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쉬&노비입니다.
뭐...제목은 거창합니다만...매번 그러하듯, 짤막 짤막 성의없는 글입니다.-_-ㅋ
어떻게 보면, 얼마전에 그랜트님께서 올리신 [요즘 너무 잘나가는 매버릭스]와 같은 선상의 글이어용ㅋ^-^;;
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맵스입니다.
12월 일정도 강팀과 약팀, 다크호스팀들을 다양하게 만나는 적당한 한달입니다.
최근 댈러스의 경기력은 리그에서도 화제입니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댈러스를 두고 항상 2% 부족한 강팀 정도로 선을 그엇다면,
최근의 댈러스는 당당히 컨텐더팀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강력한 수비]가 그 가운데 있겠구요.
쫌더 파헤치면 [챈들러의 영입]이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챈들러 덕분이다, 도니 넬슨과 마크 큐반 굿 딜이었다라고 공을 돌리기 이전에.
[릭 칼라일 감독].
원래 언론이나, 팬들의 의견이 그때 그때 상황마다 태도가 확확 변하는 것은 당연한데요.
지난 정규시즌과 플옵때 욕을 먹을 만큼 먹어서 평생 장수할 것 같은 릭 칼라일이 최근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 칼라일의 로테이션
JJ 바레아(a.k.a. Yang Aa Dle)
: "릭 칼라일은 그때 그때 필요한 선수들을 조합하는 데 최고입니다.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고려하고, 최고의 콤비네이션을 찾아냅니다."
칼라일의 위기설을 자초했던 선수의 인터뷰-_-..하긴..본인도 매순간이 위기이니...
키드를 4쿼터 쩌리로 만드는 바레알의 최근 인터뷰입니다.
# 칼라일의 성실성
유타 원정을 가있는 동안, 칼라일의 노트북에는 D리그팀 텍사스 레전드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틀어놓았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내려보낸 도미닉 죤스를 유심히 지켜보았구요.
경기를 보고 난 후, 도미닉 죤스에게 몇가지 충고와 격려의 문자도 날렸답니다.
얼마 없는 리그의 가비지타임에서 시간을 떼우느니, 경기를 활발히 뛸 수 있는 D리그가 그의 발전에 더 좋겠다는 결정.
보브아가 지난 시즌을 의미없게 보낸 느낌이 있으니,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싶지는 않은 칼라일입니다.
또한, 도조가 끼기엔 현 로테이션은 너무나 좋은 베테랑 선수들을 두텁게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어린 루키의 D리그 경기까지도 꼬박 꼬박 챙겨보면서,
루키에게 경기마다 개인적인 충고와 격려를 보내는 칼라일입니다.
디리그로 떨어졌어도 결코 팀의 에라에서 떨어졌다는 생각을 갖게 하지 않는 감독의 성실성.
# 칼라일의 수비
네. 최고입니다.
해외 팬포럼과 이곳 포럼분들의 의견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일치합니다.
어쩔때는 이곳은 한글이고, 저쪽은 영어일 뿐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노비츠키 에라 이후 최고의 수비팀을 보고 있다는 의견.
국내외 댈러스 팬분들의 공통 의견입니다.
오프시즌 내내 수비, 수비, 수비 훈련만을 강조한 칼라일입니다.
감독의 수비 전술을 100% 이상으로 소화해주는 키드, 매련, 챈들러, 헤이웃, 드션의 활약이 있지만.
국내외 모든 분들이 이 부분에서 칼라일에게 엄지손을 치켜들어주고 있습니다.
# 팀 케미스트리.
지난해는 막판에 어수선했습니다.
뎀피어는 자기 쓰라고 앵기고, 팬들은 3가드 집어치우라고 난리고, 보브아쓰라고 난리고.......
뎀피어는 삐쳤지요. 헤이우드를 영입해버렸으니..
같은 몸빵 수비 센터인데, 한명은 상대에게 벽을 선사했고, 한명은 같은 팀에게 벽을 선사했습니다.
뎀프옹 스크린은 잘걸어주니까요..
다소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나 했습니다.
헤이우드가 얼마전 삐쳐버렸을때요.
그랜트님이 말씀해주셧듯, 이럴때 과감하게 칼라일이 강경한 자세로 밀고 나간 것이 유효했습니다.
위기의 버틀러에게 계속 칭찬하고, 밀어주고, 기회를 주었구요.
스스로 극복하게끔 했습니다. 버틀러가 미네소타전 벤치에서 춤을 추는 장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매련과 함께 25~30분을 뛰더라도 자신으 몫을 꾸준히 해주기 시작했어요.
