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촬영용 커플복장 해결~~~!
어리버리 대전신부 예닮이... 오늘 땡깡부리고 피곤해 하는 남친..( 이놈의 자슥은 나 만날때 마다 피곤하데.. --++)델꼬... 대전 시내를 투어했습니다.^^;;
2주전부터 부동산 가서 집 알아봐야한다고..( 에혀..--;; 집은 예비 방님이 알아서 하시기로 하시구서는 세월아 흘러가라.. 나는 모른다..~~! 하고 있었답니다.) 말해놓고... 옷사러 가기 싫다는 남친 델꼬.. 촬영용 옷 사야한다고.. 땡깡 부리고.. t.t
그렇게.. 2주를 조르다가.. 오늘에야.. 방님이.. 시간이 나신다고 해서..( 지만 일하는줄 알어.. 아저씨.. 나도 일. 한. 다. 구. --++)모시러 가서.. 델꼬.. 시내로 향했습니다. ( 운전도. .제가 합니다. 방님이 하시는 일은 운전하는 제 옆에서 의자 뒤로 졌쳐놓고 자는 겁니다. t.t)
지난주인가? 미국 비자 받으러 서울 갈일 있어서 간 김에 10년 만에 명동을 갔더랍니다. ( ㅋㅎㅎㅎ 참 많이 변했데요.. )
명동 티니위니 매장을 둘러보고.. 집업 후드티에.. 삘이 완전히 꽂혀서... 꼭 사마.. 다짐을 했는데.. 마침 대전 중심가에도 티니위니 매장이 생겼어요..
암튼.. 오늘 맘 잡고. .남친 델꼬.. 갔습니다. 제가 촬영용 커플 컨셉이.. 청바지에 면티 입고.. 후드티 입는 거거든여.. 울 남친.. 꼭 티니위니의 곰돌이 닮았답니다. ㅋㅎㅎ 그래서 꼭 그 옷을 사야겠기에...
쇼핑이라면.. 진저리 내면서 자기는 10분이면 된다고 하는 아저씨를 어르고 달래서.. 맛난고 사줄께.. 해가면 갔습니다.
원래는 집 근처의 백화점을 가는데.. 그 매장이 시내에 있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시내에 있는 겔러리아로 갔져..
ckjean .. 저.. 태어나서 처음 사봤습니다. 맨날.. 보세집에서 옷을 사서 입는데.. 우리 조여사님( 엄니) 께서.. 신혼에 필요한건 좋은거 하라고.. 돈을 턱.. 던져주신 덕분에..ㅋㅎㅎㅎ 우리 남친.. 청바지 많다고.. 지는 안산다고.. 땡깡입니다. --++( 쫌... 사준다면 입으란 말이다.. 방님아.)
어르고 달래다가. .어쩔수 없이.. 제것만 사고.. ( 사는데.. 15분 걸렸습니다. t..t) 나왔습니다.
존경하옵는 예비 서방님께서.. 워낙에 옷고르느라.. 이옷 저옷 입는걸 싫어하시는지라.. 딱 2벌 입고. .이중에 골라.. 해서 샀습니다.
우리 방님..어쩌면 그리.. 쇼핑을 싫어라 하시는지..t.t 신행싸 회원 여러분.... 혹시.. 남자들.. 원래 그런건가여? t.t
모. .이제는 익숙하긴 하지만서도. 쩝..--;;
그리고 바로 백화점 나와서 근처의 티니위니로 갔습니다. ㅋㅎㅎ
미리 후드티 안봐두었으면 어쩔뻔 했어여.. t..t 예비 방님.. 또 투정입니다.
그래서 후드티 사고, 안에 받혀입을 케릭터 면티 사는데.. 딱 30분 걸렸습니다. t..t
세상에.. 제 생전에 쇼핑가서 일케.. 빨리 사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래도 .. 안따라다녀 주는 남친이 따라 왔으니.. 있는 애교 없는 애교 떨면서. .이쁘다고 칭찬해 줬습니다.
에혀..
다음 코스는 부동산이었습니다. .. 이놈한테 맡끼면.. 언제 해결된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납치하듯이.. 델꼬... 남친 직장 근처 아파트 촌과.. 조금 떨어진.. 새로지은 아파트 촌. .이렇게 두군데 ..가서.. 30평 정도로.. 전세 알아봐 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t.t
결국.. 모든 결혼 준비는 제가 다...하는 겁니다. 도대체.. 남자는 모하냐구요.. --;;
그러면서도 툴툴 거리는 남친 델꼬 하자니. .이거 확.. 돕니다. 조그만.. 싫은 소리 하면.. 땍땍거리구.. 사랑이 식었다는둥.. 결혼한다고 하기 전에는 잔소리 없었는데.. 이제는 막한다는둥.. 완전 태클 장난 아닙니다.
에혀.. 그래도 좋다고 하는 전 또 ..몬지... 오늘 부동산이랑 사고 싶은 커플티를 사러 같이 가준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저....
한심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t..t 암튼 그래도 하고 싶은거 다 해서 좋은 날입니다. 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