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분들은 필자가 지난 6일(토) 오전 11시, 우학리교회 입당/김종대 목사 위임/집사장립/권사취임 등 행사 취재 중에 평소 잘 아는 사돈이 되기도 하는 김기남 집사, 임기숙 권사 부부, 그리고 돌아가신 이모님 집 옆, 여남초등학교 뒤편에 사시는 윤남진 장로를 반갑게 만나 뵙고 온 분들이다. 특히 임기숙 권사는 연도교회 출신으로 필자의 유년시절 주일학교 반사셨다. 그 분들의 신앙생활 기간이 결코 짧지 않다.
살아온 간증을 책으로 펴낸다면 장편의 간증집이 되고 남을 것이다. 뿐만아니다. 두 세편의 신앙 영화드라마다큐의 주인공 되고 남을 것이다. 신앙을 받아들이게 된 이야기부터 집안형성사, 유초등과 청소년시절을 비롯해 결혼을 하고, 어른들을 거천하고 형제간의 우애를 간직하며, 자녀를 공부시키고 시집장가 보내고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서로를 아우르며 사이좋게 살아왔다는 게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라는 것이다.
고향을 지키고 고향 교회를 섬기면서 곱게 곱게 노년을 보내고 계시다는 게 훌륭한 분들이리는 사실이다. 특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일편단심 백절불굴의 신앙으로 철저하게 성경애독과 주일성수와 새벽기도와 구역예배를 해온 이야기가 있다. 부흥회, 교회소풍, 남선교회 여전도회 활동에도 앞장섰다. 우학리 안골에서 부터 우실이사 이후에도 변함없이 믿음을 지켜온 신앙의 집안으로 양가에 목회자들과 사모들을 배출하고 장로 권사도 많다.
형제들 모두가 제일 큰 형이 되는 김기남 집사를 따라 건축기술자들이 되어 지금까지 건축한 교회당 숫자만해도 헤아릴수 없이 많다. 지금까지 교회를 섬겨오면서 체험한 신앙이야기를 극화한다거나 이야기를 만든다면 대서사시가 되고도 남을 아름답고 복된 간증거리가 많을 것이다. /여수 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 25데스크 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