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005880.KS/Not Rated): P/B 0.3배, 안정적 현금흐름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2025년 연간 영업이익 2,072억원
대한해운의 2025년 매출액은 27% (YoY) 감소한 1조 2,770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072억원(영업이익률 16.2% (-2.6%p))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는 선대(벌크선/VLCC) 매각 영향이 주요했다. 대한해운은 선대 매각 대금을 부채 축소와 현금 축적에 사용했는데,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70%로 하락했고, 현금성 자산은 3,5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이자비용도 2024년 1,600억원에서 2025년 970억원으로 대폭 개선되었다. 2025년 당기순이익은 1,732억원이었다.
■벌크선 시황 호조, 장기 계약 기반 이익 안정성 유지 전망
대한해운은 대부분 장기계약(전용선 매출 비중 70% 이상)을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향후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이란 사태 관련 영향이 없기 때문에 2026년 실적도 2025년과 유사한 흐름을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벌크선 시황이 호조세를 이어감에 따라 부정기선 매출액도 YoY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사의 경우 매출이 달러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고환율 환경에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P/B 0.3배 미만으로 절대적으로 낮다
대한해운의 현재 P/B는 0.3배 미만이고, 현재 보유 현금성 자산이 3,500억원으로 시가총액(7,500억원)의 47%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벌크선사의 P/B가 0.9배까지 상향되었음을 감안하면 절대/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주주환원인데, 해운사는 선박 매입시 대규모 Capex가 동원되기 때문에 내부 유보 현금이 필요하나 대한해운의 경우 과거 평균 현금성 자산의 3배 이상을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에 주주환원을 시행할 여력이 충분하다. 최근 “주가 누르기 방지법” 발의 등 상장사에 대한 주주환원 요구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제고된 주주환원을 기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 https://bit.ly/41oka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