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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가슴에 참 軍人 像 남기시고...”
- 故 채명신 장군 영전에 -
겨레의 가슴 속에 “불멸의 군인 상”을 남기시고 온 생애를 국가와 군의
발전에 다 바치신 채명신 장군님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비옵니다.
초대 주월사령관으로 월남전쟁의 영웅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시고,
오늘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한, 조국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던 그 정점에 “영웅 채명신 장군과
파월장병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음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군님 생전 후암동 자택에서 팔의 통증을 얘기하시면서 고엽제
후유증과 참전 무공담을 들려주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나라 이 겨레의 큰 기둥이고 참 군인의 표상이셨던 존경하는 장군님.
이제 장군님의 존안을 정녕 뵈올 길이 없습니까. 이제는 장군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것입니까. 장군님이 그토록 갈망하시던
조국통일의 그날을 못 보시고 이토록
홀연히 떠나십니까.
종북좌파 세력들의 발호가 날로달로 더해가는 이 어려운 시국에......
아직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하실 일이 태산 같은데 그리고
장군께서 혼신의 정열을 불태우신 군의 발전상과 장한
모습을 더 지켜보시지도 못한 채 이렇게 유명(幽明)을
달리하시니 애통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장군께서는 군에 재직 시 책임과 용기, 결단력과 추진력, 확고한
민족의식과 국가관, 민주적인 신념, 통일에 대한 의지, 군인으
로서의 덕목 등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특히 장군님께서는 2군사령관 재직 시 저희 ROTC 학군후보생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주시고 사단 하계훈련, 보병학교 어디든
야외훈련을 찾아오셔서 투철한 정신무장과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 당시의 강인한 인상은 아직도
저희들 가슴에 생생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초대 주월 한국군사령관이었던 채명신 장군께서는 6·25전쟁 당시
북한 땅에서 게릴라전 부대를 지휘했던 용장이셨습니다.
장군께서는 송악산 전투와 태백산 게릴라 토벌전을 벌이다 6.25를
맞았습니다. 1951년 적 후방에 침투해 게릴라전을 이끌며
백골병단이라는 특수부대를 창설하고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연대장과 참모장을 지낸 장군님은 말
그대로 ‘전장(戰場)의 사나이’였습니다.
장군께서는 베트남전에서도 월맹 공산군과 전투를 치름으로써
평생을 공산주의자들과 싸운 군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평생을 공산당과 싸워 이 나라를 지키고 세계 평화
수호에 이바지한 채명신 장군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참 군인이 십니다.
장군께서는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偉容)을 세계만방에 떨치시고,
국가기간산업육성에도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항상 우국충정의
일념으로 국익추구와 국가안보를 뒷받침해 주셨으며, 어려울
때일수록 정론과 대도를 택하신 장군님의 진정한 용기에
새삼스레 존경을 표합니다.
장군님의 자랑스런 후배인 국군장병과 예비역 모두는 장군님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못다 이루신 조국의 통일과 선진화를
기필코 달성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부디 가시는 길
평안하시고 영원히 안식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주월 맹호부대를 방문하신 박정희 대통령을 채명신 사련관이 영접하고 있다.>
1966년 한국군이 펼친 맹호 6호작전 현장시찰(좌)
(웨스트모오랜드 주월미군사령관(맨 오른쪽), 주월한국군사령관 (두에서 두번째)
2013년,11월 26일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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