헤이우드는 삐쳤었으나, 이 팀은 헤이우드가 꼭 필요한 팀이 아닌 듯 할정도 였습니다.
현실을 깨달은 헤이우드는 뎀피어가 칼라일에게 앵겨서 감독이 그냥 져줬던 지난해와는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팀원들도, 브랜든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스스로 극복하라고. 팀의 승리를 위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챈거헤]는 올시즌 댈러스의 키워드입니다.
드션도 스스로 자리를 꿰찼습니다.
기회를 준 것은 칼라일이오, 칼라일은 드션이 스스로 기회를 잡은 것이라 말합니다.
바레아는 한때 스스로 자리를 꿰찬 것이 아닌 것 처럼 보였습니다.
양아들, 로비를 한다는 둥 수많은 팬들의 갈굼 대상이었던 바레아는..
최근 경기들에서 [리그 최고의 백업가드]까지는 아니더라도, [댈러스 최고의 백업가드] 로서의 역할을 120%해주고 있습니다.
바레아에 대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은 해외팬포럼도 마찬가지입니다.ㅋㅋㅋ
오늘 핀리님 방송으로 유타전 생방을 보면서, 달라진 맵스를 두고,
오히려 보브아의 복귀가 팀 케미나 수비에 해가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ㄷㄷㄷㄷㄷㄷ
그만큼 현재 팀이 단순히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거나, 패배를 했다거나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팀 자체로서 너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브아 복귀 우려설은 해외팬포럼에도 있습니다.ㄷㄷㄷㄷㄷㄷ
인종, 국적은 다르나...우린 모두 댈러스 매버릭스 팬...
첫댓글 양아들 센스^^. 사실 포틀랜드 블레이져스도 전성기때는 출장시간관리가 제일 힘들었었죠. 칼라일은 올스타들의 자존심은 세워주면서, 게임에서 이기는 조합을 확실히 찾아냈어요. 들어간 선수가 부진하면 바로 교체해주고요. 칼라일도 너무 디테일하게 관리하는 감독이라 스트레스가 심할 것같습니다. 내일 새크라멘토전 끝나면 가족들과도 좋은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한번 즐겁게 경기를 계속 즐겨봐요^^ 다행히 타이릭에반스가 요즘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고 하니까, 내일 경기도 쉽게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쓰리 PG가 주전략이 아니다보니 스트레스 받는 것이 줄었어요^^ 오히려 보브아가 불안하네요. 이러다가 또 불안한 모습보이면 또 벌집쑤신듯 하겠지만요. 댈러스가 거의 뉴욕이나 똑같아요
보브아가 팀켐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우려 ㅎㄷㄷ 하네요 하긴 요즘 경기력이 제가 알고 있던 댈러스인지 제 눈을 의심하게 하더라구요..그리고 버틀러는 황태산인가요ㅋ 칭찬하면 더 잘하는ㅋㅋ
오늘은 수비로테이션도 거의 완벽에 가까워보이더라구요 ㅡㅡ 진짜 유기적이였고 데론이 우리가 그렇게 무서워하던 그데론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수비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군요...거기다가 오늘은 노비츠키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20분대로 경기를 맞췄다는건 그만큼 로테이션이 잘돌고있다는 것이겠지요.. ㄷㄷ 대단합니다 바레아도 바레아지만 칼라일도 참 대단하내요;;;
확실히..칼라일 감독 지난 샌안과 플옵에서 끝까지 3가드 돌린것 때문에 정말 증오할 정도까지 싫었는데 말이죠.. 이번 우리의 엄청난 수비를 완벽하게 정착시킨걸 보니까 도저히 할말이 없네요; 바레아가 들어와도 많이 안빠지는 지역방어라니 ㅎㄷㄷㄷ 칼라일의 수비에 정말 감탄에 또 감탄이 나옵니다. 우리가 솔직히 개인능력으로 수비를 잘한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매리언과 챈들러를 제외하고는 없는데 말이죠.
정말 올해 수비 좋습니다. 이게 진짜 고무적인거 같아요. 우리팀이 점프슛을 많이 쏘기에 약간 기복이 있을수 있는데 수비가 좋으면 공격에서 점수가 안나도 수비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니까. 참 좋은거 같아요. 오늘 유타를 원정에서 잡은거, 그리고 강팀들과의 경기를 많이 이기고 있는점, 연승달리는 팀들을 계속 연승 끊어주는 점 정말 좋네요
뭐..82경기중 20경기 정도 치룬..1분기정도가 지나갔다고 봐야하는 시점에서의 평가이고, 앞으로 또 계속 바뀔지도 모르겠지만..현재까지의 칼라일은 확실히 재평가받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