인 "digi charat"가 소개되어 다양한 캐릭터 활용을 보여준다.
제 2 관 : character land
참가사가 꾸미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졌다. 메인무대는 손노리의 "악튜러스" 게임 시연회, 룰루랄라의 애니메이션 힙합댄스공연, ACA(아마추어 만화 동아리)의 코스프레쇼, 쌈지의 "딸기" 밴드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진다.
조직위원회에서 특별제작한 "character wall"에는 캐릭터들과 커스튬이 대형조형물로 구성되고 관련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ddr게임존은 플레이하는 장면을 비디오에 녹화하여 관람객에게 제공하며 hot의 스타 캐릭터 전시 및 에어브러쉬 페인팅, 캐리커쳐, 캐릭터 점토인형 제작 등 캐릭터와 관객이 꾸미는 공간이 될 것이다.
제 3 관 : character treasure
제 3관은 캐릭터의 활용 및 다각적 사업 연계를 관련상품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전시공간에는 종이 건축물 모형이 전시되고 캐릭터 카페, 유승준 및 코리아 태권도 등의 3d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물론 이벤트의 백미인 경품 행사도 총 3000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회 일정은 12월 8일~ 12월 12일
학생 : 3000원
일반 : 4000원
4. 서울문화사 "영점프" 12월1일부터 재창간 선언
서울문화사의 청소년 격주간지 「영점프」가 대대적인 작가 영입과 함께 12월1일자부터 재창간을 선언한다. 일본작가 무라마사 미카도(24)를 섭외, 국내최초의 외국작가 오리지널 작품 연재를 시작하며, 「붉은 매」의 지상월이 4년만에 잡지로 컴백한다. 또 호랑이만화로 일본에서 활약한 안수길도 참여한다.
5. [행사] GREAT 21 밀레니엄 비전
춘천시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춘천 ' Hi-Tech Venture Town' 준공 기념식과 때를 같이하여 'GREAT 21밀레니엄 비전' 행사를 개최한다. 멀티미디어 관련업체들을 단지화하여 멀티미디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첨단정보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춘천을 재단장할 목적인 이 행사는 경축행사를 비롯, 게임 경연회,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행사명 : GREAT 21 밀레니엄 비전
일시 : 99.12.10-12.14(5일간) 이른 10시부터 늦은 5시까지
(전야제 12.9 문화예술회관 14:00-18:00)
행사장소 : 하이테크 벤처타운
주최(주관) : 춘천시(춘천시 새천년 준비단)
행사구성
▶밀레니엄 경축행사(신지식인 밀레니엄 선언 등 3종)
▶지식산업의 메카 행사 : 애니타운 프로젝트 프로모션 등 9종
▶21C 비전행사 :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등 6종
▶시민 다짐 행사 : 밀레니엄 맞이 범시민 축제 등 6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