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생존은 별개라는 댓글에
우리나라의 정치에 휘말린 억울한 죽음들을 생각나는대로 찾아보니
어느날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끌려가거나, 징용당하거나, 속아서 팔려가거나, 폭격을 당해서 수천만명이 죽어나가는게 생존과 관련이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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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사망자
재일 사학자 박경식은 군인과 비전투원인 민간인 합쳐 최소 30만, 최대 50만쯤이 사망한 것으로 봤다. 김민영(군산대교수)은 <일제의 조선인노동력 수탈연구>(한울출판사, 1995)에서 조선인 노무자 사망자 43만, 군인·군속 사망자 12만, 합쳐 55만 명쯤으로 추산했다.
※ 제주 43사건 사망자
확인 사망자 10,715명
추정 사망자 60,000 ~ 80,000명#
3,171명 실종
군인 180여명, 경찰 140여명 사망
※ 625. 한국전쟁 사망자
<대한민국 통계연감>에 한국인 민간인 사망자는 24만여 명, 양민 학살로 숨진 사람은 12만 8,000여 명, 부상자 22만여 명, 실종자는 30만 명이 넘어 총 99만여 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명피해에 있어, 한국군(경찰 포함) 63만 명, 유엔군 15만 명을 포함 78만 명이 전사·전상·실종되었고, 북한군 80만 명, 중공군 123만 명 등 약 203만 명의 손실이 생겨 군인피해만도 총 281만 명에 달하였다.
※ 휴전후~현재 국군 비전투 사망
한국전쟁의 총성이 멎은 뒤 지금까지 60년 동안 군대에서 목숨을 잃은 젊은이의 수가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5000명을 제외하고도 군대 용어로 ‘비전투 인명손실’이 거의 6만명에 육박한다. 한국군에서는 전쟁을 하지 않고도 매년 1000명의 군인이 죽어나간 것이다. 이라크 전쟁 9년간 미군 사망자 수를 대략 4500명으로 잡으면 연평균 희생자 수가 900명인데, 한국군은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것이다.
※ 선감학원 피해자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일제강점기 때 설립된 선감학원은 1982년까지 40년간 경기도에 의해 운영됐습니다. 대략 6천여명의 아동·청소년이 끌려와 강제노역과 굶주림에 시달렸고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중 일부가 이곳에 암매장됐습니다.
※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부산시, 더 나아가 정권에 의해 일어난 인권유린, 국가폭력, 학살 사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학살 사건 중 하나로 꼽히며 1987년 말까지 수용자 학대가 자행되었다. 특히 1980년대에는 전두환 정권의 묵인, 방조 혹은 협력 하에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전후로 장애인, 부랑자 단속이 극심했다.[2]
약 12년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 수는 최소 513명(박인근의 주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체는 암매장 또는 근처 의과대학에 해부용으로 돈을 받고 팔았기 때문에 정확히 몇 명이 죽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2022년 8월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공식 사망자는 657명으로 늘었다.
수천 명의 원생들 중 70%가 일반인이었으며 형제복지원 직원들에 의해 납치, 구금되었다. 당시 납치에 부산시청과 부산 경찰이 적극 협조하였기 때문에 원생들은 탈출해도 공권력에 의해 다시 잡혀들어갔다. 게다가 2022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전두환도 뒷배를 든든히 책임졌으며 따라서 피해자들은 한 번 붙잡힌 이상 외부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 20세기 지구 전체 피해자.
인종, 종교, 국적, 사회계급을 달리하는 6천만명 이상의 남녀노소가 20세기 들어 국가의 의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제노사이드에는 2만~3만여명의 양민이 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했던 제주4.3도 포함된다. 일부에서는 1억5천만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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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27090
첫댓글 별개는 아닙니다 그런데
생존을 논할 때 그것이 생선까시 같은 불편함 때문인지 말이 나오고 문제가 생기므로
일단 뒤로 하고
무엇보다
당장 앞에 벌어지는 것들을 헤쳐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결정권이 없으므로 논해봐야 변함이 없으니 대처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는 여기 카페가 아닌가 저는 생각해 봅니다)
통계를 보더라도
사건, 사고, 천재지변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이 문제입니다.
평상시에 경각심을 가지고 작게라도 개개인이 문제를 미리 막을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국 임계점을 넘는 순간 세상은 지옥이 되겠죠.
결정권이 없기로는 사건, 사고, 천재지변도 마찬가지지요.
게다가 이 게시판은 '사회,인간,삶.' 이구요.
전쟁나면 지금은 전투원보다 민간인 살상이 몇배는 더 크죠 특히 여자와 아이들이.
특히 민간인을 일부러 학살하는 집단학살, 제노사이드가 지금도 횡횡합니다
지금 우크라나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
각종 재난에서도 그렇습니다
불과 몇십년 전에 아버지 마중 나왔다가 영문도 모르고 끌려가서
온갖 학대와 구타로 몸과 마음이 병들고 생명을 빼앗긴 사람들이 많았죠.
살아나왔어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고요.
그 무리들을 항시 경계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반복되어
우리는 각종 재난에 생존을 위협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좋은 세상에
죄명이 옆에 있던 것들은 .... 왜 자살하고 그러나...
5명씩이나 .....
이 좋은 세상이라도
총칼에는 눈이 없으니
누가 피눈물 흘릴지는 두고 볼일....
@라온 / 니가 죽지 않으면 안 될거라고 ..... 등 떠민 모양이네....
그렇지 않고서야... 주범도 버젓이 잘 사는데 .... 왜 자살을 하누.....
그게 할 짓인가.....
빨리 쳐 넣어야....자살 종식 ....
그나저나
요즘 흉악한 푸틴을 보고있으면 끔찍스럽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이면서도
저렇게 태연하고 뻔뻔할까~
징그럽습니다
정치하는것들과 권력에 기생하는 악마들의 소행이죠, 처벌도 안되는 무소불위의 절대악
구더기가 있네.